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발생 위험… 약 복용 전후 2시간은 피해야

대한민국은 커피홀릭에 빠져있다. 커피전문점은 1만 개를 넘어섰고, 성인 1인당 연간 커피소비량은 670잔에 달한다. 그러나 약을 복용하는 환자라면 커피가 '독'이 될 수 있다.
관절전문 힘찬병원에서 관절염 환자 532명(남자 98명, 여자 34명)의 커피 음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79%(419명)가 하루에 한 잔 이상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이들 중 30%(126명)은 하루에 커피 3잔 이상을 마신다고 답했다. 관절염환자 10명 중 6명은 식후 커피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후 약을 복용하기 때문에 커피는 혈액 내 카페인의 농도를 높여 약물상호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카페인 성분이 있는 종합감기약이나 진통제 같은 약물을 복용할 때 커피와 함께 마시면 안 된다. 위장약 시메티딘, 항우울증제 플루복사민, 갱년기 장애 호르몬 요법 에스트로겐 등은 카페인이 분해되는 것을 방해하고, 혈액내 카페인 농도를 높여 부작용 발생 위험을 높인다.
물론 적당량의 카페인 섭취는 정신을 맑게 해 주고 이뇨작용으로 체내 노폐물을 제거한다. 하지만 과잉 섭취할 경우, 불안 메스꺼움 수면장애 두근거림 등을 일으킨다. 지속적으로 과잉섭취하면 중독증도 생길 수 있다.
커피는 약과 함께 먹지 말고, 약 복용 전후로 2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마시는 것이 좋다. 약을 복용할 때는 물과 함께 먹는 것이 제일 좋다.
서울경제 정용운기자
■도움말=강남힘찬병원 정광암 원장
물론 적당량의 카페인 섭취는 정신을 맑게 해 주고 이뇨작용으로 체내 노폐물을 제거한다. 하지만 과잉 섭취할 경우, 불안 메스꺼움 수면장애 두근거림 등을 일으킨다. 지속적으로 과잉섭취하면 중독증도 생길 수 있다.
커피는 약과 함께 먹지 말고, 약 복용 전후로 2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마시는 것이 좋다. 약을 복용할 때는 물과 함께 먹는 것이 제일 좋다.
서울경제 정용운기자
■도움말=강남힘찬병원 정광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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