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지식·장비

7.2 설동기술

힉스_길메들 2012. 3. 1. 05:46



눈톱(Snow Saw)과 눈삽(Snow Shovel)
설동기술(Snow Cave)은 천막을 사용하지 않고 눈을 이용하여 잠정적인 주거공간을 만드는 의지의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천막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비박(Bivouac)을 피할 수 있는 방안이 되기도 한다. 또한 잘 구축된 설동은 매우 따뜻하고 아늑하여 텐트이상의 훌륭한 주거공간이 된다. 따라서 평소 훈련하여 방법을 익혀둘 필요가 있다. 이 기술은 적설기에 상당히 많은 장소에서 활용된다. 설악산에는 설동을 팔 수있을 만큼 충분히 적설이 된다.

설동파는 순서

① 먼저 경사면의 적설이 충분하고 무너져 내릴 위험이 없는가를 확인한다.
② 경사면의 옆으로 들어가 필요한 넓이로 판다.
③ 3인으로 구성하여 작업하는데, 2인은 굴설, 1인은 파낸 눈을 운반하는 분담을 한다.
④ 입구는 좁게, 천정은 둥글게 만들어 열손실을 최소화 한다.
⑤ 평지에서는 지하 대피호를 파는 형식으로 한다.
⑥ 큰 나무둥지를 이용하면 작업시간이 단축되고 튼튼하다.
⑦ 스노우 블럭을 둥글게 쌓아 올려 Poncho나 그라운드 쉬트를 덮는다.
⑧ 설동이 완료되면 눈삽등의 장비는 하나정도 설동안에 둔다.
⑨ 환기구의 뚫림상태를 이따금씩 점검한다.
⑩ 설동입구와 주위에는 표식용 폴을 세워 놓는다.




 

 

코오롱등산학교 원종민(c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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