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속 여행 꿈

바다내음 물씬 '영덕'해안길

힉스_길메들 2010. 2. 13. 09:33

영덕 부경항 ~ 강구항 ~ 대탄마을 ~ 축산항 ~ 고래불해수욕장 ~ 금곡리 (총 53.0km / 난이도 하)

 

바다를 품에 안고 달리 수 있는, 자전거 타는 재미가 오롯이 살아나는 코스다. 강구항을 지나 [20]번지방도로를 타고 하저해수욕장, 창포마을, 고래불해수욕장까지 달리는데, 자동차를 10분에 한대 정도만 날 정도로 한적해 라이더들에게 최고다.

 

노물리를 지나다보면 평소 못 보고 지나친 작은 어촌과 항구를 만난다. 바다 물빛은 투명한 파랑이다. 평지가 지루해질 즈음 축산항부터 대진항까지는 땀이 송글송글 맺힐 만큼 작은 고갯길들이 이어진다.

 

옛 항구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강구항 일대에선 매년 3월 중순경에 영덕대게축제가 열리니 때를 맞춰 찾아가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