산행 지식·장비
6.8 저체온증 (Hypothermia)
힉스_길메들
2012. 3. 1. 05:44
6.8 저체온증 (Hypothermia) 저체온증은 체온이 35˚C 이하로 내려가는 것을 말한다. 신체는 항상 36.5˚를 유지하며 신진대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체온이 저하되면 정상적인 신진대사가 이루어 지지 않고 신체기능의 이상을 초래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여름철을 제외한 계절의 대기온도는 체온과 많은 차이를 보이며 한습풍(寒濕風) 환경에 노출되면 대기온도 보다 더 많은 추위를 느낀다. 이렇게 되면 체온과 대기온도와의 차이는 심할 경우 몇십도가 되는데, 이때 신체에 더이상 열을 발생시킬 에너지가 없다면 바로 저체온증상태로 들어가게 되고,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한 사망에 이르기가지는 몇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 저체온증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심 장 기온의 하강에 따라 신체표면에 퍼져있는 모세혈관이 수축하게 되어 순환기 계통에 장애를 초래하며 결국에 가서는 심장활동에 영향을 주게된다. 체온이 28˚이하로 내려가면 약간의 자극에도 심실세동이 일어나며, 25˚이하로 내려갈 경우에는 정상 상태에서 아무런 자극이 없어도 심실세동이 발생한다. 심실세동의 원인은 체온의 하강으로 혈액의 점성도가 높아지며 동맥의 혈압감소로 인해 심장근육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부족되는데 있다. 뇌 동맥혈압의 감소는 뇌세포에 산소의 공급부족을 초래하여 뇌부종을 일으키며, 심해지면 뇌혼수를 일으키게 된다. 신 장 신체가 저온에 노출되면 수뇨관포의 손상과 모세혈관의 투과성 증가로 인해 혈액량의 감소를 초래하여 소금과 수분의 배설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저체온증에 대한 대책 산행중 비 또는 진눈깨비에 의해 젖는 경우 열손실이 증가함으로 체온의 감소가 급격히 일어난다. 열손실의 방지를 위하여 가능한한 빠른 시간내에 마른옷으로 갈아입어야 하며, 열량이 높은 음식물을 섭취하여야 한다. 더운 차나 설탕물 같은 것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온의 상승은 점차적으로 되도록 하며 가능하면 침낭이나 모포등으로 몸을 감싸서 될 수 있는대로 체온유지를 지속한다. 바람은 우리몸으로부터 열을 빼앗아감으로 바람막이를 하여 몸을 보호하는게 좋다. 체온이 내려가면 어떻게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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