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사용설명서
'미스 김'은 도대체 어디에서 배웠을까. 볼수록 뺏고 싶을 만큼 탁월한 업무 능력의 비결을 담은 비밀 족보라도 있는 게 아닐까? 그래서 마련했다.'직장의 신'이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매뉴얼이다.
STEP 1 거짓말이 허락된다
1. 침묵은 진짜 금이다
동료를 위로해야 할 때는 섣불리 위로나 이야기를 건네기보다 침묵하는 편이 낫다. 상사의 질책 탓에 당장이라도 싸울 기세로 분노를 폭발하는 동료 앞에서도 침묵은 화를 누그러뜨리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비위를 맞추기 위한 몇 마디가 오히려 분노와 슬픔을 극대화할 수 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 그리고 비록 말은 없지만 언제나 옆에 있을 거라는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급선무다.
2. 잘 들어주는 사람이 이긴다
얼굴을 찡그리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내용과 상관없이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먼저 선사한다. 대화 내용과 상관없이 밝은 표정이 상대방에게 호감을 준다는 것을 잊지 말자. 대화를 나눌 때는 상대방의 수준 역시 고려해야 한다.
눈높이를 맞춘다면 서로 이해하지 못할 이야기는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서둘러 먼저 말하기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먼저 듣는 태도. '잘 듣는 사람이 말도 잘한다'고 상대방이 이야기를 충분히 할 수 있게 한 다음, 그 속에서 핵심을 찾아 대화를 진행해야 한다. 이것만 잘 지켜도 대화 때문에 생기는 추가적인 충돌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3. 일단 인사 먼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가장 중요한 덕목. 진심을 담은 인사는 상대를 기분 좋게 한다. 짧은 인사말이 오가는 동안 한 번 더 그 사람을 바라보게 되고, 나아가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으로 기억하게 된다.
멀리서 아는 사람을 마주쳤을 때도 '날 알아봤을까? 너무 멀어서 못 알아보겠지? 그냥 모르는 척하자' 하지 말고 반갑게 알은척을 해보자. 못본 것 같아도 틀림없이 상대방은 당신을 알아봤을 거다. 괜한 오해를 살 필요는 없다.
4. 목소리를 튜닝하라
밝고 힘 있는 목소리로 어떤 상황도 긍정적으로 바꾼다. 만약 당신의 목소리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조금 더 크고, 밝게, 또박또박 이야기하는 습관부터 들이자.
당당하게 달라진 목소리만으로도 당신은 어느새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비친다. 화법도 중요하다. 짧고 간결하게 정돈된 문장이 필수다. 입을 열기 전에 이 문장이 최선일까 먼저 고민하고, 상대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이후 어떤 파장이 있을지까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5. 언제나 정직할 필요는 없다
상대방이 기뻐할 내용이 아니라면 그냥 묻어두는 게 좋다. 아무리 좋은 의도라도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솔직함이 오히려 단점으로 비칠 수 있고, 상대방에게 자신을 배려하지 않는다는 인상만 심어줄 수 있다. 평생 들키지 않을 정도 수준에서 차라리 거짓말을 하는 편이 낫다.
6. 무조건 참지 말아라
상사라는 이유로 참는 것도 한두 번이지, 매번 치미는 분노를 참으며 회사 생활할 수는 없다. 특히 인격을 무시한 채 깎아내리려는 의도로 이야기하는 상사라면 "그렇게 이야기한 의도가 무엇인가요? 불쾌합니다"라며 확실하게 선을 그을 것. 반응하지 않는 순간 당신의 침묵은 암묵적인 동의가 되고, 동료들까지 말도 안 되는 헛소문을 퍼뜨리고 다닐 테다.
7. 당신은 감시당하고 있다
사내 메신저 프로그램은 업무 중 동료와 의사소통을 신속하게 하기 위한 것. 몰래 수다나 떨라고 만들어놓은 게 아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적인 대화를 위해 네이트온이나 스카이프 등 다른 메신저 프로그램을 사용하곤 한다.
회사에서 관리하는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감시에서 자유롭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큰 착각이다. 회사의 서버를 통과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모두 감시의 대상이다. 메신저 프로그램 또한 예외는 아니다.
차라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편이 낫다. 사내 메신저를 사용할 때는 자리를 비울 때마다 '회의 중', '자리 비움' 등을 빠뜨리지 않고 표시해 자신의 현재 상황을 알리자. 옆자리 동료에게 말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STEP 2 못 먹어도 GO!
회사 생활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일은 점심 메뉴를 고르는 것일지도 모른다. 출근할 때부터 생각해둔 먹고 싶은 메뉴가 있더라도 무조건 먹을 수 있다는 보장 또한 없다. 동료나 친구와 약속을 잡을 수도 있겠지만, 상사에게 눈치가 보일 때도 있다.
1. 과감하게 식성을 드러내라
마침 먹고 싶은 메뉴가 있다면 상사가 특별한 의미 없이 묻더라도 망설이지 말고 대답하자. '어차피 먹지도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면, 다른 것을 먹으러 간다고 해도 상처를 받지 않을 수 있다.
혹시 원하는 메뉴를 먹게 된다면 로또를 사러 가도 좋을 만큼 운이 좋다고 생각하자. 결국 최고참 상사가 원하는 대로 가더라도 회사 생활이 끝나는 그날까지 메뉴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말 것. 그렇다고 매일 하염없이 자신의 취향을 고집하는 바보 같은 짓은 하지 말 것.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면 충분하다.
2. 계산대 앞에서는 대세를 따라라
식사를 마치면 조용히 사람들 뒤를 따라 나간다. 누군가 내주면 고마운 거고, 모두가 지갑을 여는 분위기라면 그저 조용히 따라서 돈을 지불하면 된다. 행동이나 말을 통해 감정이 드러나지 않으니 혹시나 모를 괘씸죄 블랙리스트에 오르지도 않는다.
3. 받은 만큼 줘야 한다
늘 받기만 했다면 가끔은 먼저 지갑을 열 줄도 알아야 한다. 윗사람이 밥을 샀다면 찻값 정도는 받은 사람이 대접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때로는 그조차 상사들이 계산하려 들 텐데, 나중에라도 음료수나 간식을 따로 가져다준다든가 하는 식으로 감사의 뜻을 주고받는다.
함께 밥을 먹으면 배탈이 날 것만 같은 상사라 하더라도, 가끔은 눈치껏 점심시간을 함께 보내도록 하자. 자주 빠지면 팀워크에 대해 생각이 없는 것처럼 괜한 오해를 살 수 있다.
STEP 3 야근은 요령이다
누가 야근을 하고 싶어 하나. 모두가 업무 시간 안에 모든 것을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 야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다. 하지만 가끔은 할 일이 없더라도 끝까지 책상을 지키고 있어야 할 경우도 있다.
1. 눈치 보지 말아라
주어진 일은 업무 시간 안에 마무리하자. 미처 못한 일이 있더라도 마감 전까지 끝낼 수 있다면 과감하게 자리에서 일어난다. 야근을 하지 않으면서 업무 처리는 확실하다는 이미지가 분명하다면 남의 눈치를 보며 야근할 필요는 없다.
2. 눈치는 엉덩이가 보는 것
팀 전체 분위기가 좋지 않다면 팀장이 일어설 때까지 자리를 지킨다. 누군가 "특별히 할 일도 없으면서 왜 퇴근을 안 해?" 물으면 "다들 고생하는데 저도 뭐든 해야죠"라고 호기롭게 대답하며 의리와 우정을 과시한다. 정 할 일이 없다면 먼저 나서서 간식이라도 사오도록 하자.
STEP 4 기획서는 능력이다
기획서 작성은 회사 생활에서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 능력. 대부분의 업무가 기획서에서 시작하고, 기획서를 통해 검토되며, 기획서에 의해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기획서를 잘 쓴다는 것은 넘치는 아이디어는 물론 탁월한 업무 능력을 갖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동시에 기획서는 공적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출구다. 비록 기획서 단계라 할지라도 자신의 개성과 함께 업무를 설계할 수 있으니 답답한 회사 생활의 작은 출구로 활용할 수 있겠다.
1. 데이터가 기획서를 평가한다
기획서는 믿을 수 있는 좋은 데이터에서 시작한다. 데이터는 기획서의 결재자에게 신뢰감을 주고, 클라이언트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근거다. 논리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찾는 것 역시 좋은 데이터가 있어야 가능하다.
2. 기승전결을 만들어라
기획서의 도입부에는 핵심과 전략을 제시하고, 마지막에는 이를 실천하기 위한 인력, 일정, 자금에 대한 부분을 보여주어 기획서를 읽는 사람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유기적인 구조를 갖춰야 한다.
3. 결재자를 공략하라
결재자는 회사의 추진 방향과 일치하는 기획서를 선호한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 하더라도 회사의 방향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결코 상사의 사인을 받아낼 수 없다.
4. 첫 페이지에 승부를 걸어라
기획서 내용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실패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제안하다 보면 기획서는 어느덧 수십 페이지를 넘기기 마련이다. 두꺼운 기획서는 받는 순간 부담부터 느껴진다.
한 페이지 기획서가 가장 좋은 이유는 빠르게 읽고 쉽게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기획서에 한 페이지로는 끝내기 불가능할 정도의 내용을 담아야 한다면 반드시 기획서에 대한 한 페이지 분량의 요약서를 첨부하도록 하라.
5. 결재자의 시선으로 퇴고하라
아무리 훌륭한 기획서라도 오·탈자가 있거나, 마침표나 쉼표를 잘못 찍으면 결재자는 읽는 중간에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김이 새고 만다. 특히 제목, 제출처 이름, 제출 일시, 예산 등 숫자와 그래프의 정확도는 신경 써서 확인하자.
틀릴 리 없다고 생각하는 부분일수록 놓치기 쉽다는 점을 명심할 것. 같은 의미의 다른 단어가 너무 중복해 쓰이지는 않았는지, 외래어가 너무 많이 쓰이진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기획자는 작은 실수를 놓치기 쉬우니 제삼자에게 부탁하거나, 하루나 이틀 뒤 다시 기획서를 확인하는 게 좋다.
STEP 5 책상이 말한다
책상 위 풍경 하나가 당신이 누구인지를 이야기한다. 작은 소품 하나가 당신의 능력을 드러내기도 한다. 책상이 이야기하는 당신의 모습은 그것을 지켜보는 상사나 동료의 깊은 뇌리에 각인돼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오로지 자신의 용모를 가꾸거나 학원에 다니며 자기계발에만 신경 써서는 안 된다. 이제는 책상 역시 관리의 영역이다.
업무 시간에 책을 읽어서는 안 되겠지만, 책상 위 한 권의 자기계발 서적이 당신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 게다가 책으로 얻은 지혜는 인터넷으로 얻은 얕은 지식과 달리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다.
1. 적당히 더럽혀라
완벽주의자처럼 아무것도 없이 깔끔하게 정리된 책상은 보는 이로 하여금 책상 주인이 회사에 대한 애정이나 일에 대한 열정이 있는지 의심하게 한다.
반대로 어지럽게 늘어져 있는 책상 또한 기밀 서류는 잘 챙겨두는지, 이렇게 정신없는 사람에게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겨도 되는지 걱정하게 한다. 방금 막 일을 마친 느낌을 남겨라.
2. 프로페셔널한 책상을 만들어라
책상 위 인형이나 액세서리는 아무래도 프로페셔널한 느낌을 주진 않는다. 업무와 전혀 관계없는 책? 일은 안하고 이런 책이나 읽고 있는 건가 싶은 의심이 인다.
과장의 책상 위에 꽂힌 기초 업무 책 등 업무와 관계 있더라도 직급이나 상황에 맞지 않는 책도 문제. 이직 관련 자기계발 서적은 역량과 충성심을 의심하게 한다.
STEP 6 회식, 피하지 말고 즐겨라
워크숍이나 회식은 대학교 때 즐기던 엠티나 뒤풀이와 비슷하다. 학교 선배처럼 직장 상사가 있고, 학년이 차오르듯 연차에 따라 각자의 역할이 있다. 하지만 이 둘은 분명히 다르다. 회식과 워크숍에 빠질 수 없고, 눈치를 봐야 할 대상이 도처에 널렸기 때문이다.
1. 좋은 자리를 찾아라
회식 때 가장 좋은 자리는 상사의 눈에 잘 띄지만, 쉽게 닿을 수 없는 곳. 상사의 옆이나 앞에 앉으면 가장 잘 보일 수 있지만 그만큼 그와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건네는 술을 받아 마셔야 하고, 1초도 쉼 없이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 가장 좋은 자리는 상사의 좌우 15도 각도. 대각선 건너편에 앉아 그의 시선에서 빠지지 않으며, 원할 때는 술잔이나 대화를 눈치껏 피할 수도 있다.
2. 주량을 지켜라
주량을 넘겨 술을 마시다 보면 쉽게 실수할 수 있다. 술 때문에 생긴 실수는 사람들이 쉽게 잊지 않는다. 아무리 회식이나 워크숍이라 하더라도 회사 생활의 연장임을 잊지 말자. 처음 술은 분위기를 따르자. 필요하다면 '원샷'도 주저하지 말자. 하지만 그다음은 눈치 전쟁. 주량에 가까워지는 순간부터 입술만 축이고 술잔은 조심스럽게 숨긴다.
3. 편하게 생각하지 말 것
직장 상사가 아무리 편하게 생각하라고 해도 정신줄을 놓아서는 안 된다. "회식 자리니까 편하게 힘든 점 있으면 말해봐"라는 함정에 빠져서도 안 된다. 좋은 이야기만 하는 것이 본전을 챙기는 것이라 생각하자. 스파이는 곳곳에서 당신의 실수를 기다리고 있다.
STEP 7 PT 손자병법
아무리 디자인이 훌륭하면 뭐 하나, 전시하고 감상할 것도 아닌데. 현란한 발표 스킬이 있다고? 말은 잘 하지만 오히려 쓸데없는 얘기만 늘어놓는다면 회의실 안의 사람들은 분명 당신을 비웃을 거다. 꽉 짜인 이야기 틀 안에서 하나의 목적을 지키는 편이 낫다.
1 스토리를 만들라
스토리텔링은 상대방과 상호작용을 통해 생각이나 행동의 변화를 목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전략적 프레젠테이션 기법이다.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은 지루하게 이어지곤 하는 회의 속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도 있다.
스토리를 구성할 때는 우선 갈등을 제시해 사람들을 집중하게 한 다음, 갈등과 문제를 증폭시켜 감정을 최고조에 이르게 한 후 해결책을 제시하면 된다. 해결책을 제시한 이후에는 실현 방법, 2차 문제 그리고 사람들이 질문할 것 같은 문제에 대한 해답 등으로 마무리하는 편이 좋다.
2 관심을 끌어라
언변만 화려한 프레젠테이션은 잠깐의 호기심만 끌뿐이다. 가장 쉬운 방법은 가끔 질문을 던지는 것. 같은 문장이라도 질문 형식으로 바꾸면 듣는 사람의 관심을 끌 수 있다.
3 기싸움에서 이겨라
프레젠테이션 시간은 온전히 발표자의 것이다. 소중한 시간을 빼앗겨서는 안된다. 회의실 안 사람들과 기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면 프레젠테이션이 끝날 때까지 집중하게 만들 수 있다. 타깃과 목적이 분명하고, 핵심 내용에 타당한 근거와 이유만 충분하다면 발표 중 삼천포로 빠질 일은 없으니 기싸움에서 이기는 것도 사실 알고 보면 어려운 일이 아니다.
4 숫자는 적당히
각종 통계 데이터는 듣는 사람의 이해를 쉽게 도울 수 있다. 하지만 숫자가 너무 많으면 보는 사람이 오히려 가장 중요한 핵심을 놓칠 수 있다. 숫자는 꼭 필요한 곳에만 넣자.
STEP 8 월급 이상을 벌어라
월급의 출발은 카드 결제가 아닌 적금이라지만, 실상은 통장에 잔고 남기는 일조차 쉽지 않다. 그렇다고 현실에 만족한 채로 지금 받는 월급에 안주할 수는 없다. 갖고 싶은 '백'은커녕 제대로 된 문화 활동도 힘들 수 있다. 맛집 찾는 것 역시 지갑 눈치 보느라 쉽지 않다.
매달 같은 날 회사가 주는 돈은 변치 않으니, 어떻게든 재테크를 이용해 최대한의 수익을 내야 한다. 사실 상황은 좋지 않다. 금리는 결국 1%대로 떨어졌고, 시장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물론 이런 경우에도 방법은 있다.
1 재형저축
과감한 투자가 두렵다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자랑하는 재형저축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 재형저축의 금리는 연 4%대 수준으로 은행에서의 1년 만기 정기예금에 비해 1% 정도 높다.
물론 최근 저금리 분위기에는 재형저축 또한 금리 인하에서 자유롭지 않다. 상황 변화에 따라 새로 가입하는 사람에게는 기본 금리를 낮춰 고시할 수 있기 때문.
당분간 대부분의 은행이 재형저축 금리를 낮추지 않겠다고 한 만큼 필요하다면 서둘러 재형저축에 가입하는 편이 좋겠다. 단, 세금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7년 이상 유지해야 하며, 가입 3~4년 후에는 오히려 금리가 더욱 떨어질 수 있다.
2 채권형 펀드
금리 하락기에는 채권형 펀드에 투자하면 좋다. 계속 이자가 낮아지는 추세라면 이전에 고금리로 찍힌 채권은 희귀성이 생겨 높은 가격에 팔 수 있기 때문. 이러한 채권 매매를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이 바로 채권형 펀드다. 하지만 채권은 수익성이 높은 만큼 위험성도 높으니 욕심은 금물.
기획_김용현 사진_조성흠 / 슈어 2013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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