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점점이 길어지는 기축년이 되었습니다.
날이 풀려 산자락에 녹음이 우거지고 들녁에 새싹이 돋고
들꽃이 피어나면서 응달에 얼음이 녹아 내리면
내게 꿈과 희망 그리고 마음의 고향이며, 우리 민족정신의 지주인
백두산 천지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장쾌하게 늘어선 산줄기 중
예전부터 생각했던
강원도 오지 땅인 백두대간 산허리를 갈지之자 방식을 빌려
소처럼 어슬렁 거리며 여행삼아 돌아볼 생각입니다.
물론 자전거로. . . . .
“코스는 이렇습니다.”
첫째날 : 서울~원통간 버스 이동, 원통~진부령~간성~속초~미시령~한계리(약115km)
둘째날 : 한계리~한계령~양양~구룡령~창촌~운두령~용평속사(약125km)
셋째날 : 속사~대관령~강릉성산~삽당령~임계~백복령~동해~삼척미로(약115km)
넷째날 : 삼척~댓재~하장~태백~두문동재~고한~만항재~화방재~태백(약95km)
태백~서울간 버스 이동[ 3박4일 일정 ] 또는
삼척~화방재구간 동일 영월상동~중동~하동~김삿갓유허지 노루목(약125km)
오일째 : 우구네(숙박지)~영월 단종 관련 유적지 관광후 버스로 귀경.
※ 물론 일정과 코스는 변경 될 수 있으며 거리는 추산인 관계로 증감될 것이고
또, 사정이 계신분은 도중에 귀가하셔도 좋고 중간에 합류하셔도 무방합니다.
※ 태산준령이라 했던가 백두대간의 산허리인 준령을 넘나 들려면
저의 체력을 키워야 되겠기에 겨우내 업힐 훈련을 해야겠습니다.
참, 가는 길에 민박을 해야 할 경우 씻는 것과 잠자리가 불편 할 수도
식당이 초라해 먹을 것이 마땅치 않고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으나
이런 것들이 불편을 안겨 줘 고생이 될 지라도 재미와 즐거움으로 느낄 수도 있을 것이며
추억으로 남아 회상한다면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 단, 이것은 저 자신과의 약속이며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면 새롭게 공지할 것입니다.
기축년엔 봄부터 한달에 한번 정도 여행 계획을 세워 보리라 작심하며
길메들 올림
'풍경속 여행 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도 고찰탐방 및 맛집여행 (0) | 2009.02.22 |
---|---|
남도여행 내장사~선운사~영광~목포유달산까지 (0) | 2009.02.05 |
방방곳곳 구석구석 년중계획 (0) | 2009.01.10 |
나의 기축년 년중계획 (0) | 2009.01.04 |
09' 국토여행의 년중 계획 (0) | 2008.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