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 스테미너에 좋은 강장식품

장어 스테미너에 좋은 강장식품

 

정어의 주성분은 비타민A, B1, B2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비타민A가 풍부하다. 그밖에 단백질과 지방질, 칼슘, 인, 철분, 나트륨도 들어 있다. 지방질은 참치에 필적할 정도로 많은데, 질이 좋은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주며 우리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준다.

뱀장어는 체력을 길러주고 여름을 타는 것을 막아 주는 스테미너식으로 유명하다. 장어는 예부터 보신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계절적으로 비타민A가 부족되기 쉬운 여름철에 비타민A와 단백질, 지방이 풍부한 장어요리를 먹는 것은 권장할 만한 것이다.

비타민A는 일반식품 중에 가장 많이 들어 있다. 풍부한 비타민A가 소화기나 호흡기, 눈의 점막을 강화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감기의 예방이나 위장병, 야맹증에도 도움이 된다. 혈액의 농도를 진하게 하고 내장 기능을 활발하게 하므로 냉증이나 저혈압, 빈혈을 예방하는데도 효가가 있다.

 

※ 함께 먹지 마세요

장어와 복숭아. 장어의 지방은 뇌에 좋다고 알려진 오메가-3지방산이 많고, 장어의 단백질에는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있어 그 영양가가 매우높다.

복숭아는 아미노산이 유리상태로 함유되어 있고 아스파라긴산이 많아 독특한 맛을 낸다. 장어를 먹고 복숭아를 먹으면 설사가 나기 쉽다. 그 이유는 장어의 지방 소화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인데 21%sk 되는 지방은 평소 담백하게 먹던 사람에게는 소화에 부담을 주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복숭아에 함유된 유기산은 위에서 변하지 않으며 십이지장을 거쳐 소장에 도달한다. 십이지장과 소장은 위장과는 달리 알칼리성이다. 그러므로 새콤한 유기산은 장에 자극을 주며 지방이 소화되기 위해 작게 유화되는 것을 방해하므로 자칫 설사를 일으키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