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 싱글·임도

강서남부지역 mtb의 명산이라 일컫는 신월산

힉스_길메들 2006. 1. 15. 14:07

강서남부지역 mtb의 명산이라 일컫는 신월산

 

시골길님의 번개이다.

11시정각 서부트럭터미널 맞은편 마트앞.

울 집에서 넘 멀고 퇴근시간과 연계되어 도저히 따라갈 엄두가 안 난다.

해서 엊저녁에 시골길님께 전화를 하여 11시반까지 가도 같이 갈 수 있느냐고 확인하니 모인 횐님들께 양해를 구하겠노라 면서 동참하란다.

 

애초 계획은 양재천~탄천~한강~안양천을 거슬러 서부트럭터미널까지 로드라이딩을 계획하였으나 계획을 바꿔서 전철로 이동하여 약속시간에 접속하려 한다고 멜을 달아 놓았다.

 

아침, 서둘러 퇴근하여 조반을 먹고는 구룡역에서 전철을 타고 선릉역에서 2호선환승, 신도림역에서 2호선지선환승하여 신정4거리역에서 내려 동리 사람에게 길을 물어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약속5분전이다.

 

아는 얼굴이 없다. 롯데님이 계시지만 약수터에서 기다린다는 리플을 달아 놓으셨단다. 잠시후 우면산에서 만난 내친구님이 짝꿍 왕거북님과 함께 나타나시고, 화장실에 다녀오니 훈장님의 남산번개와 견지맨 초보강습에서 뵌 쥬얼배님이 오고 난타님이 승용차를 몰고 나오신다.

 

신월산 들머리 앞에서 자기소개를 한다.

견지맨님의 초보강습 쫑파티(은마지하상가 고깃집)에서 한자리에 앉았던 기억을 떠 올린 시골길님이 나를 기억하고는 아는체를 한다.

그때는 '길메들' 아닌 '누렁소'로 한자리에 홀더와 보더스 그리고 시골길 이렇게 네명이 앉았으나 초보인 나로서는 누가 누군인지 얼굴 기억이 없다.

 

신월산을 오르내리다 롯데님을 만나 인사드리고 부천작전동 추어탕집에서 추어탕 한그릇씩 비운다.(번짱 시골길이 션한 맥주를 쏘았음)  앞으로 번짱을 하려면 주머니가 두둑해야 할 수 있겠다.

해서 여기서 거론된것은 번짱을 하면 회비를 면제하자고 제안하는 횐이 계신다. 나도 그말에 동감을 표한다.

 

번짱을 하면 신경쓰는 일이 좀 많은가. 참석회원 파악, 라이딩도중의 안전, 코스의 난이도, 회비의 갹출, 식사관계(식당선택) 등등 할 일이 넘 많다.

나도 단 한번이지만 벙개를 올린적이 있다.

잠실선착장~남한산성~양평운심리~퇴촌분원리~팔당땜~잠실선착장 회전코스를 올린적이 있으나 인기가 없어서리 번짱외 2명으로 단촐하게 다녀 왔다.

 

점심을 먹고는 지양산, 원미산 마지막으로 궁둥산을 타고는 서부터미널로 내려섰다.

며칠전 비가 온 후로 날씨가 포근하여 바닥은 미끄럽고 진흙이 잔차 바쿠에 엉겨붙어 엉망이다.

 

15시반경 서부터미널에서 횐들과 헤어지고 건대쪽의 쥬얼배와 둘이서 목동@~신정교~안양천~한강을 거처 라이딩 도중 이야기를 하면서 달리니 어느새 탄천삼거리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한강변에서 쥬얼배와 헤어져 집에 들어서니 대지는 어둠으로 덮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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