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지식·장비

1.2 옷입는 방법 (Layering)

힉스_길메들 2012. 3. 1. 04:55

등산에서 옷입는 방법은 변덕드럽게 변하는 산악기상에 대처하여 그때 그때 옷을 하나씩 벗거나 입어서 달라진 조건에 신체가 편한하도록 조절하는 것이다. 등산의류는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속옷, 보온옷 그리고외부와 접촉하는 겉옷의 3가지로 분류한다. 속옷(Under wear)은 기본적으로 신축성이 있고, 감촉이 좋아야 하며, 땀을 빨리 흡수하여 외부로 발산시키고, 젖어도 빨리 말라서 끈적거림이 없어야 한다.

보온옷(Insulating wear)은 가볍고, 몸에 잘 맞는 적절한 신축성과 따뜻한 공기층을 많이 형성할 수 있는 조직으로 되어 있어야 한다. 빨리 마르고, 속옷이 배출한 땀을 신속히 외부로 배출시켜야 한다.

겉옷(Out wear)은 가볍고, 비와 바람을 막아주는 기능을 해야 한다. 표면도 매끄럽고 외부와의 마찰에도 잘 견디는 재질이어야 한다. 운행중에는 땀과 열이 많이 발생하므로 겉옷을 입지 않는 것이 좋다. 출발하기 전에 춥다고 해서 겉옷이나 우모복을 잔뜩 껴 입으면 운행중에 발생하는 땀과 열에 의해 신체와 속옷이 젖게 되어 운행을 중지하게 되면, 더욱 추위를 느끼게 되고 젖은 옷은 쉽게 마르지 않는다.

출발할때는 약간 추울 정도로 가볍게 입고 출발하여 땀과 열을 잘 배출시켜 신체를 쾌적하게 해 주여야 한다. 중간에 휴식을 취할때나 운행을 중지했을 때, 겉옷이나 우모복을 입어서 보온을 해주는 것이 좋다.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눈이 내릴 때는 방풍/방수의 겉옷을 입어 보호를 해준다.



 

코오롱등산학교 원종민(c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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