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선일보DB 장내세균
우리 몸속에는 약 1,000조 마리의 미생물이 살고 있다. 모든 무게를 합치면 약 1㎏이나 된다. 이 미생물의 99%는 장 속에 살고 있고 인체에 유익한 균과 유해한 균이 함께 있다. 유익한 균을 늘려주고 유해한 균을 억제하는 것이 건강에 이르는 지름길이다. 유익한 장내세균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항생제를 끊어라
항생제는 장내세균을 대부분 사멸시킨다. 유해한 균에 대한 살균능력은 좋지만 유익한 균까지 손상시킨다. 결국 우리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게 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
낮의 활동할 땐 근육이나 감각기관에 혈류량을 많이 보내지만, 잠자는 시간엔 다르다. 상처 난 세포를 치유하고 피로물질이 쌓인 조직의 노폐물을 끌어와 정화한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자율신경계에 혼란을 줘 면역기능이 약해지고 장내세균의 균형이 깨진다. 유해한 균이 많아지면서 장내 이상발효가 생겨 냄새가 독한 방귀가 나오거나 소화가 안 된다.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라
배가 따뜻하면 유익한 장내세균이 서식하기 편한 환경이 된다. 배가 아플 때 온돌방에 배를 깔고 있거나 뜸 치료를 하면 낫는 것과 같은 원리다.
▷배꼽주위를 두들겨라
아랫배가 차고 소화가 잘 안 되거나 배가 자주 아프다면 주먹으로 배꼽주위를 100번 정도 두들긴다. 근육의 긴장성이 올라가면서 온도가 올라가고 위나 장의 운동성도 증가하게 된다. 배변 양상도 변한다. 임신 중이거나 생리할 때, 복강 내 암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매일 1~2번씩 시행해 3개월 이상 지속하면 좋다.
▷술을 절제하라
과음은 장내세균의 서식환경을 나쁘게 만들고 아랫배를 차게 만든다. 변이 묽어지거나 설사를 하고, 독한 냄새의 방귀를 많이 뀐다면 음주량을 줄여야 한다.
/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pnh@chosun.com 이성준 헬스조선 인턴기자
참고서적=암은 냉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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