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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눈병 주의보 발령-눈병 예방법은?

힉스_길메들 2010. 7. 13. 20:45

유행성 눈병 주의보 발령-눈병 예방법은?

 

봄-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유행성 눈병에 대한 감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가 최근 늘고 있다며 유행성 눈병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월 9~15일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전염병 표본감시체계에서 일주간의 눈병 환자 수가 721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의 평균치인 668명 보다 8.01% 증가했다

 

또한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의 보고 환자 수도 조사기간 동안 74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의 평균치인 69명 보다 7.25% 상승했다.

 

지역별로 유행성각결막염은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제주 등 12개 시도에서 증가 양상을 보였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서울, 광주, 대전, 울산, 경기 등 5개 지역에서 환자 수 증가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0~19세가 전체 보고 환자수의 30~3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행성 눈병은 여름철 수영장 이용을 비롯한 야외 활동력이 많은 학령기 아동과 청소년층에서 다발해 이들 연령층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시설에서는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에 대한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조기에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양안 동통, 눈물, 충혈, 눈부심, 결막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 3~4주간 지속된다.

 

이러한 유행성 눈병 환자는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염증을 억제하기 위한 안약이나 세균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항균제 안약 등을 점안해야 한다.

 

 

유행성 눈병 감염 예방법

 

*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는다.

 

*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컵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 눈병 유행 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밀집된 장소는 피한다.

 

*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