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어서 하는 다이어트는 요요가 올 수 밖에 없다. 지난 주말 오랜만에 정상적으로 방송을 한 MBC 무한도전에서 길의 노력은 참으로 눈물겨웠다. 마지막 100g의 체중 때문에 제작진이 배려차원에서 제공한 5분 동안의 운동, 속옷까지 벗어가며 체중을 측정해본 결과 성공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불과 50일 후 10kg의 요요의 결과가 찾아왔다. 이유는 무조건 먹는 양을 줄이는 다이어트를 했기 때문이다.
건강하고 요요없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세끼식사를 바탕으로 한 올바른 식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세끼식사 다이어트의 원리는 간단하다. 세끼 식사를 챙겨먹게 되면 몸에서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 에너지 소비량이 높아지게 되고, 소화기관이 활발해져 배출이 용이한 몸이 만들어진다. 배출이 원활해진 몸은 스스로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는 몸이 되는 것이다. 즉, 아무리 굶어도 운동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내 몸을 저절로 살이 빠지는 몸으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반면 무한도전의 길이 했던 방법처럼, 적게 먹거나 굶는 것을 지속적으로 반복하게 되면, 우리 몸은 언제 음식물이 들어올지 모르기 때문에 체내에서 덜 소비하고 저장하려 하게되고, 몸의 신진대사가 저하 되어 굶어도 살이 빠지지 않는 몸이 되는 것이다.
'나는 세끼식사를 잘 챙겨먹는데 왜 안 빠지는 걸까?' 하며 의구심을 갖는 여성들도 있을 것이다. 다이어트 업계 1위 쥬비스 부천점 유숙영 점장은 질문하기에 앞서 자신의 식습관을 한 번 살펴보라고 전한다. 살펴보면 분명 본인의 식습관 속에 살이 찌는 원인이 숨어 있을 것이다. 쥬비스 부천점 유숙영 점장이 날씬해 지는 식습관 비법을 공개한다.
날씬해지는 식습관 3가지
첫째, 밥 한 번에 반찬 한 번 염분은 우리 몸에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체온유지, 소화기능 향상, 해독 및 살균작용 등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지나친 염분섭취는 내 몸에서 빠져나가야 할 노폐물까지 흡착해버리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되고,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어 살이 찌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우리 몸 속에 염분이 많아지게 되면 수분의 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부종이 발생하기도 하며, 하체비만 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식사를 할 때에는 밥 한 번에 반찬 한번을 실천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으며 찌게나 국을 먹을 때에는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둘째, 야채를 챙겨먹어라. 야채에 들어있는 섬유질은 배출을 도와주는 음식이므로 생야채, 고구마, 버섯, 해조류 등을 챙겨먹는 것이 좋다. 섬유질은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 똥배를 없애주는 소중한 영양소이기도 하다는 점은 모든 여성이 알 것이다.
셋째, 고기를 챙겨먹어라. 흔히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고기와의 이별을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밀가루와 설탕은 살이 찌는 것이 맞지만 고기는 섭취를 해주어야 살이 더 잘 빠진다. 내 몸에 단백질과 지방이 일정하게 들어오지 않으면 몸은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식욕을 당기는 신호를 보낸다. 결국 폭식을 부르는 것이다. 고기를 먹되 양념이 들어간 고기가 아니라 구이로 먹고, 밥과 함께 먹는 것 보다는 야채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다시 살이 찌지 않는 '내 생애 마지막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무조건 먹는 양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10분 이상 음식을 꼭꼭 씹어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만드는 것이 우선 되어야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는 것이 부천비만클리닉 쥬비스 유숙영 점장의 조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