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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재일교포 3세 소닌(성선임) I LOVE YO

힉스_길메들 2006. 2. 14. 17:42

소닌의 'I LOVE YOU' 소닌이 부른 'I LOVE YOU' 뮤직비디오는 지난해부터 웹상에 올라와 많은 네티즌들을 울렸었지요. 별다른 화면 변화 없이 소닌의 얼굴만 크게 클로즈업 되는 뮤직비디오. 그러나 그가 한국말로 애절하게 부르는 노래를 듣다보면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조선인이라고 무시하고 차별하는 일본에서 당당히 재일교포라고 밝히는 모습이 멋집니다.” 위 동영상이 올라올 때면, “한국계라는 걸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활동하는 소닌이 참 대견하다”는 의견들이 수없이 올라옵니다. ▼“수많은 시련을 겪어온 소닌에게 이제는 좋은 일들만 생기길 바랍니다” 일본 코우치현 출신의 제일 교포 3세인 소닌의 본명은 성선임. ‘선임’이라는 이름이 일본인들에게 어려워 일본식 발음으로 ‘소닌’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0년 10월 데뷔 이후 지금까지, ‘그녀의 연예계 생활’은 딱 ‘파란만장’이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소닌을 두고 ‘진흙탕 아이돌(idol)’이라고 표현하기도 할 정도. 아이돌치고는 고생을 많이 한다는 의미겠지요. 2000년, 소닌은 유우키(인기가수 고토 마키의 남동생)와 켄 이렇게 셋이 그룹 EE-JUMP를 결성합니다. 그러나 돌연 켄이 “축구를 하고 싶다”며 팀을 탈퇴하고 그 후 듀엣으로 활동하지만, 멤버 유우키까지 유흥업소에 출입하는 사진이 신문에 크게 보도되면서 연예계를 은퇴하게 됩니다. 그룹 EE-JUMP는 해체될 수밖에 없었고, 소닌은 더 이상의 가수 활동이 어려워지지요. 그러나 ‘연예계생활을 계속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일본에서 한국까지 570km 마라톤에 도전합니다. 그리고 2002년 8월, 우여곡절 끝에 싱글 앨범이 나오게 됩니다. 소닌은 싱글앨범 쟈켓에 ‘누드에 앞치마를 두른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화제를 일으키며 오리콘 차트 첫 등장에 8위를 차지하지만, 그 뒤 순위에서는 멀어집니다. 이때 일부 네티즌들은 “소닌은 불운한 가수”라 평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2003년 말. 3년 동안 소속됐던 소속사와의 계약이 연장되지 못해 결국 소닌은 인디즈 앨범(대형 음반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독립 제작되는 음반)을 발표하게 됩니다. 이제는 소속사가 없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라이브를 하게 된 소닌. 추운날 일본의 곳곳을 다니며 기타만 들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방송에 방영되자 “계속되는 소닌의 불운이 너무 안타깝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출처 : 재일교포 3세 소닌(성선임) I LOVE YO
글쓴이 : 【ⓢ.ⓒ.ⓒ】♥JB♥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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