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롭게 사는길

지나치게 경쟁적인 동료, 어떻게 대할까

힉스_길메들 2012. 8. 5. 21:33

By Nikita Garia

 

당신의 직장 동료가 회사생활을 마치 시합처럼 여기는가? 당신의 직장 동료 중에 모든 업무를 승리해야 하는 전투로 여기는 사람이 있는가? 이 동료가 당신의 업무나 팀 전체의 업무를 본인의 성과인 양 다 혼자 한 것이라고 거짓말 하는가?

Javier Soriano/Agence France-Presse/Getty Images
Does your colleague take every part of the job as a race to be won?

직장에서 경쟁은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경쟁심이 강할 뿐 아니라 거만한 직원들은 직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팀원들로 하여금 스스로의 능력을 의심하게 만들고 전반적인 사기도 떨어뜨린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럴 경우, 팀이 원활히 기능하도록 하는 책임이 있는 관리자 입장에서는 골치가 아플 것이다.

 

그런 인물들을 그냥 무시하거나, 또는 그들 자동차 타이어의 공기를 몰래 빼는 등의 복수를 하면 통쾌할 것 같긴 하다. 하지만 인사담당 전문가들은 직장인과 관리자들이 그런 공격적인 직원들을 다룰 수 있는 긍정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핵심은 결국에 남을 괴롭히기 좋아하는 못된 사람들을 대처하는 방법과 같다. 정면돌파하라.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 인적자원 총괄 라지브 두베이 말로는 “그들에게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지나치게 이기려고만 하는 직원들은 팀원들의 전체적인 에너지를 뺐기 때문이다.”

 

내면을 들여다 보라 : 한 동료가 회사에서 하는 행동이 기분 나쁘면 그 동료의 태도나 업무 스타일을 탓하기 전에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 보아야 한다.

 

“왜 심기가 불편한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고 DLF 프라메리카 생명보험(DLF Pramerica Life Insurance Co) 인사부 및 교육 총괄 아누락 마이니가 말한다.

 

이 동료가 당신보다 스킬이 많아서 그가 더 칭찬을 많이 받기 때문인가? 그럴 경우에는 문제에 근본적으로 대처하라. 교육 프로그램에 등록하던가 본인에게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스킬의 부족을 어떻게 채울는지 상사와 의논해 보라.

 

동료에게 따지라 : 당신 동료의 행동이 한 마디로 주변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든다면 대화를 해야 한다.

 

“비판은 삼가하고, 그의 행동이 당신의 심기를 건드린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라”라고 마카란드 카타브카르 도이체 방크 (Deutsche Bank) 인디아지점 인적자원 총괄이 말한다.

 

예를 들어 팀 회의에서 공격적인 동료가 자꾸 말을 끊어가면서 자기 의견을 말해서 당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표현하지 못했다면 그런 사실을 전달하라.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면서 의견을 말하고 화를 내거나 윽박지르는 것은 삼가라. 그 동료가 당신이 직접 말하는 것을 싫어한다면 그 동료가 신뢰하는 다른 직원을 통해 전달해 보라.

무엇보다도 “이런 직원들을 못 본척 방관하지 말라”고 두베이가 말한다.

 

상관이라면 이 부하직원을 차분하게 타이르라. “당신이 처리한 업무를 존중한다. 하지만 당신의 공격적인 태도 때문에 다른 팀원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라는 식으로 말하라고 DLF 인사 총괄 마이니가 말한다.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는 팁 몇가지가 있다.

 

상관에게 말하라 : “이 경쟁심 지나친 직원이 당신의 피드백에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을 수 있다”라고 소프트웨어 기업 시만텍(Symantec)의 인적자원 담당 임원 수단슈 판딧이 말한다.

 

그럴 경우, 상관에게 가서 그 동료의 언행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들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보고하라. 침착성을 유지하며 개인적인 비난을 피하고 당신 또는 팀에 미치는 영향에 집중하라.

 

매니저에게 follow-up 보고를 하라 : “지나치게 경쟁심이 강한 동료는 당신의 공을 가로채는 등, 스스로의 공로를 과장하려 할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에는 상관에게 보고하라. 상관에게 이메일을 보내거나 일대일 면담을 통해정기적인 follow-up 보고를 하라.” 라고 마이니가 말한다.

 

당신이 조용하고 성실하게 업무를 처리하면 중요한 분들에게 당신이 눈에 띌 거라 생각하지 말라.

 

“윗분들이 당신의 모든 업적에 대해 전혀 모르고 넘어갈 수 있다. 어쩌면 일부 상관들 마저도 직원들이 스스로의 업적을 보여주는 것에 의존한다.”라고 판딧이 말한다.

매니저들은 늘 관심을 갖고 지켜보라 : 특히 매니저는 지나치게 경쟁심 강한 직원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성취가 높으면 매니저들은 그런 직원들에게 기댈 수 있다. 때로는 매니저들이 이런 약삭빠른 이들의 말을 듣고 조용한 스타일의 직원들은 모르는 척 하는 경향도 있게 마련이다”라고 도이체 방크의 카타브카라가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실수 일 수 있다. “매니저들은 모두의 의견이 들리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카타브카르가 말한다.

 

그래서 사무실 회의에서 상관은 “공격적인 직원이 모든 대화를 압도하려 하면 다른 이들에게 발언을 하라고 격려하라”고 시만텍의 판딧이 말한다.

 

직장에서든 밖에서든 부하직원과 상호작용할 때 상관은 모두에게 비슷한 시간과 노력을 들이도록 해야 한다. “공평하다는 분위기를 만들고 한 특정 직원을 지나치게 선호 하지 말라”고 카타브카르가 말한다.

 

공식적인 행동을 취하라 : 공격적인 직원이 부적절한 말을 하거나 실수한 이들을 윽박지르기 시작하면 심각한 행동이 필요할 수 있다.

 

상관의 도움을 청하거나 필요할 경우 인사팀에서 도움을 청하라. 공격적인 동료들에 대해 “회사 방침,구두 경고, 또는 상담과 같은 공식적인 루트로 대처하라.”라고 판딧이 말한다.

 

독자들은 공격적인 동료에 어떻게 대처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