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관리 -나쁜 콜레스테롤을 없애라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몸속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대사 노폐물을 원활하게 제거해야 한다. 10만km에 달하는 사람의 혈관은 대사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남녀노소 누구나 꼼꼼히 체크하고 관리해야 한다.
고지혈증은 혈관을 타고 흐르는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등의 지질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상태를 말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간과하거나 쉽지만, 동맥경화증과 심장병, 뇌졸증, 돌연사 등의 주요 원인이 된다.
일부에서는 콜레스테롤을 무조건 해로운 것으로 생각하지만 콜레스테롤 자체는 나쁜 역할을 하지 않는다. 콜레스테롤은 몸속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고, 장기의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호르몬의 재료이기 때문이다. 다만, 필요 이상으로 쌓인 콜레스테롤은 문제가 될 수 있다.
한국인들의 평균 콜레스테롤 수치는 10념마다 10mg/dl씩 상승하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의 주요 원인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변화 때문이다. 그러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1mg/dl 상승할 때마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2~3%씩 증가한다. 결국 심혈관 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LDL 콜레스테롤 쌓이면 동맥경화·심장병 등 불러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벽 보호하는 '건강지킴이'
'크레스트' 콜레스테롤 저절 효과 좋아 의료계 주목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은 혈액 내 함유량이 많아지면, 동맥벽이 쉽게 침투해 동맥경화증을 유발한다. 이렇게 혈관벽에 쌓인 LDL 콜레스테롤은 동맥의 탄력을 잃게 해 혈관을 막히기 쉬운 상태로 만든다.
반대로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 내에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되돌려 보내 소화에 필요한 담즙산의 재료로 만들거나 지단백 상태로 혈액으로 환원한다. HDL 콜레스테롤 덕분에 혈관벽은 콜레스테롤의 공격에서 안전하게 보호된다.
이런 이유로 고지혈증을 치료할 때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절되지 않는 환자는 약물요법을 고려해야 한다.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약물요법에 운동요법과 식이요법까지 더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콜레스테롤을 관리 할 수 있다.
고지혈증 치료제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스타틴 계열 치료제는 우수한 콜레스테롤 조절 효과를 인정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유일한 3관왕 스타틴으로 등극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크로스토(성분; 로수바스타틴 칼슘)는 LDL 콜레스테롤 강화효과와 HDL 콜레스테롤 상승 효과가 스타틴 제제 중 가장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근 심혈과 질화 위험 감소 적응증을 획득함으로써 크레스토는 스타틴 제제 중 최초로 지질 관리의 3단계인 '고지혈증-죽상동맥경화증-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의 전 단계를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명실상부한 3관왕 스타틴으로 발돋움했다.
당뇨 환자 등 'LDL-C 관리 철저히 해야
분당 21세기 내과 심장클리닉 김한수 원장은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 스타틴 제제를 처장 받은 환자 중 25%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치료제 복용을 거른다. 또한 18개월 동안 지질 치료를 받았어도 당뇨병을 보유한 고지혈증 환자의 38.3%만이 LDL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40mg/dl이상, LDL 수치가 160mg/dl 이상이면, 약물을 통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당뇨병 환자나 심혈관 질환 발병 경험이 있는 환자는 더욱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
고위험군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100mg/dl 미만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70mg/dl 미만으로 낮추는 방안도 고려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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