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라에서 북악스카이웨이를 다녀 온다는 공지글이 올라왔다.
아침에 퇴근을 하며 서둘러 약속장소인 잠실선착장앞으로 나가니 어느새 많은 회원들께서 나와 계시며 나와 아내인 반구정을 환영해 주신다.
우리 회원중에 최연장자이신 정정택님을 위시해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반갑게 인사를 교환하고 번짱이신 미리내님의 요청으로 왕건님의 구령으로 몸풀기 동작을 한다.
자기소개를 마치고 선약이 있으신 서이사님의 전송을 받으며 잠실대교를 건너서 북단으로 진행하여 용비교밑의 삼거리에서 강서지역에서 오신 뽀삐엄마님이하 몇분이 합류하고 살곶이에서 이뽀님을 위시해서 너댓분이 또 합류하고 청계천을 거슬러 오르는 길목에서 달리거팡님께서 합류하며 비티500을 한병씩 돌려 즐겁게 나눠 마신다.
달팡님 넘넘 힘이 넘치는 듯 하고 기분이 짱인 것이 감사감사 ^^
비타500으로 힘을 충전하고 이곳까지 전송을 해 주신 정정택님의 전송을 받으며 출발하여 자전차전용도로에서 도로로 올라서 교통을 통제하며 동대문구청앞 홈플러스를 지나서 신설동로타리를 지나 동묘앞과 동대문을 돌아 혜화동쪽으로 방향을 선회하여 창덕궁과 종묘 사이를 지나서 경복궁의 대문인 광화문앞을 통과해 30여명이 도로를 질주한다.
사직공원안. 이곳에서 롯데님과 상사화님을 위시해 강서지역의 몇분과 오늘 처음 나오신 케네스님이 합류하여 인사를 나누는 중에 초보아닌초보님이 질주하며 도착한다.
미리내님이 준비해온 아직 식지않은 시루떡과 반구정님이 준비한 빵과 따끈한 홍삼차를 나눠 마시는중에 기념촬영을 하고 출발하자고 서둘르신다.
촬영을 마치고 오늘 처음 나오신 듯한 케네스님을 보고 인사를 나눠니 송충식님이라고 자기를 소개한다.
각자 자기소개를 마치고 인원을 파악하니 아래와 같이 36이 출발을 하게 된다.
(여행길님, 두바퀴님, 란정이님, 마녀님, 마니님, 낙성대님, 왕건님, 반구정님, 간지대님, 철수님, 하마님, 청심님, 곱슬님 ,천지님, 이근일님, 서종환님, 뽀삐엄마님, 이뽀님, 윤숙님, 로드님, 아빈님, 파워님, 달리거팡님, 나도간다님, 제비님, 본드님, 초보아닌초보님, 롯데님, 상사화님, 앵두나무댁님, 케네스님, 유리안나님, 굴렁님, 지맨님 그리고 번짱이신 미리내님이다.)
이제부터 사직공원을 떠나 북악sky way를 오를 것이다.
선두에는 언제나 처럼 철수님께서 길라잡이를 하고 뒤에서 후미를 맡는다.
종로도서관앞을 지나자 곳곳에 전경이 보초를 서고있어 청와대 인근의 삼엄함을 보여준다.
첫삼거리가 나오자 앞에서 청심님과 함께 여러 횐님들이 페달을 멈추고 대기하며 전경과 무엇인가 이야기를 주고 받는데 선두는 일부 지나 갔는지 절반정도의 인원만이 남아있다. 아마도 신분을 확인하고 있는 모양인데 앞으로 나가서 확인하니 동호회의 대표자와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있는 와중에 케네스님께서 오셔 아래에 근무하고 있는데 비번이라 동호회원들과 라이딩을 나왔으니 무슨일이 있으면 자기가 연락하겠노라고 하여 무사히 통과를 한다.
서울외곽성곽이 고풍스런 모습으로 옛날의 영화를 자랑하고 이번 여행에 처음으로 나오신 여행길님이 넘넘 힘들어 하며 업힐을 하고 있어 뒤에서 기어변속에 대해 코치를 하며 서서히 진행을 한다.
자하문사거리를 지나자 최규식경무관동상이정표가 눈에 보이는데 최규식경무관이 누구인지 선듯 뇌리에 떠오르지 않는다.
스카이웨이옆으로는 등산객들이 삼삼오오 오르고 옛모습을 간직한 성곽은 이따금 나를 따라 함께 달리며 군데군데 보초를 서는 전경을 만나는데 어느곳에선가는 군인이 두명 보초를 서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중위의 계급한 장교와 중사의 계급을 한것이 중요한 지역임을 알려준다. 헌데 이들중에 중위계급을 달고 있는 청년이 인사말을 건네온다. 인사란 서로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즐거움이다.
드디어 북악스카이웨이의 팔각정.
여행길님의 눈물어린 여정의 끝인 정상. 업힐을 하며 뒤에서 눈물이 나고 쥐가 나더라도 자전거에서 내리지 말고 오르면 다음에는 수월한 업힐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심어주며 오르고 올라 드디여 팔각정에 도착하니 모든 회원들이 선점하여 기념촬영을 하며 휴식을 즐기고 있다.
모두가 여행길님을 위해 박수를 치라고 하였지만 자기들의 휴식을 취하는 중에 나몰라라 한다.
아내인 반구정이 배한쪽을 얻어와 입에 물려주고 미리내가 떡 한쪽을 가져와 입에 물려주어 여행길님에게 같다 주라고 부탁을 한다.
기념사진을 찍고 단체증명사진을 찍은후 다운을 한다.
앞에서 철수님께서 먼저 출발을 했는데 롯데님을 위시해서 강서지역에서 오신 몇몇 회원들이 이곳에서 헤어져 세검정으로 해서 문화촌으로 빠져 불광천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생각하고 계신다.
해서 님들께 인사를 나누고 점심예약을 마친 상태라 뒤에서 신속하게 다운을 하여 앞서가는 미리내님께 위와 같은 사실을 알려준다.
철수님과 나란히 달리며 다운을 하는데 사거리에서 차량이 나온다. 삼청공원쪽에서 올라오는 차량들일 것이다. 차량을 통제하고 맨 뒤에 오는 라이더까지 교통통제를 하고는 초보아닌초보를 앞세우고는 여행길님과 맨 뒤에서 다운을 하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성북구민회관 이정표가 있고 앞서간 일행들이 안 보여 여행길님을 세워서는 철수님의 손폰으로 전화를 하니 아리랑고개로 오라하신다.
해서 왼편으로 방향을 잡고 다운을 하는데 초보아닌초보가 마중을 하고 조금더 진행을 하니 삼거리에서 많은 횐님들이 우리를 기다리신다.
다시 한데 모아서 출발을 한다. 왼편의 정릉쪽을 향해 질주를 한다. 머리 위로는 외곽고속도로가 지나가고 복개천을 따라 동진하니 청진동해장국집이 나온다.
어느덧 1시가 넘어 배꼽시계가 말을 걸어온다. 배가 고프다고 신호를 보낸다. 도중에서 돌아 가시겠다고 말씀하신 롯데님 이하 서부지역분들도 함께 자리를 한다.
문앞에서 자장구를 세워 놓는데 점심을 하려는 신사분들이 이집에 안가기를 잘했노라며 옆집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창가 유리창에는 이집의 메뉴가 적혀있는데 감자탕(소) 13,000\. 양지해장국 3,800\. 선지해장국 2,800. 콩나물해장국 2,800\이라고 한다. 식당도 클뿐더러 음식값이 싸고 손님들이 실내에 꽉차있다.
감자탕과 양지해장국을 나눠 시키고 나는 따로 콩나물해장국을 주문하여 식사를 한다. 감자탕에는 가시오가피 술 한병을 내어놓고 라면과 떡 그리고 감자수제비를 사리로 내어놓아 충분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일어서려 하는데 왕건님께서 본드님께서 주신것이라 하며 접착제를 건네 주시는데 본드님 왈 미국에서 직수입한 것이라 접착력이 뛰어나고 성능이 우수하다고 도움말을 주신다.
본드님 감사감사합니다. 잘쓰겠고염 *^^
식사를 마치고 롯데님 이하 서부지역분들은 이곳에서 헤어지고 초보아닌초보의 길안내로 4호선 길음역과 6호선의 월계역부터 돌곶이역을 지나서 석계역을 지날 때까지 북부간선로밑을 달려 중랑천자전거도로로 내려서서는 이뽀님 이하 강북지역분들과 헤어진다.
중랑천을 따라 남하하는데 초보아닌초보가 어느새 뒤따라와 함께 달리다 초아초가 되돌아 간다는 제스처에 헤어지는 마당에 손을 흔들다가 자빠링 머리를 땅바닥에 쿵 -_-;;
에공 아프고 창피하다. 벌떡 일어나 아무일도 없는양 페달링을 하나 옆에서 본 사람은 다 보아 괜찮느냐 물어 온다. 이그 챙피욤 ㅎㅎ
바지와 헬멧에 뭍은 흙을 털었으나 헬멧에 뭍은 흙은 벗어서서야 지대로 털렸다.
청계천갈림길에서 달팡님과 헤어지고 용비교밑 삼거리에서 두바퀴와 몇몇분과 헤어져 뚝섬으로 향한다.
뚝섬까지 오면서 청심님과 이야기를 하여 17일 송년모임장소인 식당에 가서 한잔술을 하기로 묵계하고는 일행들과 헤어져 낙성대님, 천지님, 청심님, 하마님이 먼저 식당으로 들어가고 먼저가 마녀님과 아내인 반구정과 함께 참숯나라갈비마을로 들어선다.
돼지갈비에 소주한잔 그리고 된장찌개와 냉면으로 저녁을 먹고는 내일을 기약하며 집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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