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를 먹으면 '세로토닌(Serotonin)' 분비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로비라 이 비르길리대학 연구진은 '단백질체학연구저널'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메타볼리즘(Metabolism)을 가진 4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22명에게는 각종 견과류가 혼합된 믹스너트 30g을 매일 섭취케 했으며 나머지에게는 먹지 못하게 했다.
연구진은 이후 두 그룹의 소변검사를 실시, 세로토닌 대사물질 수치를 비교한 결과 믹스너트 그룹의 수치가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연구결과는 견과류가 식욕을 억제해 복부지방 감소 등 메타볼리즘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로토닌은 뇌에서 신경전달물질로 기능하는 화학물질 중 하나로 행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로토닌은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SSRI(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투여하는 과정에서 체중감소효과가 부수적으로 나타나면서 비만치료제로 부각되었으며 리덕털 같은 치료제가 대표적 약물이다.
리덕틸은 뇌에서 섭취할 음식의 양과 소모할 에너지를 조절하는 세로토닌과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의 흡수를 억제, 쉽게 포만감을 느끼도록 해 결과적으로 음식물 섭취를 줄이게 함으로써 체중을 감소시킨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 헬스코리아뉴스(주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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