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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릿(kor-eat) 맛집

힉스_길메들 2016. 10. 8. 13:34
가온

광주요 그룹에서 운영하는 모던 한식 레스토랑으로, 한식 세계화를 목표로 두고 2000년대 초반 청담동에서 영업을 시작한 뒤 신사동에 2014년 다시 재단장해 문을 열었다. 다이닝 홀 없이 룸으로만 구성돼 있고 음식의 격에 맞는 서비스 또한 훌륭하다.전국에서 공수한 최상의 식재료를 사용해 정성 들여 만들고 숙성시킨 장을 사용해 깊은 맛을 이끌어 내고 있다. 가온을 위해 특별 제작한 광주요 그릇들도 보는 재미를 준다.

한 줄 평
"제철 식재료와 직접 담근 장류 그리고 음식과 어울리는 식기와 술까지 한번에 맛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키는 한식미의 강자. 한식 파인 다이닝의 새로운 기준이 될만한 곳."
  • 가온
  • 대표인물 / 요리장르 ; 모던한식
    주      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317 호림아트센터 M층
    전      화 ; 02-545-9845
    홈페이지 ; www.gaonkr.com 


    고메트리
    금호동에 위치한 캐주얼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폭넓은 경험과 탄탄한 기본기를 지닌 김성모 셰프가 주방을 책임지고 있다. 캐주얼하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낮에는 부담 없이 즐기는 파니니 샌드위치 혹은 샐러드 메뉴가 준비돼 있고 저녁에는 와인, 맥주와 곁들이기 좋은 테린, 해산물 요리 등이 있다.

    한 줄 평 ; "식전 빵부터 디저트까지, 어디 하나 비는 구석 없이 꽉 짜여진 맛!"
    "재료와 재료의 하모니가 입 안 가득 터질 듯한 하모니를 이루어내는 곳."
  • 고메트리
    대표인물 ; 김성모 셰프 / 요리장르 ; 프렌치
    주      소 ; 서울 성동구 금호로 17 서울숲2차푸르지오
    전      화 ; 02-2299-0572
    홈페이지 ; www.gourmettree.co.kr/ 


    권숙수

    이스트빌리지와 외식기업의 R&D팀을 거쳐 다시 돌아온 권우중 셰프의 모던 한식 레스토랑 권숙수. 전국에서 나는 진귀한 제철 식재료에 모던한 터치를 가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코스의 시작을 알리는 우리 술과 홍두깨살 육포, 문어우족편 등의 안주가 나오는 주안상은 권숙수의 시그니처. 장부터 식초, 김치까지 직접 담근 것을 사용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한 줄 평
    "직접 장과 김치를 담그고, 한국적인 재료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모던하게 풀어나가는 지략도 지니고 있다."
    "좋은 제철재료를 열심히 연구해 정갈하게 내어놓는 권우중 셰프의 섬세함과 고집이 좋은 곳이다."
  • 권숙수
    대표인물 ; 권우중 셰프 / 요리장르 ; 모던한식
    주      소 ; 서울 강남구 언주로170길 27
    전      화 ; 02-542-6268
    홈페이지 ; kwonsooksoo.com/ 


    능라도

    판교에 위치한 평양냉면 전문점. 제분기를 보유해 직접 메밀을 도정해서 가루를 만들고 전분과 비율을 조정해 면을 만들어 낸다. 육수는 한우와 돼지고기를 섞어 사용해 푹 고아내 맑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평양냉면 못지않게 어북쟁반도 즐겨 찾는다. 놋 쟁반에 한우 편육과 야채를 넣고 뜨거운 육수를 부어가며 끓이는데 조금 시간을 두고 끓이면 육수가 우러나와 깊은 맛을 맛볼 수 있다.

    한 줄 평
    "평양냉면계의 신흥강자. 구수한 순면이 맛도 일품이지만 육향이 강한 국물 맛이 참 좋다."
    "평양 전통 음식의 흠 잡을 데 없는 재림"
  • 능라도
    대표인물 / 요리장르 ; 평양냉면
    주      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산운로32번길 12
    전      화 ; 031-781-3989


    다이닝 인 스페이스
    노진성 셰프가 총 지휘를 맡은 프렌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원서동에 자리잡은 이 곳은 장세양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 5층에 위치했으며 삼면이 통유리로 둘러싸여 있어 어디에 앉더라도 아름다운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클래식 프렌치를 기본으로 모던함을 더한 이 곳의 메뉴는 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한 조리법으로 깊이 있는 요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 줄 평
    "고궁과 공간사옥을 바라보며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
    "한옥이 한눈에 내려 보이는 뷰가 멋지고, 분위기와 셰프의 진정성 있는 음식의 앙상블도 최고다."
  • 다이닝 인 스페이스
    대표인물 ; 노진성 셰프 / 요리장르 ; 프렌치
    주      소 ; 서울 종로구 율곡로 83
    전      화 ; 02-747-8105



도사

아키라백(Akira Back)’으로 더 유명한 백승욱 셰프가 고국인 한국에 자신의 한국 이름을 내건 모던 한식 레스토랑을 열었다. 주방은 9년 이상 그와 손발을 맞춰왔던 Jason Oh 주방장이 총괄하고 있다. 백승욱 셰프가 기억하고 있는 한식에 그만의 추억을 입혀 다양한 방식으로 창의적이며 유쾌하게 풀고 있다. 오랜 시그니처 메뉴인 ‘튜나피자’부터 ‘서울가든’까지 코스가 진행되는 내내 셰프의 추억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 줄 평  
"아키라백이 한국에서 선보이는 한식 베이스의 파인 다이닝. 재료간 밸런스가 뛰어나고, 한국인이 생각할 수 없는 독창적인 재료 사용과 해석이 놀랍다."
"기존 모던 코리안 레스토랑들과 다른 방식으로 한식을 파인 다이닝으로 해석한다. 셰프 개인의 이야기가 음식에 녹아 들어있다."
  • 도사
    대표인물 ; 백승욱 셰프 / 요리장르 ; 모던한식
    주      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67길 7 파크빌딩 지하 1층
    전      화 ; 02-516-3672
    홈페이지 ; www.dosaseoul.com/ 


    떼레노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스페니시 레스토랑 중 최고로 꼽힌다. 구하기 쉽지 않은 이베리코 하몽 등 본래 재료를 들여와 제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셰프의 스페니시에 대한 이해가 높다. 북촌 가회동의 운치와 함께 다양한 모던 스페니시를 즐길 수 있다. 

    한 줄 평
    "셰프의 고집과 섬세함이 느껴지는 베스트 스페니쉬 인 코리아"
    "흔치 않은 스페니쉬 다이닝. 아뮤즈부터 디저트까지 기본에 충실한 스페인 음식을 맛 볼 수 있고, 특히 빠에야는 최고!"
  • 떼레노
    대표인물 ; 신승환 셰프 / 요리장르 ; 스페니시
    주      소 ; 서울 종로구 북촌로 71
    전      화 ; 02-332-5525
    홈페이지 ; terreno.co.kr/ 

  • 뚜또베네

    청담동의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 ‘팔레드고몽’의 세컨드 이탈리언 레스토랑이다. 이탈리아 음식 특유의 투박하지만 재료의 질에 충만한 요리를 선보인다. 메뉴 하나하나 셰프의 정성이 돋보이며 획일화 된 요리를 지양해 원재료를 접시 위에 풀어내는 솜씨도 남다르다. 여럿이서 다양한 메뉴를 시켜놓고 나눠먹길 추천하며 서비스도 훌륭한 편으로 다시 이곳을 찾고 싶게끔 만드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한국의 재료로 맛있는 이탈리안 음식을 풀어내는 곳"

    "한국적 재료, 섬세한 솜씨, 이탈리안 레시피의 맛있는 조화. 미식가들이 사랑하는 코리안 이탈리안"

    뚜또베네
    대표인물 ; 이재훈 셰프 / 요리장르 ; 이탈리안
    주      소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77길 5
    전      화 ; 02-546-1489

  • 라연

    라연에 대해 표현할 수 있는 단 한가지 단어는 ‘고급스러움’이다. 정갈한 모던 한식 파인다이닝 뿐만 아니라 신라호텔의 분위기와 서비스가 이를 뒷받침한다. 여러모로 외국인과 VIP를 대접하는 중요한 자리에 걸맞은 곳이다. 

  •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정통 한식을 우아하게, 섬세하게 풀어내 오히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우리 음식을 최고의 품격으로 표현하는 곳"

    라연
    대표인물 ; 김성일 셰프 / 요리장르 ; 모던한식
    주      소 ; 서울 중구 동호로 249
    전      화 ; 02-2230-3367
    홈페이지 ; www.shilla.net/seoul/dining/vi.. 

  • 락희옥

    애주가들에게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모던 한식 주점이다. 문어 숙회, 육전, 떡갈비, 육개장 등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는 메뉴들도 있지만 거북손과 석화 등 계절에 따른 해산물 요리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김치말이국수는 푹 고은 양지머리 육수를 넣어 익힌 김치국물에 총총 썬 아삭한 배추김치, 쫄깃한 면발이 잘 어우러져 술이 술술 들어간다. 

  •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한식과 다양한 술의 환상적인 조화, 그리고 각 메뉴들에 배어들어 있는 정성을 생각한다면 단연 최고로 꼽을 수 밖에 없다."

    "멍게 비빔밥, 만재도 거북손 , 성게 알 등 메뉴만 봐도 신이 나는 한식 주점이다."

    락희옥
    대표인물 / 요리장르 ; 한식
    주      소 ; 서울 마포구 토정로 262 1층
    전      화 ; 02-719-9797

  • 랑빠스81

    프랑스 파리에서 400년 전통이 깃든 레스토랑 '라투르다르장(La Tour d’Argent)’의 수셰프 자리를 거치고 ‘플라자 아테네(Plaza Athene)’에서 수셰프로서 경력을 쌓은 그레구아르 미쇼 셰프와 영국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프렌치 요리를 익힌 지오 셰프가 오랜 기간을 거쳐 준비한 공간이다. 프랑스인들이 즐겨 찾는 현지 음식 위주로 메뉴를 구성했으며 직접 만드는 샤퀴테리도 아주 훌륭하다. 

  •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수준 있는 샤퀴테리를 맛볼 수 있고, 베이직에 충실한 메뉴 구성이 좋은 곳"

    "그렉 셰프가 직접 만드는 프랑스식 소시지와 햄 등의 샤퀴테리를 정통으로 즐길 수 있으며, 가격 또한 매우 합리적이다."

    랑빠스81
    대표인물 ; 그레구아르미쇼 셰프, 전지오셰프 / 요리장르 ; 프렌치
    주      소 ; 서울 마포구 동교로30길 17-1 101호
    전      화 ; 070-7779-8181

  • 랩24

    컨템포러리 가스트로노미를 지향하는 이 곳은 요리에 대한 셰프의 생각이 24시간 열려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급스러운 실내에 걸맞게 스와로브스키 라인의 식기를 사용하며 코스 메뉴는 음식에 대한 설명과 이름이 적힌 카드를 함께 제공해 요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코스마다 퍼포먼스가 더해져 시각과 후각, 미각 모두를 만족시켜준다. 

  •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서비스는 한국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음식과 그릇과의 조화도 훌륭하고 섬세한 맛도 좋다."

    "식재료의 표현이 훌륭하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코스 요리"

    랩24
    대표인물 ; 에드워드 권 셰프 / 요리장르 ; 프렌치
    주      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7길 18 2층
    전      화 ; 02-511-4523
    홈페이지 ; blog.naver.com/ek_food 

  • 레스쁘아 뒤 이부

    임기학 셰프의 프렌치 레스토랑. 유럽거리를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분위기와 테라스로 꾸며 연인, 가족, 친구들과의 만남장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캐주얼한 분위기의 프렌치 비스트로를 내세우지만 제대로 된 맛을 고수하고 있다. ‘레스쁘아’시절부터 쌓은 내공의 맛으로 단골손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곳이다. 

  •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클래식한 비스트로 요리의 교과서 같은 맛을 재현하는 유일한 곳"

    "변함없는 클래식의 가치, 우직함 속에 정성이 보인다."

    레스쁘아 뒤 이부
    대표인물 ; 임기학 셰프 / 요리장르 ; 프렌치
    주      소 ; 서울 강남구 선릉로152길 33
    전      화 ; 02-517-6034

  • 로칸다 몽로

    나만 알고 싶은 아지트 같은 분위기의 선술집이다. ‘글 쓰는 요리사’ 박찬일 셰프가 주방을 총괄하고 있다. 상큼한 한치샐러드나 셰프의 위트를 엿볼 수 있는 박찬일식 닭튀김이 인기 메뉴다. 선술집답게 IPA를 주력으로 한 병맥주나 선도 좋은 생맥주, 사케, 와인 등을 골고루 갖춰 주당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박찬일셰프의 새로운 해석과 맛이 어우러지는 곳이다."

    "퓨전으로 해석한 식자재들의 풍미가 새롭게 살아나는 레스토랑"

    로칸다 몽로
    대표인물 ; 박찬일 셰프 / 요리장르 ; 바&펍
    주      소 ;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7길 18
    전      화 ; 02-3144-8767
    홈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locan.. 

  • 루이쌍끄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자리한 프렌치 가스트로퍼브. 와인과 함께 고급스러운 음식을 즐기며 2차로 분위기를 내기 위해 찾는 이들이 많다. 이유석 셰프가 이끄는 곳으로 프렌치에 기반을 둔 메뉴들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화려하지는 않지만 섬세한 음식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베스트 셀러인 보케리아와 테린, 스테이크 등 어느 메뉴를 주문해도 무난하다. 

  •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복잡한 향과 식감의 조합을 간결하고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실력"

    "한자리를 꾸준히 지키며 가스트로펍을 대중화시킨 선두주자. 프렌치 퀴진과 와인의 매칭을 익숙하게 만들어 준 큰 역할을 했다."

    루이쌍끄
    대표인물 ; 이유석 셰프 / 요리장르 ; 프렌치
    주      소 ; 서울 강남구 선릉로157길 33
    전      화 ; 02-547-1259

  • 류니끄

    일본, 영국, 호주 등 세계 유명 레스토랑에서 경험을 쌓은 류태환 셰프의 유니크한 창작 요리들을 만날 수 있다. 컨템포러리 퀴진을 표방하는 곳으로 어디서도 접해보지 못한 셰프의 독창적인 요리들로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만족시켜 주는 곳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는 점심코스도 인기가 좋다. 

  •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창의적이고 시각적인 즐거움이 미각을 흥분시키는 곳"

    류니끄
    대표인물 ; 류태환 셰프 / 요리장르 ; 프렌치
    주      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62길 40
    전      화 ; 02-546-9279
    홈페이지 ; www.ryunique.co.kr 

  • 르챔버

    월드 클래스 바텐더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임재진, 엄도환, 박성민 바텐더가 의기투합하여 문을 연 곳이다. 1920-1930년대 미국에서 주류 판매 금지령을 내린 당시 몰래 술을 팔던 스피크이지 바가 컨셉이다. 수준급의 칵테일은 물론 하드 리큐어의 종류도 다양해 매니아층이 두텁다. 

  •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명실공히 최고의 바. 칵테일이 맛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고 어떤 술에 관해서도 완벽하고 재미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무르익은 분위기와 다양한 하드리쿼를 보면 역시 프로가 이끄는 BAR는 다르구나 하고 느낀다."

    르챔버
    대표인물 ; 엄도환 바텐더 / 요리장르 ; 바&펍
    주      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5길 42
    전      화 ; 02-6337-2014

  • 리스토란테 에오

    어윤권 셰프를 빼놓고서는 리스토란테 에오를 이야기할 수 없다. 그의 열정, 뚝심, 묵묵하게 지키는 초심은 기본기가 탄탄한 음식을 통해서 전해지는 듯하다. 한국에서 만나는 정통 이탈리안 다이닝으로 주목 받던 초기부터 일관된 맛은 오래 찾은 손님들에게 친근함을 준다. 

  •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오래 된 친구 같은 곳. 그러나 늘 신선함. 어윤권 셰프의 겸손한 태도는 존경심 마저 들게 한다."

    "이탈리아식 파인 다이닝이 어떤 것인지를 알고 싶다면 에오에서 식사하면 된다."

    리스토란테 에오
    대표인물 ; 어윤권 셰프 / 요리장르 ; 이탈리안
    주      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75길 15
    전      화 ; 02-3445-1926
  • 매니멀 스모크하우스

    정통 텍사스 스타일에 가까운 BBQ를 선보이고 있는 곳이다. 매장 안에는 텍사스에서 직접 주문·제작한 스모커(Smoker) 기계가 있는데 매일 새벽 셰프가 참나무 장작을 사용해서 시즈닝한 고기를 오랜 시간 훈연하는 작업을 한다. 대표 메뉴인 ‘브리스킷’은 소 차돌 양지 부위를 10시간 가량 훈연해 은은한 참나무 향이 감돌며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 일품이다. ‘앙두이 소시지’부터 시즈닝에 필요한 소스까지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음식에 에너지를 더하다."

    "한국화 하지 않은 정통 아메리칸 바베큐. 정성과 오리지널리티에 또 한 번 감동한다."

    매니멀 스모크하우스
    대표인물
    요리장르
    BBQ
    주      소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40길 47 2층
    전      화
    02-790-6788
    홈페이지
    manimalkorea.com/
  • 메르시엘

    국내외에서 경력을 쌓은 윤화영 셰프의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 자리한다. 1층은 파인다이닝으로 프랑스 현지의 맛을 재현한 코스 요리를, 2층 브라세리에서는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샐러드, 피자, 파스타 등을 선보인다.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이며 특히 테라스의 전망이 훌륭해 인기가 좋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파인 다이닝 불모지인 부산을 선택한 셰프의 도전 정신이 요리에서도 그대로 담겨있다. 트렌드에 아랑곳 없이 누가 뭐래도 자신이 믿는 ‘프렌치’ 요리를 낸다."

    "압도적인 풍광, 정중한 서빙, 훌륭한 음식. 파인 다이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메르시엘
    대표인물
    윤화영 셰프
    요리장르
    프렌치
    주      소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65번길 154
    전      화
    051-747-9845
    홈페이지
    www.merciel.kr/ 

  • 밍글스

    한국의 ‘장’ 문화에 대한 창의적인 접근이 빛나는 곳. 전통 식재료의 모던한 조합과 탁월한 전통주 페어링으로 밍글스는 오픈하자마자 국내 파인다이닝계의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그러나 밍글스가 선사하는 가장 큰 감동은 강민구 셰프의 성실함과 정성이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한식의 DNA와 서양요리의 테크닉을 조화롭고 창의적으로 담은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전통장과 우리 식재료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졌고, 한식을 다양한 변주로 이끌어 내는 감각이 탁월하다."

    밍글스
    대표인물
    강민구 셰프
    요리장르
    모던한식
    주      소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도산대로 94-9
    전      화
    02-515-7306
    홈페이지
    www.restaurant-mingles.com/
  • 벽제갈비

    1986년에 오픈해 꾸준한 사랑을 받는 갈비 전문점이다. 참숯과 함께 최고급의 생갈비와 생등심을 선보이며 다양한 와인과 ‘죽력고’ 등의 전통주도 갖추고 있어 비즈니스 모임으로 즐겨 찾는 이들이 많다. 진한 맛의 설렁탕과 장인이 직접 뽑아내는 냉면 등 단품 식사류도 수준급의 맛을 낸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스테이크에만 익숙한 서양인들에게 차원이 다른 고기 맛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곳"

    "고급 고기 구이집의 원조이고 곰탕, 냉면, 김치 등의 음식도 좋은 재료를 통해 한국의 맛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있는 집"

    벽제갈비
    대표인물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71길 1-4 
    전      화
    02-415-5522
    홈페이지
    www.ibjgalbi.com
  • 보트르메종

    프렌치 퀴진의 전설로 알려진 박민재 셰프의 프렌치 파인다이닝이다. 기품이 느껴지는 인테리어와 수준급의 서비스, 두말하면 입 아픈 박민재 셰프의 요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으로 제대로 된 프렌치 정찬 코스를 만날 수 있다. 가격대비 알찬 구성의 점심 코스도 좋지만 제대로 프렌치를 즐기려면 7-8가지로 이어지는 디너 코스를 추천하고 싶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디테일한 세공의 클래식한 프렌치로 깊이 있는 다양한 소스를 잘 활용하고, 언제 가더라도 일관성 있는 맛을 보여준다."

    "자기만의 색깔을 계속 진화시키는 장인의 수공 프렌치"

    보트르메종
    대표인물
    박민재 셰프
    요리장르
    프렌치
    주      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168길 16 히든하우스
    전      화
    02-549-3800
    홈페이지
    blog.naver.com/votremaison
  • 봉피양

    ‘벽제갈비’에서 운영하는 평양냉면 전문점. 평양냉면과 함께 최상급의 한우구이를 먹을 수 있다. 냉면 육수는 한우 양지 육수와 동치미 국물을 섞어 내며 면은 100% 순메밀면으로 판매한다. 고기는 포천 직영 목장에서만 공급하는 최상급의 한우를 사용한다. 평양냉면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거리낌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새롭게 떠오르는 평양냉면의 다크호스"

    "요즘 냉면 좀 먹는다는 사람들은 이 곳을 찾는다. 돼지갈비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금상첨화!"

    봉피양
    대표인물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서울 송파구 방이동 205-8
    전      화
    02-415-5527
  • 비스트로 드 욘트빌

    프랑스 어느 동네의 레스토랑이 떠오르는 ‘비스트로드욘트빌’. 2009년에 오픈한 프렌치 비스트로로 뉴욕에서 실력을 쌓아온 토미리 셰프가 주방을 맡고 있다. 디너코스는 차가운 전체, 따뜻한 전체, 메인, 디저트, 쁘띠프르까지 자신의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프리픽스 메뉴로 구성되었으며 점심코스는 가성비가 좋아 인기가 높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오너셰프의 심성과 닮아있는 따뜻하고 감각적인 맛!"

    "클래식한 조리법과 낭만적인 플레이버의 조화"

    비스트로 드 욘트빌
    대표인물
    토미리 셰프
    요리장르
    프렌치
    주      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158길 13-7
    전      화
    02-541-1550
    홈페이지
    www.bistrotdeyountville.com/ 

  • 스시조

    조선호텔의 스시 명가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일식당 중 하나다. 엄선된 제철 해산물과 식재료들을 이용하여 명성에 걸맞게 안정감있는 서비스와 고품격의 일식 요리를 선보인다. 스시 바에서는 셰프의 솜씨를 제대로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전망이 뛰어나 접대나 모임 장소로도 추천할 만하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명불허전. 스시는 먹기도 전에 맛있어야 한다."

    "셰프의 열정과 스태프의 노력이 조화된 완벽한 스시란 이런 것"

    스시조
    대표인물
    한석원 셰프
    요리장르
    일식
    주      소
    서울 중구 소공로 106
    전      화
    02-317-0373
    홈페이지
    twc.echosunhotel.com/comm/sush..
  • 스시코지마

    신라호텔 아리아께 출신 박경재 셰프가 이끄는 이 곳은 기품 있고 섬세한 장인의 기술을 선보인다. 오픈 할 때부터 높은 가격과 매장 내외부, 음식사진 촬영을 허용하지 않는 일종의 신비주의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정성의 맛으로 안정적인 스시를 선보이고 있다. 많은 국내 스시야 중에서도 기복 없이 꾸준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곳이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스시에서 오트 쿠튀르 정신이 느껴지는 곳

    스시코지마
    대표인물
    박경재 셰프
    요리장르
    일식
    주      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60길 21 분더샵(A)
    전      화
    02-2056-1291
  • 스와니예

    서울퀴진을 표방하는 스와니예는 바 형식 테이블 구조부터 각기 다른 에피소드가 있는 요리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젊은 감각, 새로운 시도, 재미있는 경험으로 가득한 스와니예가 앞으로 보여줄 매력이 기대된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셰프들의 식자재와 한식에 대한 고민과 연구가 돋보이는 집.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다음 '에피소드'를 기대하며 미소 짓게 되는 곳"

    "컨셉을 가지고 메뉴를 구성하는 열의, 늘 새로운 것을 찾는 탐구심이 가득한 곳. 음식이 '경험'이라는 말이 이해되는 레스토랑"

    스와니예
    대표인물
    이준 셰프
    요리장르
    모던한식
    주      소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39길 46
    전      화
    02-3477-9386
    홈페이지
    soigneseoul.com
  • 아리아께

    단정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신라호텔 내 일식당. 섬세하고 화려한 솜씨와 최상급 재료가 조화를 이룬 고품격 일식을 선보인다. 활용하는 재료의 가짓수나 수준이 탁월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안정감 있는 서비스가 더해져 접대 장소로 많이 이용된다. 사케 및 주류의 구성도 다양하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유오균세프의 깔끔담백한 맛을 느껴보시라"

    "가장 완벽을 추구하는 일식"

    아리아께
    대표인물
    모리타 마쓰미 셰프
    요리장르
    일식
    주      소
    서울 중구 동호로 249
    전      화
    02-2230-3356
    홈페이지
    www.shilla.net/seoul/dining/in..
  • 앨리스

    꽃집을 지나야 현실과는 사뭇 다른 환상적인 바로 통할 수 있는 문이 나온다. 바 내부는 클래식하면서 고급스럽고 테이블에는 꽃장식과 동화 앨리스를 상징하는 토끼모양의 아기자기한 소품이 놓여있다. 만화 쿵푸팬더에서 영감을 얻은 쿵푸펀치, 김용우 오너 바텐더의 시그니처 칵테일, 테리스 부띠크, 앨리스 대표 칵테일인 앨리스 래빗등 개성이 넘치는 칵테일들이 준비돼 있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예약하면 좌석에 꽃 한 송이까지 놓아두는 섬세한 배려, 솜씨 있는 칵테일"

    "권위와 기품보단 재기발랄함과 재미에 방점을 찍는 바"

    앨리스
    대표인물
    김용주 대표
    요리장르
    BAR
    주      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5길 47
    전      화
    02-511-8420
    홈페이지
    www.alicecheongdam.com/ 

  • 오늘

    SK나눔재단에서 운영한다. 한식을 기반으로 제철의 신선한 재료를 세련되게 풀어냈다. 코스 형태의 계절 특선 메뉴를 비롯해 일품요리, 개별 반상차림 등을 선보이며 그에 어울리는 전통주와 퀄리티 좋은 와인이 구비돼 있다. 가격대는 높은 편이나 정갈한 한식 요리와 퍼포먼스가 곁들여진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언제 가도 변함없는 음식의 퀄리티와 서비스 수준은 항상 만족하게 한다."

    "한국인이 한식이라고 느낄 만큼 전통적이면서, 동시에 외국인들이 파인 다이닝으로 받아들일 만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오늘
    대표인물
    요리장르
    모던한식
    주      소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1-54
    전      화
    02-792-1054
  • 오키친

    푸드 스타일리스트 오정미 씨와 스스무 요나구니 셰프가 운영하는 이탈리언 레스토랑 ‘오키친’의 세 번째 버전이다.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모던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바탕으로 제철 식재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매장에서 직접 숙성시킨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15가지 요리가 작게 나오는 에피타이저가 인기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제철 식재료로 맛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무엇보다 오키친이 특별한 것은 매일매일 손님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스스무 상의 따뜻한 미소"

    "접시마다 느껴지는 재미, 예술적인 감각. 그림 같은 이탈리안 퀴진"

    오키친
    대표인물
    스스무 요나구니 셰프
    요리장르
    이탈리안
    주      소
    서울 종로구 중학동 19번지 The K Twin Tower
    전      화
    02-722-6420
  • 온지음

    경복궁 옆 아름지기 재단 내 한국음식 연구소 ‘온지음 맛공방’. 예부터 내려오는 고(古)조리서와 반가 음식 연구를 통해 전통의 우리 음식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구현하고 있어 한국의 문화를 고증하고 보여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단 한 테이블을 위해서 코스요리를 선보이며 점심 한 팀, 저녁 한 팀만 받고 있다. 게다가 한 달에 15일만 영업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완벽한 한식, 음청류의 매칭과 한식의 스토리까지 소화가 가능한 유일한 곳"

    "전통을 지켜내는 음식으로 놀라운 맛의 향연을 이끌어 내는 곳!"

    온지음
    대표인물
    요리장르
    모던한식
    주      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19-6
    전      화
    070-4816-6613
  • 우래옥

    우래옥의 이미지는 한 그릇의 냉면만이 아니다. 사람들은 우래옥에서 오랜 세월을 지켜온 노포의 정경과 그곳을 거쳐갔을 수많은 기분 좋은 식사를 함께 떠올린다. 우래옥을 한국의 냉면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항상 가도 맛이 같다. 어렸을 때 먹던 맛으로 30년 째 먹고 있다."

    "오랜 내공을 보여주는 전통 평양냉면. 냉면에 대해서는 일단 우래옥이 진리"

    우래옥
    대표인물
    김지억 전무
    요리장르
    평양냉면
    주      소
    서울 중구 창경궁로 62-29
    전      화
    02-2265-0151
    홈페이지
    우래옥주교점.com
  • 울프강스테이크하우스

    미국에서 최고 스테이크하우스 중 한 곳으로 평가 받는 곳이다. 피터루거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40여년간 수석 웨이터로 근무했던 울프강 츠바이너가 경험과 경력을 살려 낸 곳이기도 하다. 청담점은 세계에서 11번째,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지점으로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3%에 불과한 USDA프라임 등급의 최고급 쇠고기를 28일 건숙성실에서 숙성한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가 대표메뉴로 진한 풍미와 육즙이 훌륭하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미국에 가지 않고 미국식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즐거운 음식 여행"

    "미국식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울프강스테이크하우스
    대표인물
    울프강 즈위너 셰프
    요리장르
    스테이크
    주      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152길 21
    전      화
    02-556-8700
    홈페이지
    wolfgangssteakhouse.co.kr/ 

  • 이십사절기

    그간 창작 한식 다이닝을 표방하며 세련된 요리들을 펼쳐왔던 토니유 셰프의 한식 레스토랑이다. 전통 조리법에 현대적이 터치와 토니유 셰프의 세련된 감각을 더해 이십사절기만의 색이 담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뚜렷한 계절을 말하는 상호명처럼 제철 식재료가 이 곳 요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젊은 층도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점심메뉴들도 인기가 좋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자태도 맛도 곱고 아름다운 한식"

    "차세대 모던 한식의 에너지를 이끌어 갈 한식셰프. 진중하며 야성적인 요리를 선보인다."

    이십사절기
    대표인물
    유현수 셰프
    요리장르
    모던한식
    주      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37길 13 등우빌딩 1층
    전      화
    02-518-4818
  • 정식당

    정식당의 임정식 셰프는 일상적인 한식을 재구성하여 자신만의 창작물로 만들어낸다. 국내 모던한식의 선구자로서, 미슐랭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이미 여러 번 인정 받았지만, 셰프의 즐거운 도전은 아직 진행 중이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한국을 대표하는 뉴 코리안 퀴진 레스토랑들 중 가장 코리안다운 맛을 제공한다."

    "변함없이 한식과 파인 다이닝을 제대로 보여주는 곳. 플레이팅도 세련되고 안정적이다."

    정식당
    대표인물
    임정식 셰프
    요리장르
    모던한식
    주      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158길 11
    전      화
    02-517-4654
    홈페이지
    jungsik.kr/seoul
  • 제로컴플렉스

    프랑스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고 돌아온 이충후 셰프의 제로컴플렉스는 등장과 함께 이목을 집중시킨 곳이다. 매장 내부 전체적으로 스틸 소재를 살린 것이 인상적인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 방해되는 요소 없이 편안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비스트로를 새롭게 해석한 장르인 네오비스트로를 추구하며 음식 또한 그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접근해 고루하지 않다. 식재료에 구애 받지 않고 다채롭게 활용하는 것도 눈에 띈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식재료들이 말을 걸어오듯 집중력 있다."

    "네오비스트로의 트렌드를 이끄는 곳. 항상 무언가를 찾아 나서는 영셰프의 진취적인 모습이 엿보인다."

    제로컴플렉스
    대표인물
    이충후 셰프
    요리장르
    프렌치
    주      소
    서울 서초구 동광로 113
    전      화
    02-532-0876
  • 진미식당

    허영만의 <식객>에 소개된 간장게장 전문점이다. 꽃게는 서산에서 올라온 물 좋은 것을 이용해 간장 양념으로 게의 비린 맛을 잡아 고소하고 달착지근하다. 암꽃게의 경우 알이 가득 차 있어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어도 좋다. 함께 나오는 어리굴젓과 감태에 싸서 맛보는 것도 별미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간장게장과 감태의 환상의 조화가 이 집만 찾게 되는 이유"

    "일년 내내 알이 꽉 찬 암캐만을 고집하고, 짜지 않고, 비리지 않아 밥 한 그릇이 뚝딱"

    진미식당
    대표인물
    요리장르
    한정식
    주      소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86-6 선화의원
    전      화
    02-3211-4468
  • 진진

    겉모습만으로는 진진의 내공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흔한 짜장면, 짬뽕, 탕수육은 없어도, 진진만의 퀄리티 높은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 서교동 중식 원로로 꼽히는 왕육성 셰프가 한정된 메뉴만을 선별하여 운영하며, 특히 멘보샤가 유명하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중국음식을 맛있고, 즐거이, 더 가까이 느끼게 해주는 곳. 거장은 남다르다."

    "왕육성셰프의 멘보샤는 중독성이 있어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꼭 먹어줘야 하고 가지 볶음과 모든 메뉴 역시 자꾸 생각나는 맛"

    진진
    대표인물
    왕육성 셰프
    요리장르
    중식
    주      소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123
    전      화
    070-5035-8878
    홈페이지
    jinjin0111.modoo.at/ 

  • 카덴

    서교동에 위치했던 이자카야 카덴과 로바다야 카덴 두 음식점을 하나로 합쳐 연희동에 확장 이전했다. 메뉴 구성은 기존 메뉴의 베스트 메뉴를 필두로 매일 바뀌는 추천요리, 구이, 튀김, 일품 등 가벼운 안주류부터 든든한 식사까지 다채롭다. 여럿이 방문한다면 선도 좋은 모듬 사시미도 추천할 만하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일본에서도 맛보기 힘든 수준 높은 우동을 선보이는 곳. 면과 국물, 토핑의 조합이 훌륭하다."

    "메뉴 하나 하나의 특성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어 술이 절로 들어가게 하는 매력이 있다."

    카덴
    대표인물
    정호영 셰프
    요리장르
    일식
    주      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173 거화빌딩
    전      화
    02-6463-6362
  • 쿠촐로 오스테리아

    용산동 해방촌에서 매니아층을 두텁게 쌓아가고 있는 이탈리안 선술집이다. 주방을 이끄는 김지운 셰프는 식재료에 대한 기본기가 탄탄해 이를 기반으로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새벽까지 영업해 괜찮은 파스타와 간단한 요리들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테이블 몇 개와 바 좌석이 전부여서 예약은 필수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지나치게 익스트림하지 않으면서도 트렌디하게 본토의 맛을 살려내는 파스타는 서울에서 단연 최고

    늦은 시간까지 이 정도의 이탈리안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없다. 흥이 있는 식탁

    쿠촐로 오스테리아
    대표인물
    요리장르
    이탈리안
    주      소
    서울 용산구 신흥로 30-1
    전      화
    02-6083-0102
  • 테이블포포

    ‘4명을 위한 테이블’이라는 의미로 서래마을에 문을 열었다. 코스로만 운영하며 오픈 키친으로 이루어진 넓은 공간에 4개의 테이블을 두고 있어 보다 섬세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친환경으로 재배한 신선한 재료들로 런치와 디너 코스를 구성하며 그에 잘 어울리는 와인도 구비해 소규모 모임장소로 추천할 만한 레스토랑이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편안하면서도 저력 있는 프렌치"

    "마음이 편안해지고 힐링되는 식사를 하고 싶다면 언제나 추천하는 곳"

    테이블포포
    대표인물
    요리장르
    유러피안
    주      소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14길 11 명빌딩
    전      화
    02-3478-0717
    홈페이지
    tablefor4.fordining.kr/
  • 톡톡

    톡톡은 문 두드릴 때 나는 소리를 표현하는 프랑스어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김대천 셰프가 신선한 재료로 만든 창의적인 요리를 만날 수 있다. 진한 맛과 감각적인 플레이팅을 갖추고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아마도 국내 최고 선도의 채소 선별력과 생선조리기술을 지닌 셰프가 아닐까. 콘텐츠가 튼튼한 곳"

    "친구부터 부모님까지, 누구와 함께 가도 맛에서 실망하는 일이 없는 양식당. 신선한 재료와 아름다운 플레이팅이 이름처럼 톡톡 터진다."

    톡톡
    대표인물
    김대천 셰프
    요리장르
    프렌치
    주      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1길 33
    전      화
    02-542-3030
    홈페이지
    toctoc2013.blog.me
  • 팔선

    장안의 유명 중식당 셰프들 중에는 ‘팔선’ 출신임을 자랑스러워하는 이가 많을 정도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메뉴는 간단한 식사부터 코스까지 다양한데 시그니처 메뉴 격인 불도장을 비롯해 베이징덕 등 관둥식, 쓰촨식, 베이징식을 두루 가미한 요리들을 선보인다. 높은 가격대임에도 정중한 서비스와 최고급의 재료들을 사용해 국내 최고의 중식당으로 손꼽히고 있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명불허전. 품격과 맛 그리고 최고의 서비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최고의 중식당"

    "언제 가도 역시 팔선은 이름값을 한다는 깨달음을 얻는 곳"

    팔선
    대표인물
    요리장르
    중식
    주      소
    서울 중구 동호로 249
    전      화
    02-2230-3366
    홈페이지
    www.shilla.net/seoul/dining/in.. 

  • 평양면옥

    3대째 30여년간 이어온 전통의 평양냉면 전문점. 제분소를 갖추고 직접 메밀을 제분해 사용하며, 육수는 한우로만 2-3시간 이상 푹 고아낸 맑고 진한 국물을 쓴다. 크고 담백한 맛의 접시만두와 흔치 않은 향토 음식인 어복 쟁반도 즐길 수 있다. 정통 평양식이기에 처음 맛본 이들은 심심할 수 있지만 평양면옥 매니아들은 여름에 이곳을 가지 않은 이가 없을 정도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4대째 방문하고 있는 전통 평양냉면집"

    "고기 육수의 거칠고 무게감 있는 맛과 까칠한 느낌의 메밀 면의 조화에서 북방 민족의 호방함까지 느껴진다."

    평양면옥
    대표인물
    요리장르
    평양냉면
    주      소
    서울 중구 장충단로 207
    전      화
    02-2267-7784
    홈페이지
    www.naengmyon.net/
  • 품 서울

    한국식 파인다이닝. 유명 푸드 스타일리스트 노영희 씨의 한식 세계화를 위한 노력이 깃든 공간이다.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전채부터 후식까지 깔끔한 스타일의 현대적 한식을 추구한다. 메뉴에 따라 코스별로 다양한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여 외국에서 온 손님에게 한식을 소개하기도 좋고 한식을 사랑하는 미식가들에게도 호평 받고 있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주재료의 맛을 살리는 한식을 성공적으로 완성하다."

    "국제화된 한국을 기대하는 외국인들에게 우리 전통 한식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곳"

    품 서울
    대표인물
    노영희 셰프
    요리장르
    모던한식
    주      소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60길 49 나동
    전      화
    02-777-9007
    홈페이지
    www.poomseoul.com/
  •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서울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프렌치를 보여주는 곳. 맛부터 공간과 서비스까지 모든 면에서 그야말로 제대로다. 이미 세계적인 이름이지만,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은 최근 높아진 국내 파인다이닝씬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갖고 있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프렌치. 세계 최고 수준이다. 가격은 비싸지만 꼭 한번 맛볼만한 값어치가 충분한 곳"

    "파인 다이닝의 정점에 서있는 레스토랑. 프렌치 음식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곳"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대표인물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
    요리장르
    프렌치
    주      소
    서울 중구 을지로 30
    전      화
    02-317-7181
    홈페이지
    www.pierregagnaire.co.kr
  • 필동면옥

    서울 대표 평양냉면집 리스트에 항상 빠지지 않는 곳이다. 메밀로 만든 부드러운 면발과 심심할 수 있는 냉면 육수가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아낸다. 평안도식 제육과 북한식 두툼한 만둣국도 괜찮으며 비빔냉면 양념장에 찍어 먹는 제육의 맛은 유명 냉면집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담백하지만 쨍한 평양냉면과 함께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제육은 단연코 제일이다."

    "변하지 않는 맛에 집중하자면 필동면옥일 것이다."

    필동면옥
    대표인물
    요리장르
    평양냉면
    주      소
    서울 중구 필동3가 1-5
    전      화
    02-2266-2611
  • 하동관

    80년 전통의 유서 깊은 곰탕집이며 곰탕과 수육만을 판매하고 있다. 당일 준비해 장시간 끓인 육수는 맑으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 고기와 내장을 섞은 건더기의 양에 따라 보통과 특으로 나뉜다. 뒷맛이 꼬리꼬리하고 진한 맛을 자랑하기에 그 맛을 아는 중, 장년층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기력이 떨어진 것 같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

    "탕의 민족의 정수가 하동관 곰탕 한 그릇에 담겨 있다."

    하동관
    대표인물
    요리장르
    곰탕
    주      소
    서울 중구 명동9길 12
    전      화
    02-776-5656
    홈페이지
    www.hadongkwan.com/ 

  • 한일관

    1939년 오픈해 70여년의 역사를 지닌 한정식집으로 불고기나 갈비, 한우 등심으로 구성된 전통구이상차림이나 또는 합리적인 가격의 점심상차림을 선보인다. 탕평채, 신선로, 구절판 등의 일품 식사메뉴도 즐길 수 있다. 당일 입고된 식재료로 만드는 반찬도 포장판매하며 깔끔한 상차림과 친절한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한국 전통의 맛을 잘 표현하였고, 외국 손님에게 한국의 음식문화 소개할 때 좋다."

    "한식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두루두루 제대로 보여주는 곳"

    한일관
    대표인물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38길 14
    전      화
    1577-9963
    홈페이지
    www.hanilkwan.co.kr/
  • 신용일 셰프의 병과점. 대표 메뉴인 주악을 비롯해 오븐에 구운 약과, 인절미 등의 전통 병과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서양식 디저트 못지 않게 아기자기한 플레이팅도 눈여겨볼 만하다. 음료 또한 유자차, 배숙, 미숫가루 등으로 구성했으며 여름철에는 빙수를 맛보고자 찾는 이들도 많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재해석한 주악과 고명이 들어간 증편 만으로도 한식 디저트의 정수를 보여주는 곳."

    "처음 만나 보는 전통 떡의 Creative Journey"

    합
    대표인물
    신용일 셰프
    요리장르
    디저트
    주      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61길 10 해석빌딩
    전      화
    070-4209-0819
    홈페이지
    www.haap01.com/
  • JS가든

    ‘차이니스 파인다이닝’을 컨셉으로 하고 있다. 깔끔한 분위기에서 고급스러운 중식 요리를 다채롭게 맛볼 수 있는 공간으로 각종 모임 장소로 즐겨 찾는다. 현지에서 공수한 재료와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류가 특히 인기 좋다. 그밖에 베이징덕이나 사천식닭날개 튀김, 어향가지새우 등도 판매한다.

    100인 선정단
    한 줄 평

    "자장면이 이렇게 맛있는 집이라는 걸 새삼 다시 알려준 집"

    "어떠한 메뉴를 시켜도 수준 높은 중식을 맛볼 수 있다."

    JS가든
    대표인물
    요리장르
    중식
    주      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318



제주 코릿 30대 맛집
  • 가시식당

    한라산 중산간 가시리의 돼지고기 전문점. 두루치기, 수육, 순대, 고기국수, 돼지구이, 몸국 등 제주 돼지로 만든 다채로운 요리를 내놓는다. 그중 양념한 돼지고기와 채소를 지글지글 볶아먹는 두루치기는 장수 인기 메뉴. 평범한 듯 싶은 철판 위에 고기와 콩나물, 무채와 파채를 함께 올리고서 볶으니 채소 내음이 고기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훨씬 풍성한 육향을 선사한다.

    선정단 한 줄 평

    제주의 향토 음식 '몸국'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곳.

    두루치기는 몇 번을 먹더라도 결코 물리지가 않고, 여기에 곁들인 진한 몸국이 일품.

    가시식당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로565번길 24
    전      화
    064-787-1035
  • 갯것이식당

    제주어로 ‘갯’은 바다, ‘갯것’은 해산물을 뜻한다. 제주 해녀가 주인장인 식당에 걸맞은 이름이다. 왕년에 제주바다에서 물질깨나 했던 그녀는 바다에서 난 모든 해산물을 재료로 뚝딱 밥상을 차린다. 보말, 성게, 갈치, 고등어, 옥돔, 전복, 소라, 한치, 자리, 해삼, 몸 등 바다 먹거리의 가장 맛있는 때를 알고 여기에 맞춰 가장 맛있는 요리를 내는 고수다. 동네 해녀에게 공수한 톳, 미역, 몸으로 만든 정갈한 반찬부터 낭푼에 소복이 담긴 잡곡밥까지, 먹음직하며 또한 믿음직하다.

    선정단 한 줄 평

    뜨끈한 국을 먹고 '시원하다'는 말이 절로 터져나오는 성게국을 먹기 위해 어김없이 들르는 집.

    주인장 해녀가 직접 채취한 보말로 끓인 보말국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맛.

    갯것이식당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제주시 가령로 9
    전      화
    064-724-2722
  • 골막국수

    11남매를 키우기 위해 국수를 말기 시작해 어느덧 그 세월은 서른 해를 넘겼다. 부모님 손을 잡고서 국수를 먹으러 다닌 초등학생은 이제 한 아이의 아빠가 돼 함께 가게를 찾고 있다. 켜켜이 쌓인 시간 속에서 한결같은 건 맛과 인심이다. 국수에 올라간 돼지고기는 한입에 넣기 힘들 정도로 큼지막하게 썰어 넣었다. 하얗고 통통한 면발에는 육수가 깊이 배어 있어 따로 국물을 들이켜지 않아도 충분히 국수 맛이 느껴진다.

    선정단 한 줄 평

    반백년을 이어오는 고기국수집. 돼지 국수의 시작과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식당.

    진한 육수와 함께 돼지고기를 푸짐히 올려내는, 제주사람들이 알아주는 곳.

    골막국수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제주시 천수로 12
    전      화
    064-753-6949
  • 덕성원

    70년 된 제주의 ‘도민 중국집’으로 고전 메뉴 ‘게짬뽕‘은 한 마리의 꽃게가 통째 들어간다. 국물 표면에 실처럼 가는 게살이 유유히 떠 있는 담음새가 인상적이다. 짬뽕 국물을 한 모금 삼키면 꽃게의 향이 입안 가득하다. 짬뽕을 정신없이 먹다가 어딘가 아쉬운 마음에 끝내 주문하고 마는 탕수육도 있다. 시간이 지나도 눅눅하지 않고 바삭함을 유지한다. 고구마 전분을 넣은 달짝지근한 소스를 곁들이면 ‘찍먹’이든 ‘부먹’이든 어떻게 먹더라도 그저 만족스럽다.

    선정단 한 줄 평

    1945년 이래 3대째 운영하고 있는 70년 전통의 '제주도민 중국집'

    꽃게 한 마리가 들어앉은 얼큰한 꽃게짬뽕과 다 먹을때까지 바삭한 꿩탕수육의 놀라운 조합.

    덕성원
    요리장르
    중식
    주      소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321
    전      화
    064-738-0750
    홈페이지
    www.덕성원.com
  • 덕승식당

    제주에서도 거칠기로 알아주는 모슬포 바다는 사람이 살기 힘들어 ‘못살포’라 불릴 정도였다. 그럼에도 제주사람들은 어떻게든 이 바다에서 살기 위해 궁리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슬포 바다에서 난 생선들은 거센 파도를 이겨내 유난히 맛이 좋다. 주인장이 ‘덕승호’를 타고 직접 바다에 나가 잡아온 생선만을 재료로 쓴다. 그날 잡아온 생선이 그날 밥상에 오른다. 된장을 풀어 넣은 우럭 매운탕의 얼큰하고 깊은 맛이 입가에 자꾸 맴돈다.

    선정단 한 줄 평

    겨울 별미 방어회와 제주 객주리(쥐치) 조림 특유의 졸깃함이 강점.

    갓 잡은 싱싱함 그대로 밥상에 차려내는 고마운 집.

    덕승식당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항구로 66
    전      화
    064-794-0177

  • 돈사돈

    흑돼지 목살과 삼겹살의 두툼한 두께에 한 번, 고소한 육즙에 두 번 놀란다. 그렇게 구미가 당긴다고 해서 집게로 성급하게 고기를 구워선 안 된다. 이 집 고기 맛을 좌우하는 건 스태프들의 능숙한 굽기 실력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 구운 고기를 딱 먹기 좋을 때에 접시에 담아줄 뿐 아니라 고기의 결을 살려 잘라주는 것 역시 고기 맛을 가늠한다. 넘치는 육즙의 돼지고기는 멜젓이 그만이다.

    선정단 한 줄 평

    '제주도는 곧 흑돼지'라고 여기는 여행자 또는 식객에게 꼭 소개하는 식당.

    명불허전. 수많은 제주 근고기집 중 단연 최고.

    돈사돈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제주시 우평로 19
    전      화
    064-746-8989
  • 마라도횟집

    봄철 자리돔으로 시작해 여름 한치와 돌돔, 가을 고등어, 그리고 겨울 방어까지 제주의 1년 횟감 주기는 대강 이러하다. 연동의 마라도횟집은 토박이에서 이주민들 사이로 알음알음 소문이 퍼져나간 식당이다. 가을은 김에 싸먹는 고등어회의 계절인데, 이 집은 고등어회 입문자에게 그만이다. 얇게 썬 생선살은 졸깃하고 탱글탱글하다. 김에 싸먹으면 고소한 맛이 배가 돼 특히나 육지에서 온 손님에게 제대로 된 ‘제주 맛’이 어떤 건지 보여줄 수 있다.

    선정단 한 줄 평

    독창적인 메뉴와 끊임없이 진화하는 요리로 다음을 다짐하게 하는 곳.

    일품 솜씨는 물론 친절하고 세심한 주인장까지.

    마라도횟집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제주시 신광로8길 3
    전      화
    064-746-2286
  • 명도암 수다뜰

    청대콩으로 불리는 제주산 푸른 콩으로 끓인 콩국의 맛이 이 집에 있다. 동네 삼촌들은 흔하디흔한 콩국을 돈 내고 사먹을 사람이 있겠느냐고 타박했다지만, 한번 맛본 이들은 ‘다르긴 다르다’며 주인장의 손맛을 다시금 찾는다. 예나 지금이나 콩국은 담백하고, 조미료 없이 효소와 원당을 넣고 만든 반찬은 정갈하다.

    선정단 한 줄 평

    제주 청대콩을 활용한 구수한 콩국을 옛날 옛적의 맛으로 재현해낸다.

    콩가루로 끓인 제주콩국과 직접 농사 지은 농작물로 만든 밑반찬까지, 두고두고 찾을 농가맛집.

    명도암 수다뜰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제주시 명림로 164
    전      화
    064-723-2722
  • 명진전복

    아침이고 저녁이고 전복 요리를 먹으려 줄 서기가 예사인 식당. 바로 옆 양식장에서 키운 전복으로 구이, 죽, 회, 돌솥밥 등을 차린다. 시그너처 메뉴는 전복돌솥밥과 전복구이. 돌솥밥은 전복 내장인 ‘게웃’을 섞은 밥에 단호박, 고구마, 당근을 올렸다. 밥 위에 전복 살과 고구마를 올려 한 숟갈 먹으면 고소하고 쌉싸래한 게웃의 향과 고구마의 단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선정단 한 줄 평

    오도독 씹히는 전복 식감에 달짝지근함을 더한 영양만점 전복돌솥밥

    제주산 전복으로 만든 요리의 처음과 끝을 여기서 만날 수 있다.

    명진전복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282
    전      화
    064-782-9944
  • 모리노아루요

    깊은 숲 속에 들어선 일식집. 주인장은 <마스터셰프코리아> 첫 시즌 우승자인 김승민 셰프다. 손님이 누구인지에 따라 그가 원하는 음식을 내주는 식당을 꿈꿔온 그는 여기서 그날의 식재료와 먹는 이의 주문에 맞춰 음식을 내는 ’메뉴 없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예약할 때 셰프에게 자신의 입맛에 대해 살짝 귀띔해둔다면 세상 더없이 만족스러운 한 끼를 맛보게 될 것.

    선정단 한 줄 평

    1시간이 넘는 기다림도 음식을 맛보고 나면 싹 잊어버리고 만다.

    숲 속에 안긴 분위기에 잠시 딴 세상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오묘한 일식당.

    모리노아루요
    요리장르
    일식
    주      소
    제주시 애월읍 하소로 769-58
    전      화
    064-799-4253

  • 물질식육식당

    칼칼한 복국과 고기짬뽕을 한상에서 먹는 독특한 식당. 맑은 빛깔의 복국은 복어, 콩나물, 미나리, 다시마 등을 넣고 푹 우렸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생선살을 집어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복어 특유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입안에 온기와 함께 확 퍼진다. 채소를 곁들이면 그 아삭한 식감이 먹는 재미를 더한다. 어느새 삼삼했던 국물은 한껏 졸아들어 깊고 진한 맛이다. 한편 푹 고운 돼지 육수로 맛을 낸 고기짬뽕이야말로 토박이들 사이에서 대대로 애정을 받아온 메뉴다.

    선정단 한 줄 평

    한 자리를 30년째 지키고 있는 복맑은탕과 고기짬뽕 전문점.

    바다와 오름을 한데 품은 제주처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메뉴의 조합이 빛난다.

    물질식육식당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서귀포시 강정동 이어도로 598
    전      화
    064-739-1542
  • 밀리우

    표선 해비치호텔에 위치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셰프들의 부산한 움직임이 지배하는 오픈키친 옆으로 긴 장대를 얼기설기 엮어 만든 비밀스러운 공간 안에 테이블이 놓여 있다. 크게 보면 한 공간이고 안에서 보면 명확히 구분된, 그 기이함은 오히려 매력으로 작용한다. 메뉴와 코스의 단계를 선택할 수 있는 ‘프리픽스 코스’로 취향에 따라 음식을 조합해 즐길 수 있다. 제주는 요리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하던 박무현 셰프. 제주 식재료가 그의 푸드랩(lab)을 거쳐 어떤 파인다이닝으로 변모할지, 그 기다림엔 충분한 가치가 있다.

    선정단 한 줄 평

    제주의 청정 자연을 재료로 완성한 파인 다이닝의 실험실.

    맛의 허브로 떠오르는 제주의 현재와 수준을 말하는 프렌치 식당.

    밀리우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해안도로 537 해비치호텔 1층
    전      화
    064-780-8328
  • 백성원해장국

    화가 겸 요리사 백성원의 해장국집. 실내 벽면을 가득 채운 오름 그림들에, 주방 한 편을 차지하고 선 커다란 가마솥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세월의 더께가 앉은 가마솥은 늘 ‘한결같은 맛’을 내고 싶었던 그가 식당을 열기로 결심한 뒤 주방에 가장 먼저 들인 이 집의 보물이다. 온도 100℃ 이상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여간해선 식지 않는 점이 가마솥을 쓰는 이유라고. 사골, 양지머리, 사태를 푹 고아낸 진한 육수, 아삭한 콩나물, 얼큰한 고추기름 양념장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해장국 맛이 완성된다.

    선정단 한 줄 평

    제주의 숱한 해장국집 중 역사는 짧을지 몰라도 맛은 결코 그렇지 않은 곳.

    자극적이기는커녕 맑고 개운한 국물의 중독성이 어마어마하다.

    백성원해장국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제주시 동광로4길 1
    전      화
    064-724-0792
  • 산방식당

    부산의 향토 음식 ‘밀면’을 제주식으로 풀었다. 제주 밀면은 일단 부산의 것보다 간이 삼삼한 편이고 육수와 수육에서도 다소 차이가 있다. 즉석에서 뽑아낸 쫄깃한 면, 잘 삶은 돼지고기에 시원한 얼음 육수를 붓는다. 산방식당의 수육은 입에 들어가면 살살 녹아 없어지는 오묘한 음식이다. 제주의 수육은 보통 된장에 찍어먹기 마련이지만 이 집은 겨자와 고추장으로 대신한다. 맘속 깊이서부터 감탄이 일렁이는 순간, 제주 막걸리를 주문한다.

    선정단 한 줄 평

    '제주밀면'의 원조이자 종가집.

    제주식 밀면과 돼지수육의 선한 결합

    산방식당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이삼로 62
    전      화
    064-794-2165
  • 삼대국수회관

    누린내 잡아 잘 삶은 돼지고기, 통통한 면발, 뽀얀 국물, 삼대국수회관은 고기국수의 기본기를 갖췄다. 잘게 자른 김가루를 얹고 벌건 양념장을 국물에 휘휘 풀면 돼지고기 육수의 풍미가 한층 풍성해진다. 수육 한 점을 면발 위에 잘 감은 다음 빙빙 돌려 한입에 넣는다. 육즙이 주륵 흘러나오면서 고기의 구수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뜨끈한 국물이 묵직하게 식도를 타고 내려갈 때면 아득해지면서 전신이 노곤해지는 황홀경을 경험할 것이다.

    선정단 한 줄 평

    제주에서 가장 맛있는 고기국수집. 뽀얗고 진하게 우러난 국물이 끝내준다.

    장담컨대 진정한 고기국수는 제주 말고는 없다. 그래서 제주에 갈 때마다 들른다.

  • 서문수산

    시장 안 횟집이지만 이 집이 내놓는 코스 요리는 일단 곁들인 메뉴(스키다시)의 규모로 압도한다. 박재삼 셰프는 철을 고려해 각 생선의 특성에 맞춰 숙성 시간과 방법을 달리하고 식재료의 숨은 맛을 끌어낸다. 신선하지 않으면 상에 올리지 않는다는 그의 철칙 아래 매일 새벽 서부두 어시장에 나가 싱싱한 횟감을 들인다. 그렇게 제주에서도 구하기 힘든 부채새우나 군평서니(금풍쉥이, 샛서방으로도 불림), 마라도 해녀가 잡은 성게, 홍해삼 등 귀하디귀한 해산물이 상에 오른다.

    선정단 한 줄 평

    전통 시장 내 허름한 횟집에서 '파인 다이닝'을 경험하는 일이란.

    일품 선어회가 있는 집. 전식부터 메인 회, 해산물 요리가 코스로 짜임새 있는 구성도 매력적.

    서문수산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제주시 서문로4길 13-2
    전      화
    064-722-3021
  • 성미식당

    어릴 적 어머니가 끓여준 ‘고등어죽’은 주인장의 소울푸드였다. 한 그릇이면 기운이 솟던 그 맛을 평생 간직하고 싶어 어머니에게 비법을 전수받아 ‘고등어해장국’을 만들었다. 고등어를 삶아 살을 발라내고 해장국에 넣는다. 이때 남은 머리와 뼈는 갈아서 육수로 우린다. 얼큰한 해장국에 들깨가루를 넣어 고소함으로 균형을 맞췄다. 뭐니 뭐니 해도 주인공인 고등어 본래의 맛이 묻히지 않으면서 비린내가 나질 않으니 술술 들어간다.

    선정단 한 줄 평

    쫄깃함과 탄력이 장점인 제주 토종닭의 진미가 이 집에 있다.

    제주 고등어로 끓인 고등어해장국이야말로 소울푸드.

    성미식당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제주시 서광로길 18
    전      화
    064-751-1250
  • 순옥이네 명가

    바릇국(생선이나 각종 해조류를 넣어 끓인 국)이 발달한 제주에선 사실 물회처럼 날것으로 먹는 음식은 드물었다. 어쩌면 현실이 그러했기 때문에 제주물회의 가치와 경쟁력은 일찍이 우위를 선점하게 된 건지도. 순옥이네 명가는 15년 째 성업 중인 전복물회의 명가다. 해녀가 운영하는 검증된 식당인 데다가 물회는 물론 성게미역국, 해물뚝배기 등 해물의 묵직하면서도 개운한 맛을 찾는 이들로 늘 북적인다.

    선정단 한 줄 평

    선도 높은 음식과 합리적인 가격, 제주 토박이들이 즐겨찾는 진정한 제주 맛집.

    독특한 된장 소스에 소라, 해삼을 넣은 전복물회와 해물뚝배기는 국물 한 방울도 남길 수가 없다.

    순옥이네 명가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제주시 도공로 8
    전      화
    064-712-3434
  • 스시호시카이

    일본에서 스시를 공부한 후 몇몇 도시를 거쳐 다시 고향 제주로 돌아온 임덕현 셰프는 정통 스시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으로, 그리고 제주스타일로 재해석한 아름다운 스시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인다. 가장 좋은 쌀로 밥알 한 톨의 모양과 식감을 고스란히 살려 윤기 품은 샤리(스시의 밥 부분)를 만든다. 네타(밥 위에 얹는 고명)는 오직 제주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옥돔과 금태, 다금바리, 갈치, 생고등어 등 자연산 생선만 허용된다. 이 모든 것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주방장이 그날에 직접 내주는 오마카세를 추천한다.

    선정단 한 줄 평

    제주 일식의 가능성, 그 무궁무진함을 볼 수 있는 곳.

    예술작품을 방불케 하는 회와 초밥의 향연.

    스시호시카이
    요리장르
    일식
    주      소
    제주시 오남로 90
    전      화
    064-713-8838
  • 아자리아

    메종글래드 호텔의 팜 그릴 레스토랑 아자리아는 제주산 식재료를 기본으로 신선하고 감각적인 다이닝을 차린다. 그중 흑돼지 감귤 장작구이는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대표 메뉴. 특허받은 오픈형 그릴에 감귤나무를 장작을 넣고 흑돼지를 익히는데, 훈연한 고기를 잘라 숯불에서 한 번, 돌 위에서 두 번 구우면 돼지의 담백함은 극대화된다. 흡사 제주에서 잔칫날 삼촌들이 숯불에서 구워먹던 맛이랄까. 겨울을 겨냥한 방어요리와 방어해체쇼도 있다.

    선정단 한 줄 평

    정갈한 분위기 속에서 고기, 해산물, 채소 등 제주 음식을 즐기기에 제격

    청정 재료를 아낌없이 써서 깔끔한 맛은 기본, 군더더기 없는 상차림 역시 완벽하다.

    아자리아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제주시 노연로 80 메종글래드 호텔 제주 1층
    전      화
    064-710-8237
    홈페이지
    ora.oraresort.com 

  • 어진이네횟집

    뼈째 먹는 자리물회에서 식감을 좌우하는 건 다름 아닌 식초다. 어진이네횟집의 모든 테이블에는 두 종류의 식초가 올라와 있다. 사과식초와 빙초산. 확률적으로 8할은 토박이라면 녹색의 빙초산(물론 식용이다)을, 외지인이라면 식초를 집어들 것이다. 식초를 넣고 말고 하는 것이 어떻게 물회의 맛을 바꾸는지 가장 확실하게 체감하는 방법은 이렇다. 테이블에 올라온 물회를 한입 떠먹고서 식초 두어 방울을 떨군 다음 휘휘 저어서 다시 회 한 점, 국물 한 숟갈을 들어보시라. 회부터 국물까지, 믿을 수 없겠지만 물회는 한결 포근해졌다.

    선정단 한 줄 평

    제주도 밥상을 그대로 옮겨 놓은 정겨운 상차림.

    가장 푸짐한, 가장 정직한 제주 물회를 먹을 수 있는 집.

    어진이네횟집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서귀포시 보목포로 84
    전      화
    064-732-7442
  • 오는정김밥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흰쌀밥에 참기름, 소금, 깨를 넣어 간 하랴, 단무지, 햄, 오이, 계란, 시금치, 우엉 등 재료 손질하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 바로 김밥이다.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재료, 두께, 맛이 달라지는데, 그 매력이 무궁무진하다. 오는정김밥은 이 평범한 음식의 숨은 면면을 한층 끌어올린 집이다. 겉모습은 여느 김밥처럼 평범하지만 속은 여태껏 느껴보지 못한 맛으로 가득하다. 김밥 곳곳에 박힌 유부튀김의 바삭한 식감, 풍부한 고소함에 자꾸만 손이 간다. 예약제로 포장 판매만 하니 미리 예약하기는 필수다.

    선정단 한 줄 평

    서귀포의 마약김밥. 2~3시간 전에 예약해야만 맛볼 수 있지만, 그럴 만한 집.

    자꾸 손이 가는 이 김밥의 매력은 속재료인 유부튀김을 넣었다는 것.

    오는정김밥
    요리장르
    오는정김밥
    주      소
    서귀포시 동문동로 2
    전      화
    064-762-8927
  • 오설록티뮤지엄

    우리나라 대표 녹차 박물관인 오설록티뮤지엄. 실내에 가득한 녹차향과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리드미컬하게 넘실대는 초록 대지에 맘을 놓게 된다. 한편에 마련된 티 하우스에서는 티 마스터가 직접 볶은 따뜻한 차와 오설록 녹차로 만든 음료, 아이스크림, 롤케익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진한 녹색의 그린티 롤케익은 많이 달지 않아 어른들에게 인기다.

    선정단 한 줄 평

    끝없이 펼쳐진 녹차 바다를 바라보는 명소.

    우리나라의 대표 차(茶) 박물관, 차원이 다른 차와 디저트까지.

    오설록티뮤지엄
    요리장르
    디저트
    주      소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전      화
    064-794-5312~3
    홈페이지
    www.osulloc.com
  • 옥돔식당

    해녀들은 물질을 나가지 않을 때는 갯바위에서 보말을 잡았다. 마루에 둘러앉아 잡아온 보말의 살을 뾰족한 바늘로 빼내는 재미가 쏠쏠했다. 보말 내장은 푹 우려 국물을 내고 면을 넣어 만든 칼국수로 먹기에 최고인 재료였다. 옥돔식당은 보말 본연의 깊은 맛을 잘 살린 집. 스테인리스 사발 가득 푸짐하게 나오는데, 초록빛을 띤 국물과 굵은 면발에서 후덕한 인심이 묻어난다. 다진 청양고추를 한 숟갈 넣으면 칼칼한 맛에 먹는 중에도 침이 고인다.

    선정단 한 줄 평

    이 집 보다 맛있는 보말칼국수는 먹어본 적이 없다. 시간의 맛과 손맛, 제주바다의 맛이 어우러진 완벽한 한 그릇.

    바다 내음이 깊게 밴 국물, 직접 반죽해 만든 쫄깃한 면의 조화.

    옥돔식당
    요리장르
    옥돔식당
    주      소
    서귀포시 대정읍 신영로36번길 62
    전      화
    064-794-8833
  • 올댓제주

    바다와 땅에서 거둔 것으로 차린 요리, 여기에 좋은 벗이 될 만한 술을 함께 내는 다정한 비스트로. 오롯하게 어른들을 위한 공간이다. 이탈리안과 프렌치를 기본으로 하며, 제주사람들이 잔치나 차례 상차림에 빼놓지 않았던 옥돔국은 셰프의 손을 거쳐 ‘옥돔국수’로 다시 태어났다. 제주에선 흔하다 못해 하찮게 취급받고 있지만 서양에선 고급 요리에 등장하는 달고기(존도리)는 바삭한 ‘제주 생선 치즈 고로케’가 되었고 쌉싸래한 생맥주와 짝을 이뤘다.

    선정단 한 줄 평

    산과 바다, 들에서 나는 제주 식재료 향연이 벌어진다. 그 중 탁월한 건 요리와 술의 페어링 솜씨.

    시즌마다 메뉴가 바뀌기 때문에 이 곳에 갈 때마다 다른 식당에 가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 올래국수

    고기국수에 입문하는 이라면 안성맞춤인 집. 제주사람은 물론이고 외지인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깔끔한 맛이 난다. 담백하고 깊은 국물에, 큼지막하게 썰어 넣은 삶은 돼지고기, 탱글탱글한 중면이 인상적이다. 여느 국숫집에 비해 국물색은 투명하고 돼지 육수의 느끼한 맛도 덜하다는 것 역시 장점. 게다가 양도 무척 푸짐해 웬만한 대식가도 너끈히 배불릴 수 있을 그런 양이다.

    선정단 한 줄 평

    돼지 육수에 중면을 만 정통 제주 고기국수 집 중 최고.

    투박한 돼지고기를 인심 좋게 듬뿍 넣은 덕분에 국물 맛이 특히 깊다. 제주어로 베지근한 맛.

    올래국수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제주시 제원길 17
    전      화
    064-742-7355
  • 용출횟집

    용두암 근처에 있는 이 집은 규모도 작고, 허름하지만 맛은 그저 놀랍다. 특히 저녁놀이 내려앉을 무렵 바다를 마주하고서 푸른 물이 붉음으로 물드는 수평선에 넋을 잃지 않을 도리가 없다. 그러는 사이 한상 수북하게 ‘맛의 세계'가 차려진다. 깻잎 위에 식초로 간한 밥을 얹고 이 집 멜젓을 올려먹는다. 무척이나 세련된 백발의 단발을 한 주인장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늦가을부터 봄까지는 모름지기 ’황돔‘이다. 기본 중의 기본인 광어나 우럭은 말할 것도 없으려니와 마무리로 나오는 어죽도 일품.

    선정단 한 줄 평

    제주에 도착한 지인이나 손님에게 '제주에서 먹는 회'를 보여주러 가는 곳.

    스스로 만들어 먹는 초밥 쌈회도 좋고, 해안도로의 근사한 풍광은 덤이다.

    용출횟집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제주시 서해안로 660
    전      화
    064-742-9244
  • 일 이탈리아노

    제주산 청대콩을 곁들인 크림리조또, 청대콩 된장 보말 크림 스파게티, 먹물 토마토 스파게티, 제주 한치 두루치기 등 음식 이름에서부터 호기심이 잔뜩 인다. 메뉴는 철을 따라 가장 싱싱한 것들로 바뀌며 그런 덕에 이곳은 늘 변화 중이다. 오픈 때부터 꾸준히 사랑 받는 파스타라면 단연 ‘링귀니 문어’다. 문어를 저온 숙성 방법으로 익혀 문어의 부드러움을 극대화했다.

    선정단 한 줄 평

    제주에서 맛보는 정통 이탈리아 레스토랑.

    코스 끝자락에 이르러 만나게 되는 디저트 플레이팅은 탄성을 자아낸다.

    일 이탈리아노
    요리장르
    양식
    주      소
    제주시 탑동로 20
    전      화
    064-720-8225
  • 중앙식당

    할머니의 정감 어린 손맛으로 가득한 곳. 35년된 이 집에선 성게보말국, 갈치국, 갈치구이 등 제주식 ‘집밥’의 일면을 맛볼 수 있다. 매일 아침 6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문을 여니 삼시세끼를 해결할 수 있는 제주의 드문 요릿집이다. 4명이서 성게보말국을 주문하면 구수한 고등어구이 한 마리를 덤으로 내준다.

    선정단 한 줄 평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도록 문여는, 삼시세끼를 해결하는 푸근한 집.

    갈치국, 성게보말국, 갈치조림을 할망 손맛과 현지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중앙식당
    요리장르
    한식
    주      소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로 108
    전      화
    064-794-9167
  • 흑돈가

    제주공항과 가깝다는 점 외에 널찍한 주차장을 끼고 있는 독채 고깃집이라 찾기도 수월할뿐더러 홀 규모가 커서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적격이다. 게다가 노형동 본점은 육지보다 고기를 훨씬 두툼하게 썰어낸, 일명 ‘제주도 근고기’다. 콜레스테롤이 낮고 지방산 함량이 높아 건강식으로 환영받는 흑돼지는 육지에서처럼 숯불구이 방식에, 멜젓을 찍어먹는 제주식을 합했다. 기름이 쫙 빠지면서 숯향을 머금은 고기를 폴폴 끊인 멜젖에 푹 찍어 먹는다. 특히 깻잎 장아찌와 함께 먹으면 더할 나위 없다.

    선정단 한 줄 평

    두툼하게 썬 제주의 흑돼지와 멜젓은 그저 '옳다'.

    멜젓은 추자도에서 건너온 것에 사장님의 비법 양념을 더해 그 풍미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