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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의 정의, 원인, 증상, 치료

힉스_길메들 2010. 7. 13. 21:34

두드러기의 정의, 원인, 증상, 치료

 

두드러기란?

두드러기는 음식이나 약품 혹은 동물의 털이나 세균감염에 의해 아기의 피부가 자극을 받아서 생기며 흔히 생각하는 식중독과는 좀 다른 질병입니다.

 

두드러기는 왜 생기나요?

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면 원인을 찾아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물 때문인지 아니면 약품 때문인지 그 원인 물질을 찾아내어 가려움을 진정시켜야 합니다. 두드러기의 원인으로는 고등어, 꽁치, 게와 같은 어패류와 돼지고기, 달걀 등과 같은 음식이 있고, 페니실린과 같은 약제, 땀, 식물 등 너무나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심리적인 일이 원인이 되어 두드러기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인을 밝힐 수 없는 것도 많으므로 아기가 먹은 음식이나 접촉한 것들을 기록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의 증상은?

두드러기는 군데군데 피부가 빨갛게 부어 오르면서 몹시 가렵다가 갑자기 가려움증이 사라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또한 처음에는 배나 팔과 같은 부위에서 시작했다가 전신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두드러기가 온몸으로 퍼지면 열이 나기도 하고 기관지의 점막이 부어 올라 천식과 같은 호흡곤란을 일으키기도 하고 설사를 하는 일도 있습니다. 때로는 뇌막이 부어서 두통이 나는 일도 있습니다.

 

두드러기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설사와 같은 위장장애도 두드러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위장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뜨거운 욕탕에 들어가면 더 심하게 가려워지므로 두드러기 증상이 있을 때에는 목욕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려움이 심할 때 항히스타민제를 내복하면 상당부분 증상이 완화됩니다. 그러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졸음이 오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일할 때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증세가 심하거나 두드러기가 눈이나 입 주위에 발생하고 호흡곤란이 생기면 즉시 의사에게 보여야 합니다. 이때 연고를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생활 가이드

두드러기가 심하면 우선 옷을 헐렁하게 입히고 안정을 취하게 합니다. 아이가 많이 가려워할 때는 찬물 찜질을 해주면 덜 가려워합니다. 심할 때는 얼음 덩어리로 10분 정도 가려워하는 부위를 문질러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찬 것에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에게는 찬물이나 얼음찜질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것이 궁금해요 (FAQ)

 

Q : 두드러기가 생겼는데 식중독이 아닐까요?

 

A : 아이에게 두드러기가 생기면 많은 엄마들은 식중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엄마는 아예 식중독 약을 사 먹였는데 좋아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아 소아과에 왔다고 합니다. "식중독에 걸리면 배 아프고 토하고 설사를 해야지요"라고 말씀드리면 엄마들은 그때서야 뭔가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저는 요즘 식중독 때문에 두드러기가 생기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예전에야 냉장고도 없었고 상한 음식도 많이 먹었을 테니 그 상한 음식 때문에 토하고 설사하고 아주 심한 경우 몸에 두드러기도 생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냉장고가 있어 상한 음식을 먹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만큼 식중독에 심하게 걸리는 아이도 보기 힘들고 식중독 때문에 두드러기가 생기는 아이도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두드러기가 아무리 무섭게 보여도 전염은 되지 않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