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직하고픈 기록

소중한 가족의 첫 만남, 상견례 준비의 A to Z

힉스_길메들 2013. 1. 4. 12:21

내가 결혼을 하여 아들을 낳고 벌써 30성상이 되어 장가를 가겠단다. 고맙고 기특하기만 하다. 며느리가 될 아이도 몇 번 만나 함께 식사도 하였기에 마음도 동한다.

2013년 1월 5일 토요일로 소한이다. 대한 추위가 소한날에 놀러와 얼어 죽었다는 속설이 있는 소한 추위에 상견례를 하기로 약속을 하였다. 계사년이 시작되었지만 월력으로는 임진년 동짓달 스므나흩날 신미일이다. 

상견례를 한 뒤 결혼날자를 잡는 것이 순서이나 사전에 이야기가 되어 색시집에서 길일을 잡았다. 꽃피는 봄, 계사년 이월 스므이레 계묘일로 청명 한식이 이틀 앞이다. 

소중한 인연으로의 첫 만남이라 왠지 신경이 쓰인다. 방향은 어느쪽으로 잡아야 할까? 자리는 어디에 앉을까? 인사는 어찌해야 할까? 무슨 말로 대화를 풀어나가야 할까? 격식과 예절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