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식이 몸에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정제한 곡식에 비해 미네랄이나 섬유질이 많기 때문이다. 통곡식이 내장지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내장 지방은 피하지방보다 건강에 더 해로운 것으로 알려진 건강의 적신호다.
미국 터프츠 대학 인간영양연구소의 니콜라 매코운(Nicola McKeown) 박사는 프래밍햄 심장조사(Framingham Heart Study)에 참여하고 있는 냠녀 2834명(32-83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통곡식품을 하루 3번 이상 먹는 사람은 정제된 곡물식품을 먹는 사람에 비해 내장지방이 평균 1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메디컬뉴스투데이’를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매코운 박사는 100% 통밀빵 한 조각이나 오트밀 반 컵, 정제곡물 식품은 흰식빵 한 조각이나 백미 반 컵 등을 먹었을 경우 1회 섭취로 간주했다. 흡연, 음주, 야채-과일 섭취, 전체 섭취칼로리 중 지방비율, 운동 등 다른 생활습관 요인들을 감안했지만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통곡식품을 먹으면서 그 보다 더 많은 정제곡물 식품을 함께 먹는 경우는 내장지방 감소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장기 사이에 쌓이는 내장지방은 대사증후군, 고지혈증, 인슐린 저항 등으로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피부 밑에 쌓이는 피하지방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온라인판에 실렸다.
'참살이 삶 웰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인의 건강, 색깔에서 길을 찾다’ -레드 푸드 (0) | 2010.11.16 |
---|---|
잘 익은 김치, 스트레스 풀어주고 아토피도 완화 (0) | 2010.11.16 |
발효시킨 콩 "항암" vs "발암" 논란… 당뇨병은 요구르트 삼가야 (0) | 2010.11.01 |
건강한 밥상/식품첨가물 줄이는 조리법 (0) | 2010.10.28 |
가을 야채, 입맛도 웰빙도 겨울식탁의 '진짜 금쪽' (0) | 2010.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