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위치 : 위도 27도59′17"N, 경도 86도59′31"E의 네팔히말라야 쿰부산군과 중국 티베트 경계
에베레스트가 세계 최고봉으로 확인된 것은 1852년의 일이다. 영국은 1849년부터 식민지였던 인도의 북부에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히말라야산맥에 대한 광범위한 측량사업을 벌였는데 그중에서 P15란 기호로 표기되었던 봉우리가 해발 8,848미터로 세계 최고의 높이를 가진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이렇게 발견된 세계 최고봉은 그후로도 P15란 기호로만 불리다가 1865년에 가서야 비로소 전임 측량국 장관이었던 조지 에베레스트경(Sir Gorge Everest)의 이름을 따서 마운트 에베레스트(Mt. Everest)라 명명하게 되었다. 이것은 산의 이름에 인명을 붙일 수 없었던 당시의 관례를 깬 것으로 재래의 고유명이 없다는 판단에 의한 것이었다.
그 후 십 수년이 지나서 이 산에 초모량마(Chomolangma)라는 티베트 이름이 옛 부터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나 이미 세상에서는 에베레스트로 굳어져 가고 있었다. 초모량마는 티베트어로 초모(Chomo)는 '여신, 수도녀'를 뜻하며 량마(Langma)는 '산골짜기, 지역, 경지'를 뜻한다. 그래서 초모랑마는 '대지의 여신, 세계의 여신'을 의미한다.
에베레스트에 대한 원정이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부터지만, 첫 등정은 1953년 5월 29일 에드먼드 힐러리에 의해 인류 역사상 최초로 제 3의 극점이라 불리는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라섰다. 이는 에베레스트가 세계 최고봉으로 밝혀진 지 실로 100년 만의 일이었다. 그로부터 에베레스트는 세계 산악인들의 동경의 대상으로 매년 원정대가 끊이질 않았다.
한국은 1977년 9월 15일 대한산악연맹 원정대(대장 김영도)의 고상돈대원과 셀파 1명이 남동릉 루트로 등정해 세계 8번째 에베레스트 등정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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