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학원 상하이 생명과학연구소 내 영양과학연구소가 대사증후군을 겪고 있거나 대사증후군을 가질 확률이 높은 사람 283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호두가 포함된 식단을 매일 섭취했을 경우 복부비만을 줄여주고 대사증후군을 개선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각기 비교해 보았는데, 세 그룹 모두 생활습관 상담을 받았고 그 중 두 그룹은 각각 호두와 아마씨 30g씩을 매일 섭취하도록 했다.
12주 후 모든 참가자들의 체중이 감소되고 혈압도 개선되었지만, 호두를 섭취한 그룹은 복부지방이 16%가 감소한 반면, 그렇지 않은 그룹은 6.3%만이 감소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린 박사는 “생활습관을 상담 받는 것과 더불어 매일 호두와 같은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대사증후군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이란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인하여 고혈압, 고혈당, 유해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복부 비만 등의 위험요소들이 한 개인에게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합병증을 유발하여 건강상에 심각한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질병이다.
호두가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줄여주는 이유는 호두에 들어있는 오메가-3 때문. 오메가-3는 염증을 완화시키고 심장 및 심혈관 질병의 위험을 감소시키며, 인슐린 저항을 줄여준다. 또한 체중을 조절하고 뇌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이 연구결과는 중국 영양학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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