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롭게 사는길

정글보다 무서운 현실의 법칙

힉스_길메들 2012. 10. 10. 21:42

SBS 예능 프로그램 < 정글의 법칙 > 이 인기를 끌면서 정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글에서 살아남는 법을 현실에 적용해보는 건 어떤가? 정글이 곧 현실이고, 현실이 곧 정글이다.

< 정글의 법칙 > 을 통해 정글 같은 현실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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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1 지형을 살피고 방위를 파악해라

어느 날 당신이 정글에 떨어진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이 있는 곳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현실도 마찬가지. 새로운 조직에 들어가는 경우 실질적인 보스, 서열 등 그 조직의 속성과 환경을 파악해야 한다. 내 자리와 보스의 거리는 어느 정도인지, 탕비실과 윗사람들이 주로 지나가는 길목도 반드시 체크한다.

Tip 2 바위나 나무에 시간과 나의 존재를 기록해라

기록은 현실이라는 정글에서 불미스러운 사태가 생겼을 때 당신을 보호해주는 방패가 될 수 있다. 어제오늘 하는 말이 달라지는 상사에게 증거물로 제시할 수도 있고, 오리발 내미는 악덕 업주에게 자신 있게 내밀 무기가 될 수도 있다. 메모도 좋고 휴대전화나 녹음기에 저장하는 방법도 좋다. 당신의 머리를 믿지 말고 반드시 기록해라.

Tip 3 물을 찾고 싶으면 새를 따라가라

당신 인생의 롤 모델은 누구인가? 어떤 이는 당신을 깨끗한 물로 이끄는 반면, 어떤 이는 썩은 물로 이끌 수도 있다. 당신을 물이 있는 곳까지 이끌어줄 새와 같은 사람을 찾아야 한다.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선배든 동기든 후배든 누구라도 좋다. 물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향해 나는 새처럼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사는 사람을 가까이 둘 것.

Tip 4 깨끗한 물을 마시고 싶으면 가재를 찾아라

깨끗한 물에는 가재가 살고 흙탕물에는 미꾸라지가 산다. 이는 우리 삶에도 적용되는 원리다. 유유상종, 근묵자흑이라는 말도 있듯이 사람은 마음이 맞는 이들끼리 어울려 지내게 된다.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그가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을 살펴볼 것.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를 살펴보는 것도 좋다.

Tip 5 구조선을 볼 수 있는 높은 곳과 물이 가까운 곳을 찾아라

정글에서는 무엇보다 안전하고 아늑한 은신처를 마련해야 한다. 현실에서도 마찬가지. 정글 같은 사회에서 생활하려면 자신만의 휴식처가 있어야 한다. 회사 근처 공원이나 취미생활 동아리, 회사 탕비실도 얼마든지 휴식처가 될 수 있다. 피곤한 일상으로부터 휴식을 주는 안식처가 있다면 삶이 훨씬 여유로워진다.

Tip 6 물고기를 잡고 싶으면 돌을 세게 떨어뜨려라

사람들은 말만 앞서는 이태곤보다 묵묵히 행동하는 김병만을 더 인정한다. 배고프다고 투덜거리지 말고 물고기를 잡아라! 원하는 것이 있으면 말만 하지 말고 스스로 행동하자. 누군가 먼저 행동하면 다른 사람은 그를 따르게 되어 있다. 정글 같은 현실에서 살아남으려면 남들보다 앞장서는 것도 방법이다.

Tip 7 라이터가 없다면 비닐에 채운 물을 이용해 빛을 모아라

세상 일이 내 뜻대로 굴러간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삶은 그렇게 녹록지 않다. 삶에선 언제든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다른 길을 미리 염두에 둬야 한다. 보고서를 제출할 일이 있다면 A안과 함께 B안도 가져갈 것. 돌발 상황에 당황하지 않으려면 차선책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Tip 8 화려한 버섯에는 독이 있다

야생의 독버섯은 화려한 색으로 사람들을 현혹한다. 그러나 건강에 좋은 버섯일수록 보기에는 지저분하고 흙투성이인 것처럼 사람도 마찬가지다. 비록 별 볼일 없어 보이는 동료라도 절대 무시하거나 만만하게 보지 말자. 마이크로소프트빌 게이츠와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처럼 그가 언젠가 당신의 상사가 될 수도 있다.

Tip 9 해파리가 해변으로 모이면 태풍이 몰아칠 징조다

어떤 일이든 예고편이 있기 마련이다. 해파리가 해변으로 모이는 건 태풍이 몰아칠 징조이듯 작은 변화를 무심코 지나치다가는 큰코다친다. 변화는 가까이 있는 사람보다 제3자의 눈에 더 잘 보인다. 무언가 변화의 조짐이 보이면 같은 업계의 외부인에게 의견을 물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Tip 10 앵무새에게 말을 가르치는 등 동물과 친해져라

학창 시절이라면 싫은 사람은 안 보면 그만일 수 있다. 그러나 사회생활에선 다르다. 아무리 싫은 사람도 조직에 속한 이상 상사와 동료, 부하 직원을 안 보고 지낼 수는 없다. 되도록 주변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그들에게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하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리빙센스  진행:강하나 기자 | 사진:이정민 | 제품 협찬:모노디자인(02-54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