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멋집n요리

무수리 호동이네와 번천 안골종가집

힉스_길메들 2012. 9. 22. 23:41

부산형과 탄천2교밑 인라인장에서 만나 남한산성을 넘고 무술고개를 넘었다.

무술마을에 호동이네라고 붕어, 잉어, 토종닭도산매하는 집으로

가끔 오가는 사람들에게 음식도 해 주신다.

 

 

 

 

 

 

 

 

 

무수리를 나와 안골로 들어가 안골종가집으로 가서는 시원한 냉수 한모금 얻어 마신다.

번천리 안골은 중부고속도로에 막혀 동리가 있는 듯 없는 듯 외진 마을로 종가집은

오리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으로 산자락 꼭대기에 아늑하게 자리하고 풍광이 뛰어난 곳이다.

일전에 산하님과 둘이서 이곳에 들려 고기를 먹지 못하는 나로 인해 된장찌개를 주문하니

된장뚝배기에 밑반찬 여러가지를 내어 놓고 1인분에 천원씩만 받은적이 있었다. 오리고기를 먹고 뒷풀이로 된장찌개를 주문할 시 써비스가격을 우리에게도 적용한 집이다.   

광주IC앞 굴다리를 빠져나와 남한산성을 넘으며 오전리전통농산물직판장에 들려본다.

시장구경을 천천히 하고 매점에서 비비빅을 하나 사 먹으며 잠시 환담을 나눈뒤

산성을 넘어 탄천을 타고 집으로 오며 양재천/탄천합수부에서 부산형과 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