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바라밀(六波邏密), 사무량심(四無量心), 사섭법(四攝法)
육바라밀(六波邏密)란 보살이 되기 위해서 수행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이다.
첫째, 보시(布施)바라밀은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것으로 재물, 진리, 평안을 나누며 색, 소리, 냄새, 맛, 촉각을 아무 집착 없이 보시하는 것이다.
둘째, 지계(持戒)바라밀은 계율을 잘 지키는 것으로, 마음에 허물이 없을 만큼 스스로 자율(自律)하는 것이다.
셋째, 인욕(忍辱)바라밀은 괴로움과 뜻에 거슬림을 참는 것이다. 내 마음이 외부의 경계(境界)를 만났을 때 움직이지 아니하고 무심(無心)의 경지에 드는 평온이다.
넷째, 정진(精進)바라밀은 부지런히 노력하여 게으르지 않는 것이다. 선법을 증진시키는데도 정진은 가장 중요하고, 부처님이 열반에 드시기 직전의 마지막 부촉(付囑)도 정진바라밀이다.
다섯째, 선정(禪定)바라밀은 산란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고요를 사색하는 것이다. 스스로 깨달아 자기 내면을 관찰하는 내관(內觀)이다.
여섯째, 반야(般若)바라밀에서 반야는 실상을 비추는 지혜로, 나고 죽는 이 언덕을 건너 열반의 저 언덕에 이르는 배나 뗏목과 같다. 이는 곧 열발의 묘경(妙境)에 이를 것이다.
사무량심(四無量心)은 이웃과 대중들을 구제하기 위해 가져야 할 네 가지 마음이다.
첫째, 자무량심(慈無量心)은 사랑을 뜻하며 이웃에게 끝없이 기쁨만 주는 것이다.
둘째, 비무량심(悲無量心)은 연민을 뜻하며 이웃의 괴로움을 자신의 괴로움으로 받아들여 제거하는 마음이다.
셋째, 희무량심(喜無量心)은 따라서 기뻐해 주는 것으로, 이웃의 기쁨을 한없이 즐겨 나누는 것이다.
넷째, 사무량심(捨無量心)은 평등심을 뜻하며 선과 악, 사랑과 미움을 평등하게 대하는 마음을 기르킨다.
사섭법(四攝法)이란 이웃을 편케하는 네가지 방편을 말한다.
첫째, 보시섭(布施攝)은 나누어 가짐으로 이웃을 부처님 진리의 세계로 섭수하는 것이다.
둘째, 애어섭(愛語攝)은 부드럽고 온화한 말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이다.
셋째, 이행섭(利行攝)은 이웃을 이롭게 하는 행동을 스스로 해 나가는 것이다.
넷째, 동사섭(同事攝)은 이웃의 고뇌를 해결해 주기 위해 함께 살면서 부처님 진리로 이끌어 가는 것이다.
'지혜롭게 사는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우 속 침수된 자동차의 관리요령 (0) | 2014.02.10 |
---|---|
현 존재의 마음 씀과 본래적 삶 (0) | 2014.02.04 |
화 날땐 남을 위해 기도를... 마음 편안해져 (0) | 2013.12.14 |
남의 불행이 은근 즐거워도 자책 마세요 (0) | 2013.12.14 |
배우자의 잔소리에 감사해야 하는 이유 (0) | 2013.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