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다이어리

철도청 입사 40년해

힉스_길메들 2013. 4. 30. 23:30

철도청 기관사로써 풍운의 꿈을 앉고 공직을 시작한지 어느새 40년, 당시의 우리동기들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났었다. 군대를 제대하고 오신 형들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생활전선으로 뛰어 든 청춘들이 혼합되어 연령 차이가 7~10세는 차이가 있었다.  

그동안 몇몇 동기들을 알음알음 만나 식사도 하고 대소사에 다니고 하였지만 수도권에 살고 있는 많은 동기들을 이리저리 연락을 취해 40여명에게 연통하여 철도청 발령일인 4월30일 19시에 사당동에서 만남을 마련하였다.

식당을 예약하기 위해 참석여부를 알려 달라고 부탁을 하였으나 오겠다는 동기 에닐곱에 불참한다는 동기는 두사람으로 참으로 난감한 상태이다.

어느 정도의 동기들이 참가의 뜻이 있는지,,,,. 그래서 당일 점심식사후 아래의 목포홍어낙지해물탕에 전화를 하여 방으로 8명을 예약하고 시간을 맞춰 식당으로 향한다.

 

너무 이른 시간이다. 도착 시각이 18시15분, 주변을 배회하며 내 입맛에 맞는 식당 두어곳을 알아보고 예약한 식당으로 향하는데 재향이 형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그래서 곧 도착하는 줄 알고 입구서 기다리는데 동현형과 명식이 도착하고 뒤 이이 영수, 동우, 세길이, 시상이가 도착하여 식당으로 들어가니 치배형과 광열이가 먼저 자리하고 있다.

 

식당에 들어 앉아 삼합으로 주문하고 수다를 떨고 있으려니 재향이 형이 도착해 찾지 못해 전화해 마중하여 10명이다.

이치배, 이재향, 김동현, 김광열, 김시상, 민명식, 오세길, 이동우, 최영수 그리고 나 황인기 이렁게

삼합에 해물탕 그리고 일명 탕탕이라는 산낙지회를 주문하여 파티를 끝내지 30만원이다. 재향이 형이 10만원을 내고 나머지 2만원씩 그러고 보니 내가 4만원을 낸 꼴이다.

 

뒤 이어 명식이가 트럼펫으로 마지막 여흥을 빛내주고 시상이, 세길이, 영수와 인근의 노래방으로 가서 도우미를 불러 즐겁게 놀다 집으로 돌아선다. 

석달에 한번은 만나자, 년에 두번 전후반기에 만나자, 회비를 걷자, 그날 먹은것 당사자가 내자 등 설왕설래 하였지만 내겐 귀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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