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향의 친구들 모임이 있다.
우리들은 어린적 한 동네에서 자라고 국민학교를 갗이 다니던 불알친구로 군대에 가기전인 나이 20에 동심회라는 친목회를 만들었다가 군대에 가면서 소원해지다가 모두가 군대에서 제대하면서 또다시 모임을 갖게 되었다.
그렇게 모임을 시작한지 어느덧 30여성상, 결혼을 하고는 의레 아내들과도 합석을 하게 되었고 이제는 어떠한 농을 하여도 그러려니 하는 사이들이 되었다.
시골의 정오.
우리 고향은 들판으로 되어 있는 임진강 하류의 파주하고도 문산의 사목리 바로 황희선생께서 낙향을 하신 뒤 강가의 작은 언덕 절벽 위에 정자를 지어 서쪽 바다에서부터 드나드는 갈매기를 바라보던 곳 이곳을 반구정이라 부르셨다.
이런 고향의 작은 동산에 아담스레 들꽃들 피어있다.
이곳이 오늘의 모임이 있는 재성네의 원두막별장. 고향땅의 작으마한 야산 밭자락 위에 위치해 있다.
아래층은 마루바닥이고 윗층은 방을 만들어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는 주방시설과
바베큐그릴과
식탁이 마련되어 있어 주인장은 친구들과 친척들을 만남을 주선하고 담소를 하는 것을 낙으로 여긴다.
나의 고향동무들로 오늘은 참석한 사람들이 안 온 사람보다 적다.
오늘의 메인메뉴는 견공. 여기 화덕에 개를 삶아 그냥 뜯어 먹는다. 쥔장은 이러한 요리를 아주아주 잘한다.
이렇게 된장을 풀어 삶은 개를 접시째 같다가 놓고는 뜯어 먹는다. 야만스레....
개를 먹지 않는 나와 몇몇의 부인들은 이렇게 장어를 구워 먹고
개장국 대신에 해물탕으로 식사를 한다.
가마솥밥으로
먹고 남은 고기를 갖은 양념을 넣고 버무려서 개장국을 만들어 저녁밥까지 먹고는 집으로 .....
고향의 친구들로 개고기와 장어를 싣컷 먹고는 고스톱에 이어서 포커로 이어진다. 어둠이 깔리기 전까지 이러고는 개장국과 해물탕으로 저녘배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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