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보는 것만으로 등골까지 오싹해지는 비빙수를 소개한다.
-Recepi-
1. 재료: 우유 한팩(500ml), 팥 아이스크림
2. 조리과정
- 준비해둔 우유를 냉동실에 얼려둔다.
- 우유가 얼면 먹기 좋게 으깨서 그릇에 담는다.
- 팥 아이스크림을 잘게 부숴 담아 놓은 우유에 얹는다.
여기서 잠깐! 초간단 레시피로 만드는 ‘비빙수’를 더 손쉽게 즐기는 팁이 있다. 보통 우유는 냉장 보관하기 때문에 비빙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얼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얼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종이컵에 조금씩 나누어 담으면 더 빠르게 즐길 수 있다. 팥 아이스크림은 꽁꽁 얼려 놓을 경우 잘게 부수는 데에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우유를 얼리는 동안 으깨기 쉬울 정도로 해동해 놓는 것이 좋다.
우유와 아이스크림의 비율은 기호에 따라 아이스크림 양을 조절하면 된다. 이외에도 딸기우유, 초코우유를 주재료로 응용 할 수가 있고, 아이스크림의 종류를 바꿀 수도 있다. 추가로 과일이나 견과류, 시리얼을 곁들인다면 보다 눈과 입이 즐거운 비빙수를 즐기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과연 맛이 있을까’ 의문이 든다면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시중에 파는 팥빙수 이상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오로지 우유만 들어갔기에 기존 팥빙수보다 더 부드럽고 고소하며, 팥 아이스크림은 통조림 팥에 비해 덜 단 만큼 자극적이지 않아 좋다. 무더운 여름 열대아가 찾아오는 새벽이면 팥빙수 생각이 나더라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이때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비빙수’의 맛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나 다름없다. 상큼하고 부드럽게 넘어가며 이가 시릴 정도로 시원하다. 재기발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비빙수’ 한 그릇이면 올 여름 무더위는 걱정 없다.
푸드조선 정재균 기자 jeongsan5@gmail.com
'맛집·멋집n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줌마의 입맛을 사로잡은 주부가 선호하는 실속 맛집 7선 (0) | 2012.07.22 |
---|---|
눅눅한 날 더 바삭 '국민 장마 간식 부침개' (0) | 2012.07.21 |
별 5개 만점! 최고 맛집을 소개합니다 (0) | 2012.07.21 |
컴백한 '아이둘가수' 싸이를 위한 레시피 (0) | 2012.07.21 |
깃발 날리는 ‘부산 물가자미 물회’ (0) | 2012.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