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은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관문이라 할 수 있다. 외모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면접관 앞에서 위축되거나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기 어려워하기도 한다. 면접을 앞두고 자신의 외모와 관련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첫인상’은 중요한 경쟁력
면접은 인사담당자와 직접 대면을 하고 평가 받는 자리이기 때문에 첫인상이 당락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같은 지원자 입장에서도 밝은 표정과 호감 가는 외모를 가진 지원자에게 눈길이 쏠리기도 한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둥글고 정돈된 이마, 옆으로 긴 눈매와 맑은 눈망울, 너무 날카롭지 않으면서 각지지 않은 턱선 등을 호감형 인상의 조건으로 든다.
한번 각인된 첫인상을 다시 바꾸기란 쉽지 않다. 때문에 구직자들 사이에서 취업 성공을 위해 성형을 고려하는 이른바 ‘취업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취업 성형은 무엇보다도 첫인상과 이미지 개선이 중요하기 때문에 부분 성형보다는 눈, 코, 안면윤곽 수술 등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과 조화를 이루게 하는 수술이 인기를 끈다.
코리아 성형외과 신승한 원장은 “이마, 눈, 코, 턱 등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뤄야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고, 안정감이 느껴진다”며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전체적으로 조화를 잘 이룬 얼굴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면접관에게 밝은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자주 거울을 보고 부드러운 표정을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목소리’가 이미지 좌우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앨버트 메라비언의 저서 ‘침묵의 메시지’에 의하면 사람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는 시각 55%, 청각 38%, 언어 7%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면접에서 호감 가는 목소리를 내면 좋은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소리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어서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목소리 톤이나 발음 등은 조금만 교정해도 훨씬 더 듣기 좋고 신뢰감을 주는 목소리를 만들 수 있다.
특히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심어 주려면 말끝을 흐리지 말고 발음에 유의해 또박또박 말해야 하며, 작은 목소리는 자신감이 없어 보일 수 있으니 목소리 톤을 조절한다. 집단 면접에서는 힘차고 경쾌한 목소리가 눈에 띄며, 개별면접에서는 낮고 부드러운 톤이 신뢰감을 준다. 평소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녹음해 들어보면서 자신이 어떻게 말하는지 체크해 보는 것도 목소리 교정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h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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