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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중저수지위에 있는 운중농원에서 돼지갈비로 식사하는 중
잠실대교남단의 식당차에서 횐님들과 즐건 시간속에
고기리에서 저유고로 넘는 중
잠실선착장앞에서 출발하기 전에
[[남서울CC에서 고기리로 넘는 고개를 열시미 오르는 반구정]]
잠실벌에 도착하니 몇몇 횐님들이 나를 반가이 맞이해 주신다.
한분두분 모이시고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인지 많지않은 횐님들께서 나와 단촐한 라이딩이 될것 같다.
번짱인 청심님의 말씀과 철수님의 선도 18명의 라이더가 탄천을 달린다.
양재천삼거리에서 반구님이 합류하고 탄천의 드넓은 개울에는 청동오리떼가 한가로이 유영을 하는 모습이 여유있고 낭만이 깃들어 있다.
광평교를 지나는데 멋쟁이털보님이 우리를 환송한다. 님께서는 어느 병원에 문병을 가시기로 하였다며 손을 흔들며 전송하시더니 성남비행장끝지점의 휴식장소에 뒤에서 따라 붙어 우리들과 합류하시며 병원에는 다음에 가시겠단다. 그분께서는 진정한 라이더라 칭하지 않을 수 없다.
잠시 휴식을 겸해 마녀님과 서이사님께서 준비해 온 간식을 먹고 있는데 미리내님께서 내게 디카를 건네며 사진좀 찍으라 부탁을 하셔 카메라를 간수하고는 쪽다리를 건너 분당을 가로질러 간다.
백현고가차도밑을 통과해 남서울CC경내로 들어서니 한국식품연구원이 오른쪽으로 들어 앉아 있다.
식당과 골프샾 그리고 솔향기가 묻어나는 오솔길 같은 도로를 거슬러 언덕위로 오른다.
얕으막한 오르막. 여기서 사진을 찍으려 힘껏 페달링을 하여서는 기다리고 있는데 님들께서 오시지 않아 자운영이라는 식당앞으로 되돌아 가니 참새방아간 지나듯 쉬어가는 길목이란다.
그러면서 배와 바나나로 간식들을 먹고 계셔서 늦으나막하게 하나 얻어 먹고는 다시 출발을 한다.
번짱이신 청심님. 이제부터 자유업힐을 하라하시는데 철수님왈 고개는 가파르지 않으나 만만히 보아서는 안될 코스라고 귀띰을 하시고는 애마에 올라타 출발을 하신다.
은근히 이어지는 업힐 골프연습장을 지나고 저멀리 청계산을 가로지르는 서울외곽고속도로의 교각이 위용을 자랑하고 그 가운데 사뿐히 자리한 컨츄리클럽의 자태가 살포시 모습을 드러낸다.
땀을 흘리며 오르막에 올라 사진 몇 커트를 디카에 담고 고갯마루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숨고르기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것. 다운을 하는데 속도가 꽤나 난다.
다운을 하고나니 고기리초등학교앞 삼거리가 나와 우회전하여 석기천을 따라 산속으로 진입을 한다.
석기천은 광교산과 바라산자락에서 물을 모아 낙생저수지로 흘려보내 동원유원지로 흘러드는 물줄길다.
비행기가 한대 착륙해 있는데 SKY카페로 고기리카페촌의 대표격이 되어 이륙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곳을 지나 우회전하여 운중터널이 보이는 옆길을 따라 업힐을 하여서는 정신문화원앞으로 다운을 하고는 운중저수지위로 운중농원이라는 식당으로 점심을 먹기위해 진입을 한다.
돼지갈비로 점심을 거하게 먹고는 하오고개를 넘는데 음식점에서부터 시작되는 업힐은 부른 배를 끌어 앉느라 숨결이 벅차다.
하오고개를 넘어 다운을 신나고 신나게 하는중에 의왕시내로 들어서니 저멀리부터 자욱하게 안개가 낀듯하던 하늘이 느닷없이 흰눈을 뿌려댄다. 춘설이 서설인가? 우리 라이더들을 환영함인지 함박눈으로 변하며 대지위에 살포시 주져앉는다.
함박눈을 가슴에 모다안고 서울대공원으로 향하는 페달링은 낭만과 멋을 풍기며 질주를 한다.
대공원앞에서 잠시의 휴식을 갖고 경마공원앞을 지나서 양곡도매시장앞을 지나서 교육문화회관앞을 통과해 양재시민의숲앞을 통과해 양재천둔치로 내려선다.
란정이님과 두바퀴님이 이곳에서 헤어지고 양재천삼거리에서 진돗개님과 서영환님 그리고 하마님께서 돌아가시고 심풀님께서 탄천삼거리에서 돌아가시고 잠실대교밑으로 모두가 모여 식당차에서 반구정님의 애마 시승식에 따른 한턱으로 뒷풀이를 하고는 헤어진다.
어느새 5시반이다. 함박눈이 쏟아지는 길목에 반구정과 나란히 달리는 라이딩의 맛은 행복으로 닥아온다.
함께하신 님들.
심플님, 진돗개님, 불가사리님, 깐돌님, 마녀님, 달리거팡님, 심심한걸님, 개울님, 두바퀴님, 청심님, 철수님, 하마님, 서용환님, 서이사님, 간지대님, 난정이님, 멋쟁이털보님, 미리내 그리고 반구정님과 함께한 남서울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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