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롭게 사는길

탈모 막으려면 나이대별로 모발 관리해야

힉스_길메들 2010. 3. 30. 23:07

- 연령대로 보는‘모발’건강 노하우 3 - 50대 이상 - 말못할 탈모 고민, 나이에 따른 관리 필요 - 50대 이상, 헤어케어로 관리하고 모발의 노화 막아라

 

아무리 나이 들어도 삼단같은 머릿결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은 변함 없다. 이미 모발이 많이 상한 상태에서 돈을 들여봤자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다. 내 나이, 내 건강에 맞춰 시작할 수 있는 50대 이상의 머릿결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하면 딥트리트먼트

여성 탈모는 50~60대로 갈수록 극심해진다. 보통 갱년기가 원인이지만 30~40대 쌓인 손상이 신진대사가 떨어지면서 한꺼번에 나타나기도 한다. 젊었을 때에 비해 모발의 영양 상태가 고르지 못하므로 딥 트리트먼트를 통한 충분한 영양공급이 필요하다. 강진수 원장은“기계를 사용해 두피모공을 열고, 모발에 바른 제품이 잘 스며들도록 하지만 집에서는 스팀타월을 이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 원장은“샴푸 후 물기를 잘 턴 모발과 두피에 트리트먼트제를 마사지하듯 골고루 바른 후 스팀타월로 5~10분 두피와 모발을 감싸 영양분이 스며들기 좋은 상태로 만든다. 이는 두피 속 노폐물이나 각질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항산화 식품을 즐겨라!

항산화제는 신체 노화를 막는 역할을 한다. 모발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항산화 식품을 자주 접하면 모발의 활발한 생성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항산화제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이소플라본이 함유된 콩, 브로콜리, 토마토, 녹차와 같은 항산화 식품을 먹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식품은 머리카락의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아 주는 역할도 겸한다.

 

여성이라면 꼭 갑상선을 체크하라

 

오준규 원장은“특별한 이유없이 머리가 자꾸 빠진다면 철분, 갑상선호르몬, 루프스 중 하나가 원인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에 맞는 검사를 해야 한다. 갑상선 이상으로 탈모가 생기는 확률은 정상인에 비해 5~10배 높다”고 말했다. 특히 갑상선은 기능 저하증, 항진증 둘 다 탈모를 일으키며 갑상선 질환을 치료할 때 먹는 약도 탈모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반드시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갑자기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자.

/ 강수민 헬스조선 기자 ksm@chosun.com 이크업 라뷰티코아
도움말 오준규(리치피부과원장), 강진수(강한피부과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