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에 이어 지난주에도 목포에 다녀왔습니다. 목포에 가면 어김없이 가는 집이 북항에 있는 돌수산횟집입니다.
▲ 회가 나오기 전의 찌개다시. 오른쪽 반은 못찍었다.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별로다. 흐미하다. 이해해주시길...
▲ 그 유명한 다금바리. 자연산은 키로에 50만원, 양식은 25만원이다. 이건 양식이다.
▲ 세발낙지 한접시도 보이고, 강원도에서 내려온 듯한 명태 새끼 비슷한 것도 보이고...아삭아삭한 멍게, 해삼, 키조개살 등등등등^^ 이것만 해도 크~
그런데 이 돌수산횟집은 그런 목포에서도 정도가 좀 지나친 집이었습니다. 혹시 우리 형님 때문 아닌가 싶어 옆에 상을 살짝 훔쳐보았더니 역시 거기도 상다리가 휘청. ‘목포는 항구다!’ 역시 목포는 항구였습니다. 인심 만선의 항구!
▲ 농어살을 집어든 우리 딸내미. 잠깐 딸자랑 하자면 이번에 창원교육청 선발 영재교육원에 합격했다. 선발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나? ㅋㅋㅋ
지난주 목포갔다 올라오면서 형님을 차로 모시고 와서는 “자, 그럼 이번엔 우리 마산의 횟집으로 한번 가봅시다” 해서 마산 어시장 장어구이골목의 한 횟집으로 갔습니다. 대자 한 접시에 7만원. 목포에서도 농어 한 접시에 7만원 했으니 가격은 뭐 거기서 거기.
하지만, 찌개다시에서 차이가 완연한 만큼 가격 대비 만족도에선 목포가 완승! 아 물론 계산을 대봐도 목포가 훨씬 싸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같은 돈 주고 목포의 횟집은 오만가지 해물을 다 먹을 수 있으니까요. 아래 사진으로 비교들 해보시길….
보시다시피 목포도 항구고 마산도 항구지만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가고파는 마산이 아니고 목포란 것을 확실히 알 수가 있지예? ㅋㅋ~ 암튼, 언제든 저하고 목포 같이 가자 하시면 같이 갈 수 있습니다. 단, 기름값이 좀 마니(money) 나옵니당~ 유념하시길… 흐흐흐.
ps; 혹시 목포 북항 가시는 분은 돌수산횟집 찾아가서 우리 형님 이름 대면 좀 더 마니 줄지도... ㅎㅎ
▲ 여기가 마산 어시장의 모 횟집 사진. 정말 찍을 게 없다.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있다가 아차, 비교삼아 찍어보자 해서 찍었다. 회 맛은 있었다. 물론 목포 회가 더 맛있었다. 목포 농어맛은 쫄깃쫄깃한 게 일품이었다. 아, 목포는 항구다!
▲ 목포북항 돌수산횟집입니다. 다음 메인에 올라간 김에 대접 잘 받은 데 대한 보답 차원에서 광고 좀 하겠습니당~ 널리 이해해주시와요... 오른쪽은 형님 후배기도 한 횟집 사장님.
돌수산횟집 061-245-5327 전라남도 목포시 죽교동 620-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