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롭게 사는길

하루 20분 명상만 해도 스트레스 호르몬 줄어

힉스_길메들 2012. 10. 31. 00:54

현대인을 가장 힘들게 하는 스트레스를 날리려면 하루 20분의 명상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

 

미국 오리건대학 연구팀은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실린 연구 보고서를 통해 단지 닷새 동안 만이라도 하루 20분씩 “편안한 각성” 상태에 이르면 실제로 불안감이 줄어들고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수준도 낮아진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인류가 이미 3천년 전부터 명상으로 심신을 정화해 온 전통을 갖고 있으며 지금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이 수많은 형태의 명상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세계적인 팝가수와 영화배우 등이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리면서  요가와 명상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영국의 팝가수 스팅은 “요가는 내게 새로운 스타일을 명상법을 알게 해주었다. (요가를 몰랐다면) 나는 작곡이라는 작업을 통해 명상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영화감독인 데이비드 린치는 “처음 명상을 시작했을 때 마음 속에 분노가 가득했고 첫 번째 부인에게 분노를 표출하곤 했다. 명상을 시작하고 2주가  지나자 이 분노가 사그러들었다”고 명상의 효과를 설명했다.

 

한편 인디펜던트는 명상 이외에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방법으로 ▲웃음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는 잎채소 등 섭취 ▲집안 정리 ▲섹스 ▲단전호흡 등 5가지를 소개했다.


/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