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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코사민,콘드로이틴 왜 함께 필요한가?

힉스_길메들 2001. 12. 15. 23:29

진정한 관절연골 보호물질로서 자격을 갖추려면 다음과 같은 작용을 해야 한다.

1. 연골세포의 거대분자 합성을 증진시킨다 (글라이코사미노글라이칸, 프로테오글라이칸, 콜라겐, 단백질, RNA, DNA )

2. 윤활액에 점성을 부여하여 활액막과 연골사이를 부드럽게 하는 하이알루로난의 합성을 증진시킨다.

3. 연골세포의 거대분자를 파괴하는 효소를 억제한다.

4.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혈관과 활액공간에 있는 혈액응고, 섬유소, 지질, 콜레스테롤의 합성체를 활성화시킨다.

5. 관절의 통증을 줄인다.

6. 활막염을 줄인다.

 

어느 한가지 관절보호 물질만으로는 이 모든 기능을 해낼 수 없다. 그러나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 두 물질이 함께 협동작용을 하면 가능하다. 임상연구를 통해 글루코사민은 1, 2, 5, 6의 기능을 할 수 있고 콘드로이틴은 1, 3, 4, 5, 6의 기능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들이 중복된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을 함께 사용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그래서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보통 체중의 경우 관절영양제로서 글루코사민 1500mg, 콘드로이틴 황산 1200mg이 최적량으로 권장된다.

글루코사민 중에도 제조방식에 따라 염산염(HCL) 제품이 황산염(Sulfate)제품 보다 20 ~ 30% 정도 더 효력이 강하다. 글루코사민 염산염 제품의 1일 권장량은 1,500mg인데 비해 글루코사민 황산염 제품의 1일 권장량은 1,884mg이다. 미국에서는 주로 염산염 글루코사민 제품을 제조한다.

글루코사민에 대하여서는 오래 전부터 연구가 이루어 졌지만 콘드로이틴은 이보다 나중에 알려진 물질이며 가격도 글루코사민보다 10배 이상 비싸다.

두 가지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싱승효과를 가져오는 최상의 선택이지만 만약 둘 중 하나만을 사용하는 경우의 효과는 어떨까?

임상연구 결과 단독 사용 시 콘드로이틴의 효과가 글루코사민의 효과보다 두배 가까이 강력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엄밀한 의미에서는 콘드로이틴이 흔히 회자되는 글루코사민보다 더욱 중요한 관절보호 물질인 것이다.

이점을 이용해 얄팍한 상혼들이 애매한 광고를 하는 경향이 높아 우려된다. 예컨대 상어연골이 2,000mg이며 콘드로이틴이 함유되어 있다고 주장할 때 관절에 중요한 사실은 이중에 과연 몇 mg의 콘드로이틴이 함유되어 있느냐이다.

만약 800mg 미만의 콘드로이틴 밖에 안 들어 있다면 함량 미달로 소기의 효과를 못 내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의를 요한다.

 

내용출처 : [기타] 인터넷 : www.triplefle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