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남자친구는 독심술사가 아니다
뭔가를 원하는데, 직접 요청하는 것이 영 익숙하지 않다면?
글 | 팀 레이
사랑하는 사이가 되면 바라는 게 많아지기 마련. 그런데, 어! 자기가 원하는 게 뭔지 말하지도 않고 상대가 알아서 해주리라 기대하는 경우가 있다. 헐…….
상대가 독심술사라도 되는 줄 아나? 말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 상대는 독심술사가 아니다. 고로 말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 상대가 당신에게 뭔가 해주길 원하는가? 예를 들어 헤어질 때마다 키스해주길 바라는가? 이따금 부드러운 발마사지를 해주길 원하는가? 일 년에 한 번뿐인 특별한 기념일에 이벤트를 원하는가? 여름 휴가 때 하와이로 여행가고 싶다고?

뭔가를 원한다면,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직접 요청하는 것이다.
하지만 직접 요청하는 것이 영 익숙하지 않다고? 그럴 때 써먹을 수 있는 유용한 방법 하나. 하루에 세 번, 당신이 원하는 것을 상대에게 무조건 요청해보기! 사소한 것이든 엄청난 것이든 상관없다. 이때 중요한 것은 원하는 것을 직접 요청해야 한다는 것. 구구한 설명이나 변명 같은 거 없이 말이다.
남녀관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비난이나 협박을 하지 않는 것이다. 상대가 거절하지 못하도록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 당신이 뭔가를 직접적으로 요청한다는 것은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자기야, 나중에 나 발마사지 좀 해줄래?”
마침표. 그것으로 끝. 중언부언 덧붙이지 말 것.
“우리는 같이 하는 게 하나도 없잖아. 당신은 늘 축구만 보고…….”
이렇게 말하고 싶더라도 꾸욱~ 참고 당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그것만 말하는 것이다. 어떠한 협박이나 비난 없이.
그 다음은? 상대의 대답을 열린 마음으로 기꺼이 받아들이면 된다. 그 대답이 승낙이든 거절이든 상관없이. 만일 상대가 승낙한다면? 오케이! 만일 상대가 거절한다면? 뭐, 그것도 오케이!
당신이 원하는 것은 발마사지를 받는 것. 상대가 거절한다면 인정하고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그 거절로 말미암아 상대의 사랑을 의심하는 일 따위는 하지 말 것. 또 그 사실을 상대도 알 수 있도록 할 것. 승낙이든 거절이든 당신은 여전히 그를 사랑하고 100퍼센트 존중하고 받아들인다는 것을 알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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