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상담·교육기관 = 심리학을 전공한 상담전문가가 배치된 민간 기관으로 '마음사랑상담센터'와 '아이자람연구소'가 있다. 어린이를 전문적으로 보지만, 전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다. 모래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감정 표현법을 익히게 교육한다. 50분 교육·상담에 7만~15만원의 비용이 든다. 전화로 미리 예약해야 한다. 마음사랑상담센터 (02)511-4410, 아이자람연구소 (02)420-3049.
- ▲ 중년 여성들이 웃음치료사에게 제대로 웃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억지로라도 웃는 습관을 들여 놓으면 평소 다른 사람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이 줄어들어서 다양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spphoto@chosun.com
▷웃음치료사 = 웃는 것뿐 아니라 울고 화내는 감정표현 교육까지 웃음치료사에게서 받을 수 있다. 웃음치료사는 민간 자격증이다. 2시간 기준으로 최소 30만원의 교육 비용이 들기 때문에, 함께 배울 사람을 모은 뒤 강사를 섭외하는 것이 좋다. 보통 4~8회 교육받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국제웃음치료협회 홈페이지(www.ha.or.kr)나 대한웃음치료협회 홈페이지(www.haha1004.or.kr)에 강사 프로필이 공개돼 있는데, 임상심리전공 석사 이상의 자격을 소지한 강사를 선택하면 된다.
▷교육지원청 상담·교육센터 = 교육지원청(구 교육청)의 'WEE'라는 상담·교육센터로, 전국 129개 교육지원청에 있다. 초·중·고생이 대상이다. 자녀의 감정조절 문제를 학교에서 먼저 파악해서 담임 교사가 상담센터에 의뢰해 준다. 하지만, 학부모가 개인적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 직접 교육지원청에 연락하거나 방문해 사전에 아이의 상태를 설명해야 한다. 교육지원청 홈페이지(www.wee.or.kr)로 들어가면 전국 각지의 'WEE' 현황과 전화번호가 나와 있다.
▷학회 홈페이지 이용 = 한국임상심리학회(www. kcp.or.kr)나 한국상담심리학회(www.krcpa. or.kr)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임상·상담심리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한 상담가들이 운영하는 상담·교육센터 홈페이지가 나와 있다. 각자 이용하기 편한 센터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연락하면 된다.
/ 김경원 헬스조선 기자 kkw@chosun.com 이미진 헬스조선 인턴기자
도움말=현명호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