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여행기>

해외여행이 일반화 되면서 항공기내의 안 좋은 좌석으로 인해 장거리 비행이 곤욕스러울 수 있다. 돈만 많으면 비즈니스석으로 끊어서 편안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이코노미석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국이나 일본 같이 비행기로 2시간 정도 밖에 안 걸리는 단거리 비행은 좌석이 안 좋아도 별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4-5시간이 넘어가는 장거리 비행은 같은 가격이라도 더 좋은 자리를 차지하면 그 만큼 편안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어디가 가장 좋은 좌석일까?
비행기 경험이 별로 없는 사람은 풍경이 보이는 창가쪽 자리를 선호하기도 하지만 화장실에 갈 때 옆 사람의 양해를 구하고 가야 하므로 불편하다. 복도쪽 자리가 그러한 면에서 창가쪽 보다 편하다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단거리 구간의 경우 목적지를 갈 때는 창가쪽을 선호하고 올 때는 복도쪽을 선호한다.
이유는 갈 때 는 공중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보고 싶어서 이고 올 때는 한 번 본 곳이라 다시 보기 보다는 복도쪽에 좌석을 잡고 편안하게 오고 싶어서 이다. 그러나 장거리 구간의 경우는 다른다. 비행기가 이, 착륙하기 직전의 도시의 풍광을 잠시 보기 위해서 창가쪽 자리를 잡는 것은 불편하기 때문에 복도쪽 자리를 선호한다.
유럽, 북미등 비행기로 10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비행은 최소 화장실을 2번 이상 가야 하고 화장실을 안가더라도 장시간 앉아있기 때문에 몸을 풀어주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이기도 하는데 그러한 이유로 복도쪽 자리가 편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편안한 좌석은 비상구쪽 좌석이다. 운 좋게 몇 번 비상구쪽 자리를 차지한 적이 있는데 이곳은 앞좌석이 없어서 공간이 넓어서 좋았다. 그러한 이유로 다리를 편안하게 쭉 뻗을 수도 있고, 창가쪽 자리는 화장실을 갈 때 옆 사람의 양해를 구해야 하는데 그럴 필요 없이 행동이 자유스럽다. 물론 단점도 있는데 모니터를 보기에 불편하다는 것이다. 지루한 장거리 구간을 영화로 시간을 때우기를 원하는 분에게는 모니터가 잘 보이는 복도쪽 자리가 더 좋을 수도 있다.
항공사마다 좌석 배열이 각각 다른데 어떤 좌석이 좋은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시트구루(www.seatguru.com)를 이용해 보자. 이 사이트는 현재 전 세계 95개 항공사의 기종별 좌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똑같은 기종이라도 항공사에 따라 좌석 배열이 다른데 시트구르에서는 좋은 좌석과 나쁜 좌석을 구분해 준다. 시트구루의 왼쪽 메뉴에 있는 ‘좌석 비교표(Comparison Charts)’가 좌석을 비교하는데 유용하다.
자신이 원하는 좌석은 어떻게 차지할까?
자신이 원하는 좌석을 얻기 위해서는 약간은 부지런을 떨어야 한다. 보통의 사람들이 비행기 출발 1시간 반에서 2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므로 남들 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하여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 담당자에게 자신이 원하는 자리를 부탁하면 된다. 항공사쪽에 아는 지인이 있다면 미리 자신이 원하는 자리를 부탁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온라인으로 원하는 좌석을 미리 예약 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온라인 좌석 예약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좌석을 미리 예약했어도 대개 탑승수속 마감 1시간을 남겨놓은 시점부터는 미리 예약한 좌석이
다른 승객의 차지가 될 수도 있으므로 여유있게 2시간 전쯤에 공항에 나가서 보딩패스를 받는 편이 좋다.
글·사진 제공 : 큐빅스의 떠나자 배낭여행 (http://qubix.tistory.com/)
여행에 있어서 얼마나 편안하게 다녀왔느냐를 판단하게 되는데,
좌석만큼 큰 영향을 미치는 것도 없으리라고 보여집니다.
아래 좀 더 나은 좌석을 먼저 확보하는 10가지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1. 항공사 마일리지 프로그램 가입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항공사마다 자사의 마일리지 회원들을 더 우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만약 여러분이라면 항공사로부터 세심한 관심을 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는 예약 때 미리 말하지 않아도 항공사에서 미리 좌석을 배정해 두는 등 배려를 받을 수 있다.
2. 항공권을 일찍 구입
최근에는 시스템이 발달함에 따라 예약시점부터 근 1년에 가까운 일정을 미리 예약할 수 있다. 이 말은 곧 좌석을 미리 배정받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항공사에 따라 좌석 배정을 미리 받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별수없이 공항에 일찍 나가는 수 밖에.. ^^;;

레그룸(Legroom) 넓은 좌석이 편해..
3. 아예 구입시점부터 좀 더 좋은 좌석을
일부 항공사는 같은 이코노미 클래스 중에서도 승객이 선호하는 (발 앞쪽이 넓은) 좌석은 추가 요금을 받기도 한다. 제트블루(JetBlue) 항공은 "더 넓은 레그룸(Even More Legroom)" 이라는 좌석을 추가로 10 - 20 달러 정도 더 받는데, 다른 좌석이 34-36인치의 피치(Pitch)인 것과는 달리 이 레그룸 좌석은 38인치로 좀더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자사 마일리지 회원 가운데 일반 고객에게 연간 349달러 회비로 1년동안 무제한으로 이코노미 플러스 클래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은 일반 이코노미 클래스보다 피치가 5인치나 더 크다고 한다.
4. 예약할 때 좌석 선택
대부분 항공사는 인터넷 예약 시 홈페이지를 통해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아마 이 방법이 일반 고객에게는 가장 손쉽고 용이한 방법일 것이다.
5. 탑승수속할 때 다시 확인
온라인 등으로 미리 좌석을 선택할 수 있지만, 탑승수속할 때 다시한번 확인해도 좋다. 우연치 않게 좋은(?) 좌석을 선택한 승객이 나오지 않아 그 좌석이 비어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시한번 확인해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6. 공항에는 가능한 일찍
온라인 등으로 좌석을 미리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가능한 공항에 일찍 나가 좌석배정을 마무리하는 게 좋다. 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이런 시간을 정해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항공편 탑승수속 마감 1시간 전까지 좌석배정을 받지 않는 경우 사전에 선택한 좌석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등의 안내문이 분명 있을 것이다.
자칫 너무 늦게 공항에 나가 좌석배정을 받아 원래 선택했던 것과 다른 좌석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게 좋다.
7.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
'혹시 비상구 좌석 비어있으면 자리 바꿔 주시겠어요?'
항공기에 탑승하기 전,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문의하는 것도 좋다. (직원들은 귀찮아 하겠지만 ㅋㅋ) 혹시 예약했던 승객이 나오지 않거나 해서 좋은 좌석이 비어있을 수도 있으니까..

8. 구체적으로 요청
대충 '좋은 좌석으로 주세요' 라고 하지말고 본인이 원하는 좌석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게 좋다. '앞쪽 창가', '비상구 좌석' 등 말이다. 만약 항공기 좌석 맵(Map)을 알고 있다면, '40A 로 주세요' 등도 괜찮은 방법이다.
(이러다가 나, 직원들에게 욕먹는 거 아닌 지 모르겠다. 너무 세세하게 설명한다고... ^^;;)
9. 직원에게 많은 정보를 줘라
만약 몸이 조금 불편하거나 필요한 것이 있다면 좌석배정 받을 때 미리 이야기 하는 게 좋다. 가능하다면 직원들은 보다 편안한 자리를 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몸이 피곤하다며 좋은 자리 달라고하면 양심불량 ㅋㅋ)
10. 점잖고 친절한 승객일 수록 좋은 자리
좌석배정 받을 때 직원에게 친절하게 대하면 직원들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대부분 직원들이 고객들의 수많은 요청과 불평불만 속에 근무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 인간적으로 친절한 고객은 직원들을 감동시킨다. 너무 고마워서라도 한번 더 확인해 좋은 자리를 배정하려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인지상정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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