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 삶 웰빙

피부 타입에 따른 먹거리....

힉스_길메들 2010. 7. 15. 22:07

여드름 있으세요? 아연 드세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생활을 통해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도 마찬가지로 어느 한 요소가 모자라면 균형이 깨지고 각질이 일어나 피부가 거칠어지고 안색부터 달라진다. 이때는 어떤 화장품을 발라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다. 반면 영양이 좋은 상태일 때는 안색이 맑고 피부에 윤기가 흐른다. 장기적으로 보더라도 피부가 좋아하는 영양소의 균형을 맞추는 노력이 더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이런 점에 주목, 피부에 좋은 영양소만 모아놓은 ‘이너뷰티’ 제품들도 인기다. 각종 이너뷰티 제품들을 모아봤다.

부드러운 피부결 원한다면 비타민C

콜라겐이 많은 피부일수록 윤이 나고 탄력이 있다. 비타민C는 이러한 콜라겐의 생성을 돕고 몸 안에 머무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일정량 외에는 몸 밖으로 배출돼 버리므로 성인 기준 하루 55mg 정도 섭취가 적당하다. 과일이나 채소류에 등 천연 비타민C가 화학적 비타민C보다 흡수율이 훨씬 높으므로 이런 식품들을 자주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여드름이 고민된다면 ‘아연’

아연은 피부 조직을 재생시키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피부가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여드름이 심한 사람 중에는 아연이 결핍된 사람들이 많다. 손톱에 하얀 반점이 생기거나 잘 부러진다면 아연 부족을 의심해 보자. 아연은 굴, 살코기, 돼지고기, 가금류 등에 많다.

주름 없는 피부를 원하면 오메가3

최근 미국영양학회지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생선과 채소를 즐겨 먹는 노인이 고기를 좋아하는 노인에 비해 주름이 적었다. 등 푸른 생선, 견과류에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활성산소가 콜라겐을 공격하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눈가 보습 유지에 효과가 있어 다크서클 예방과 치료에도 좋다.

맑고 투명한 안색에는 비타민A

황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카로티노이드, 화장품 원료인 레티놀 등이 비타민A의 일종이다. 베타카로틴은 세포의 생성과 재생을 돕고 카로티노이드는 햇빛에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막는다. 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몸에 쌓여 피부가 붉은 색으로 보이는 과다증을 일으킬 수 있다. 시금치 등의 녹색잎 채소, 당근, 토마토 등에 많이 들어있다.

자외선이 신경 쓰인다면 비타민E

비타민E는 주로 자외선에 의해 생성되는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보습 기능이 있어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켜 주고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시킨다. 씨나 견과류에는 토코페롤이라 불리는 비타민 E 성분이 많다. 아몬드나 해바라기씨, 달걀, 옥수수 등에 많이 들어 있다.

피부의 적, 변비해소엔 ‘식이섬유’

변비가 있거나 장이 좋지 않으면 얼굴빛이 어둡고 칙칙하며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꾸준히 먹으면 예방도 가능하다. 단 가공 식품 형태의 식이섬유는 충분한 물과 함께 먹는다. 너무 많이 먹으면 칼슘, 아연, 철분 등의 무기질과 결합해 배설되므로 주의한다. 알로에, 푸룬(서양자두), 해조류 등에 많이 들어있다.

                                                              조선일보2010.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