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은 지금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 혼을 바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 중 하나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음식, 즉 건강식품 (well-being food)이다. 대부분의 건강식품은 심혈관기능을 개선시켜 질병의 발생을 막고 있는데, 혈관의 한 종류인 성기 해면체의 장애로 발생되는 성기능장애 감소 또한 막을 것으로 보인다.
올리브오일
올리브오일은 음식의 일부로 섭취를 하면 산화스트레스를 만들어 식후 내피세포의 기능을 저하시킨다. 따라서 항산화물질인 비타민C 와 비타민E를 같이 섭취하는 것이 정제된 올리브오일에 의한 내피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막는 방법이다. 이에 비해 적포도주의 섭취는 식이 후 내피세포의 기능을 강화시킨다. 한 연구에서 정제한 올리브오일 대신 그린 올리브오일과 적포도주를 곁들여 식사를 할 경우 내피세포의 기능이 항진된다고 보고했다.
오메가 3
연어나 청어에서 얻어진 오메가 3는 일산화질소를 유리시켜 혈소판의 응집이나 염증을 줄여 혈관 건강을 촉진한다. 오메가 3 중의 하나인 EPA는 일산화질소의 발생을 3배정도 높이며 혈당에 의한 일산화질소억제를 막는다. 미국심장학회에서는 1 g의 오메가 3가 심장질환과 성기능장애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발표하였다.
엽산
엽산은 일산화질소의 생산에 필요한 공동인자이다. 매일 400 ug이 필요량이다.
항산화제
발기부전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환원된 글루타치온의 농도가 낮다. 글루타치온은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일산화질소를 만드는 일산화질소효소의 공동인자이다. 석류, 블루베리, 초콜릿, 녹차, 적포도주는 다량의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어 일산화질소의 생산을 높여 성기능의 개선을 이룬다.
인삼
인삼은 가장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온 건강기능식품이다. 4년 이하의 신선한 물삼, 4~6년근 중 말린 백삼, 6년 이상 된 인삼 중 찌고 말려 만든 홍삼이 있다. 삼은 중추신경, 대사, 면역기능, 심혈관등에 작용하여 원기를 회복하며, 주성분이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와 사포닌이다.
홍삼을 이용한 연구에서 홍삼을 복용한 군에서는 60%, 대조군에서는 30% 정도의 증상개선이 있어 홍삼의 성기능개선 효과를 입증하였다. 일일 1g 3회 복용 시 성기능개선이 있었으며, 발기의 주된 역할을 하는 일산화질소의 생산을 높이는 것으로 그 기전을 생각하고 있다. 산삼배양근을 1일 1g씩 2회 복용한 군에서도 발기능 지수가 의미있게 향상되었다.
복분자
복분자는 전라북도의 고창지역에 주로 재배되는 식물이다. 동물실험에서는 평활근을 이완시키는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1시간 배양한 평활근에 일산화질소합성 효소가 향상된 기초연구가 있다. 복분자 추출물을 하루 200ml, 2회 복용한 간이 임상에서 사정의 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은행
혈액순환을 돕는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처방약물로도 제공되고 있다. 일일 60 mg을 12-18개월 투여 받은 군의 50%에서 6개월 이후 성기능이 개선됨을 보고 하였다.
칼슘
칼슘은 일산화질소의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다. 1200mg의 칼슘이 필요하다.
비타민 C 와 비타민 D
비타민C 와 비타민D는 다른 폴리페놀보다 약 30-50배 약한 항산화효소이다. 비타민C는 혈관내피세포의 일산화질소생성효소(eNOS)를 자극하여 일산화질소를 만든다. 비타민C와 D는 서로 상승작용을 나타내며, 비타민C는 500-1000mg, 비타민E는 400 IU 이하의 양이면 적당하다.
누에그라
동의보감의 처방에 따라 누에를 이용해 만든 기능성식품의 하나이다. 2캡슐씩 일일 2회 1개월 간투여 한 후 2주간 3캡슐씩 투여한 군에서 증상의 개선이 있었으며, 남성호르몬의 증가를 보였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 박종관 전북대병원 비뇨기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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