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이력서가 퇴짜맞는 이유
By Stuti Govil
- Justin Sullivan/Getty Images
- Too few people pay any attention to the actual presentation of the resume, resulting in resumes that are unpleasant to look at.
이력서는 인터뷰로 가는 지름길이어야 하지만 잘못된 실수 때문에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기도 한다.
고용담당자들은 지원자들이 조금만 더 신경쓰고 상식을 활용하면 피할 수 있는 실수를 반복한다고 말한다.
다음은 실패하는 이력서를 만드는 몇가지 일반적인 실수이다.
사실적 오류 : 이력서에 교육, 경력 등에 관해 잘못 기입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생각해보라.
올해 초 당시 야후 CEO 스캇 톰슨은 자신이 전에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고 말한 건 “무심코 실수”한 거라고 말했다. 결국 그는 5월 사임했다.
요즘 다수의 기업들은 조금이라도 오류가 발견되면 지원자의 배경(경력, 학력, 출신 등)과 추천사항을 확인한다고 구직포털 헤드혼초스닷컴 CEO 우데이 소디는 말한다.
실수는 경력사항에 적힌 날짜가 순서와 맞지 않는 등 어이없을 정도로 사소한 것일 경우가 많지만 이런 오류는 전체 이력서의 신뢰도를 깎아먹게 된다.
연락처로 남긴 이메일 주소에 철자를 틀리는 경우도 있다. 이는 회사로부터 연락을 못 받게 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결론 : 이력서에 있는 모든 것을 대조확인해보라. 필요하다면 경력증명서를 다시 들춰보라. 거짓말하지 마라. 장기적인 커리어 전망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너무 긴 것 : 스킬이나 경력이 화려해 몇 장에 걸쳐 전부 다 늘어놓고 싶을 지 모르지만 그건 큰 실수다.
“고용담당자들은 이력서 한 장 훑어보는 데 20~30초 밖에 들이지 않는다”고 헤드헌팅업체 이그제큐티브 액세스(인도)의 기업전략 책임자 아비섹 아가왈은 말한다.
“그 짧은 시간 안에 원하는 것이 보이지 않으면 버려진다.”
이상적인 길이는 2장 정도이지만 1장이면 더 좋다고 고용담당자들은 말한다.
관련없는 내용 : 이력서가 길어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너무 많은 정보다.
경력이 많다면 나온 학교나 사소한 경력은 굳이 일일이 열거할 필요가 없다. 고용담당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짜증날 수 있다.
가장 최근의 것, 가장 인상적인 경력만을 기입하되 이력서 상단 절반 정도를 차지하도록 하라.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 경력을 멋지게 설명하려 하지 말고 객관적인 수치나 자료로 임팩트를 주라.
헤드혼초스닷컴의 소디 역시 “성취사항을 숫자로 나타내라”고 말한다. 일례로 그냥 영업책임자였다고 하는 대신 “내가 담당했던 기간에 영업이 XX% 증가했다”고 쓰는 것이다.
포장 실패 : 이력서에서조차 모양새는 중요하다.
이력서 모양새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이 너무 적다보니 결국 보기에 안좋은 이력서가 탄생한다.
또한 맞춤법이나 문법적 실수가 있는 이력서는 신뢰도가 떨어진다. 너무 길고 복잡한 문장도 고용담당자를 불쾌하게 만든다.
샅샅이 교정보라. 친구에게 비판적으로 보고 실수를 지적해 달라고 하면 더 좋다.
온라인 프로필 : 요즘 같은 시대에는 고용담당자들이 이력서만 가지고 지원자를 평가하지 않는다. 링크드인이나 페이스북 같은 사이트에 올린 온라인 프로필도 보는 경우가 많다.
“링크드인 프로필이 이력서와 거의 일치해야 한다”고 악조 노벨 인디아의 기업커뮤니케이션 책임자 훔사 디르는 말한다.
또한 공개적으로 볼 수 있는 온라인 프로필나 다른 정보는 프로답고 인상적이어야 한다.
“파격적이고 멋을 부린 캐주얼한 이메일주소는 소셜네트워킹을 하면서 대화 시작용으로는 좋을지 몰라도 커리어 프로필에서는 결코 환영받지 못한다”고 시만텍 인디아 HR 책임자 수드한슈 판딧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