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 힐링법
조미료부터 음료까지 부엌의 감초로 활약하고 있는 효소.
이 효소가 몸에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아직도 부엌의 인기스타 효소를 모른다면 <이밥차>의 효소 힐링법에서 확실히 이해하고 활용법까지 만나보자.
* 효소가 무엇인가요?
우리 몸에도 효소가 있어요.
효소는 살아 있는 모든 동물과 식물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우리 몸의 모든 활동을 가능하게 만드는 촉매제다. 섭취한 음식을 소화시켜 에너지로 만드는 일부터 눈물을 흘리는 사소한 일까지 살아가는 동안 몸에서 일어나는 일을 가능하게 하는 게 바로 효소다.
현대인은 몸에 효소가 부족해요.
우리 몸은 살아가기 위해 매일 정해진 양의 효소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현대인은 운동부족과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누적, 기름진 음식과 고단백 식품 위주의 식습관으로 지친 몸을 원상태로 돌리기 위해 더 많은 양의 효소를 필요로 한다. 정해진 양의 효소를 다 쓰고 나면 결국 우리 몸에 효소가 부족해진다.
내 몸의 힐링 에너지, 효소
효소가 부족하면 소화가 잘되지 않고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으며 변비가 생기는 등의 문제점이 나타난다. 또한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비만과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결국 몸의 기능을 원활하게 돌리기 위해서는 효소의 섭취가 필요하다.
* 효소 만들기
효소를 가장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과일이나 채소에 설탕을 섞어 발효시키는 것이다. 이때 설탕은 과일이나 채소에 존재하는 효소의 먹이가 되어 발효를 돕는다. 100일의 발효 과정을 거치면 우리 몸에 바로 흡수되는 형태의 액상효소를 얻을 수 있다. <이밥차>에서는 매콤하고 달콤한 맛으로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고추효소를 만들어봤다.
재료(300ml 분량) ; 고추(10개)=300g), 설탕(2컵=300g), 유리병(1L 용량)
1. 유리병은 끓는 물에 소독하고, 고추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제거한 뒤 이쑤시개로 구멍을 내고,
* Tip
유리병과 고추는 물기없이 준비해요.
2. 유리병에 고추와 설탕을 한 층씩 번갈아가며 담고 맨 위에 설탕을 부어 용기의 80%까지 담은 뒤 한지로 윗면을 봉해 그늘진 상온에 보관하고,
3. 숙성 중 곰팡이가 피는지 살펴가며 설탕이 다 녹을 때까지 매일 저어주고 100일이 지나면 액상효소만 걸러 유리병에 담아 냉장 보관해 마무리.
* 효소 제대로 활용하기
생채나 음료에 넣어요.
효소는 만드는 재료에 따라 다르게 활용할 수 있다. 양파와 생강, 고추 같은 향신채소로 만든 효소는 생채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오미자나 석류 등 과일로 만든 효소는 물에 희석해 음료로 마시면 맛과 향이 좋다. 특히 가을 햇배로 만든 효소를 음료로 마시면 감기예방에 좋다.
효소를 희석할 땐 미지근한 물에
효소의 기능이 최대화되는 온도는 체온과 같다. 열에 약한 효소는 40℃ 이상의 열을 가하면 쉽게 파괴되어 먹어도 체내로 흡수되지 못하므로 되도록이면 미지근한 물에 희석해 마신다.
남은 찌꺼기도 버리지 마세요.
완성된 액상효소를 거른 뒤 남은 건더기 중 약초나 씨가 있는 과일은 담금술을, 채소는 장아찌를 만들 수 있다. 과일은 물을 붓고 졸여 잼을 만들거나 플레인요구르트에 섞어 먹으면 되니 버리는 재료 없이 전부 섭취하도록 하자.
월간이밥차 이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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