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의 가로주름은 노화의 상징과도 같다. 이마 주름은 나이를 들어 보이게 할 뿐 아니라 항상 얼굴을 찡그린 듯해 보여 나쁜 인상을 남긴다. 이마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앞머리를 내려 가려보지만 이는 이마 트러블을 악화시킨다. 머리카락의 먼지와 오염물질이 계속 피부에 닿고 이것이 피지와 섞이면서 피부에 자극을 준다. 그 결과 피부 트러블은 점점 심해지고 결국 피부가 더 빨리 노화된다.
이마는 얼굴의 형태를 결정하는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시원하게 이마를 드러내 보임으로써 밝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가능하다. 이마에 콤플렉스가 있어 앞머리를 고수하는 여성이라면 지방이식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마가 울퉁불퉁하거나 주름이 있는 경우, 자가지방을 이식해 적당한 볼륨을 주면 이마가 환해진다. 이 때 보톡스 주사를 함께 시술하면 이마 주름의 원인이 되는 전두근이 약화돼 주름개선 효과가 더 커진다.
◇웃어도 울상처럼 보이는 푹 꺼진 볼, 이렇게
호감 가는 인상의 1순위로 꼽히는 것은 바로 웃는 표정이다. 더불어 활기 넘치는 표정의 웃음을 위해 갖춰져야 할 조건은 얼굴근육이 처지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웃는 라인에 맞춰 얼굴근육이 자연스럽고 유연하게 움직여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볼이 푹 패여 있으면 웃어도 울상을 짓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더군다나 동양인은 상대적으로 발달된 광대뼈를 갖고 있기 때문에 볼에 조금만 볼륨이 부족해도 더 티가 난다. 젊은 여성의 경우 다이어트를 갑자기 무리하게 한 후 볼 살이 푹 파이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면 얼굴 살이 빠지기 시작하는데, 이 때 눈에 도드라지는 부위 역시 볼이다.
얼굴에 잃어버린 지방을 다시 채워주면 얼굴 나이를 되돌릴 수 있다. 지방이식을 통해 볼륨을 주면 자연스러운 웃음 라인을 만들 수 있고 부차적인 효과로 피부 탄력도 얻을 수 있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도움말=훈성형외과 우동훈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