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로 뚜벅뚜벅

야영활동의 필수품 침낭 & 에어매트리스

힉스_길메들 2013. 12. 15. 01:46

체온은 보호하고 찬 공기는 막아주는 '월동준비 첫걸음'

↑ ❶ SoftSkin Mat CFT(3.8cm) 대단히 부드러운 매트표면과 혁신적인 스트레치 TX면으로 기존 직물보다 몸 윤곽에 훨씬 잘 들어맞는다. 자충식 매트이며, 웨이브폼이 좋은 보온효과를 제공한다. 17만원/마무트 코리아 ❷ 써머레스트 네오에어 엑스라이트 L 따뜻하고 편안하며,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유선형의 모양을 가진 매트리스는 초경량이기에 가볍게 보관할 수 있으며 케이스와 수리키트가 포함되어있다. 28만2천원/호상사 ❸ 써머레스트 안타레스 20 다운백 R 침낭 전체를 3부분인 상단 부위와 측면, 매트리스와 닿는 바닥부위로 나누어 충전재의 양을 차등적으로 넣었다. 상부 충전방식의 경제적인 방법으로 750 필파워로 800 필파워의 효과를 발휘한다. 45만9천원/호상사 ❹ KIDS COLOR SLEEPING BAG(S)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키즈 침낭. 머미형의 패딩 침낭으로 가벼워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 2WAY 지퍼를 사용하여 내부에서 잠금이 가능. 9만8천원/노스페이스 ❺ 캠핑 베이비 유아용 침낭으로 캠핑이나 집에서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들어졌다. 립스탑의 겉감과 고밀도 나일론 안감을 사용했으며 구스다운 제품으로 보온다. 15만원/오르지오력이 뛰어나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꽁꽁…'
동요 < 겨울바람 > 이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다. 일기예보에서는 예년보다 빠르고 추운 겨울을 예고하며 각 가정마다 난방용품과 두꺼운 침구류를 준비할 것을 당부한다. 더욱이 호락호락 하지 않은 겨울산을 찾는 산꾼들에게는 월동준비가 필수. 특히 산중에서 하룻밤 이상 지새는 경우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바로 '침낭과 매트리스'다. 잠을 자는 동안 사람의 체온은 지속적으로 하강해 갑작스러운 한파에 동사할 수도 있으며, 꼭 한겨울이 아니더라도 아웃도어 활동만큼이나 중요시해야 하는게 수면시간이기 때문이다. 칼로리 소모가 큰 활동일수록 지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질 높은 수면이 동반되어야 한다. 그래서 좋은 침낭을 고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다.

↑ ❶ 타미간(-32°C) 혹한의 기후를 위해 제작된 850필파워 이상의 구스다운. 겉감은 습기 차단력이 뛰어나며 듀얼 튜브 구조로 제작되어 다운의 이동이 적고 복원력이 우수하다. 120만원/넬슨스포츠 ❷ 웨스턴 마운티니어링 바이존V GWS/200cm 가볍고 통기성이 매우 우수하며 습기 및 수증기 응결에 대한 보호력이 탁월하다. 구스다운 필파워 850 이상의 원정용으로 혹한의 기후로부터 체온을 유지해준다. 171만7천원/안나푸르나 ❸ INFERNO 혹한기 및 원정등반에 최상의 보온성을 제공하는 전문가용 구스다운 침낭. 목 부분 다운터널 적용으로 충분한 내부 공간을 확보했다. 탁월한 방·투습 기능과 내구성 및 경량성, 통기성이 뛰어나다. 88만원/노스페이스


첫째, 계절과 체질에 맞는 침낭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대개 침낭은 내한온도(제품에 따른 사용 가능한 극한 온도)에 따라 여름(1.6℃ 이상), 겨울(-12℃∼-23℃), 혹한기(-23℃ 이하) 용으로 구분된다. 국내 산행의 경우 한겨울이라 해도 겨울용으로 충분히 버틸 수 있지만, 개인마다 추위를 느끼는 체감은 다르므로 자신의 체질 파악이 우선시 되어야한다. 열이 많은 사람이 필요 이상의 두꺼운 침낭을 사용하게 되면 땀을 많이 흘려 결과적으로 체온유지에 분리할 수 있다. 침낭은 밖의 찬 공기와 습기가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취침자의 체온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줄 뿐이다.

↑ ❹ 아이스라인 8단계의 구조로 이루어진 방열막과 인체에 꼭 맞는 핏으로 추위를 차단해준다. 완벽한 냉기 차단을 위한 다운과 인조물질 목 둘레 튜브가 있다. 154만원/마운틴이큅먼트 ❺ 트라우마 알파인 1300D 퍼텍스 앤듀런스 원단을 사용하여 방풍과 방수능력이 탁월하다. 구스다운 1000g이 들어있어 동계 사용시 최적화 된 제품. 84만8천원/에스엔에스 컴퍼니

 

↑ ❻ KIDS COLOR SLEEPING BAG(S)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키즈 침낭. 머미형의 패딩 침낭으로 가벼워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 2WAY 지퍼를 사용하여 내부에서 잠금이 가능. 9만8천원/노스페이스 ❼ 캠핑 베이비 유아용 침낭으로 캠핑이나 집에서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들어졌다. 립스탑의 겉감과 고밀도 나일론 안감을 사용했으며 구스다운 제품으로 보온력이 뛰어나다. 15만원/오르지오

둘째, 사용자 체형에 맞는 침낭으로 빈 공간을 최소화시켜야 한다.

자신의 몸에 비해 큰 침낭은 내부 여유 공간만큼 찬 공기가 유입되므로, 찬 공기를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그만큼 체온이 발산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빈 공간을 최소화 시켜주는 장치로 발 밑 공간에 따로 보온 칸막이가 있는 것이 좋으며, 지퍼사이의 작은 공간까지도 바람을 막아주는 덮개가 있는 게 체온보호에 유리하다.

↑ ❶ 포시즌 컴포터블 침낭(아동용) 방수소재를 사용했으며 포근하고 부드러운 촉감으로 피부 마찰을 최소화 시켰다. 지퍼를 열어 완전히 펼치면 이불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4만2천원/프라도 ❷ 뽀로로 캐릭터 침낭 어린이용 침낭. 부드러운 소재의 안감 처리로 피부자극을 최소화 하였으며, 수납가방은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지퍼를 완전히 분리하면 담용대용으로 사용가능. 6만1천원/코베아

셋째, 용도에 맞는 침낭을 선택해야한다.

침낭의 형태는 크게 머미형(mummy)과 사각형 두 가지로 구분된다. 머미형은 미이라 모양의 침낭으로 다리부분은 좁고 몸통으로 올라갈수록 폭이 넓어지는 디자인이다. 몸에 밀착되어 열 손실이 적고 보온효과가 뛰어나 추운 곳에서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각형은 일반적인 이불 형태로 머미형에 비해 보온력은 떨어지나, 춥지 않은 계절과 캠핑장 등에서 다용도로 사용하기 좋다.

↑ ❸ 버티컬 리미트 동계용 및 원정용으로 김창호 대장의 ‘2013 From 0 To 8848 에베레스트’ 원정대에 협찬한 제품이다. 최상급의 털과 원단을 사용해 만든 구스다운 침낭이다. 84만원/오르지오 ❹ Kelty 라이트 이어 XP 20 부드러운 감촉과 질긴 내구성을 자랑한다. 발수가공 처리하여 습기나 눈 등에 강하다. 이중지퍼 및 베리어 커튼설계로 열기배출은 막아주며, 공기순환은 촉진 시켜준다. 가격미정/엑스페드 ❺ RETRO 0.5 슬리핑백 산 이름의 영문과 브랜드를 상징하는 상록수 프린트를 적용한 40주년 기념 침낭. 터치감이 우수하며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폴리 나일론 혼방소재를 사용하여 내구성을 높였다.19만8천원/코오롱 스포츠 ❻ 써머레스트 안타레스 20 다운백 R 침낭 전체를 3부분인 상단 부위와 측면, 매트리스와 닿는 바닥부위로 나누어 충전재의 양을 차등적으로 넣었다. 상부 충전방식의 경제적인 방법으로 750 필파워로 800 필파워의 효과를 발휘한다. 45만9천원/호상사


넷째, 침낭 속 다운비율과 원산지를 확인해야 한다.

침낭 안에 들어가는 다운이 많을수록 따뜻하지만 그보다 충전재가 무엇이냐에 따라 보온성과 무게가 달라진다. 품질이 좋은 천연 충전재 중에서도 거위털이 오리털보다 가볍고 따뜻해 가격도 훨씬 비싸다. 또한 헝가리, 캐나다, 러시아 등 위도가 높은 추운지방에서 자란 새의 털을 높이 평가한다. 화학섬유 소재의 경우 천연충전재에 비해 보온력은 떨어지지만 취급이 쉽고 습기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 ❼ 트라우마 울트라 라이트 컴포트 매트 다이아몬드 립스탑, 폴리에스터 75D 재질이다. 색상은 애플그린, 커피, 딥씨블루. 8만3천원/에스엔에스 컴퍼니 ❽ 에어매트 자동공기 주입 에어벨브로 공기를 자동으로 빠르게 주입할 수 있다. 마치 물침대에 누워 있는 느낌을 갖게 해주는 야전침대 사이즈다. 리페어 키트가 포함. 9만8천원/프라도

↑ ❾ SlideStop Mat(3.8cm) 미끄럽지 않고 우수한 초경량 초소형 보온재를 사용하여 고산 활동에 적합하다. 기능성 슬라이드 스탑존이 있어 슬리핑백이 매트에서 떨어지지 않게 해준다. 17만원/마무트 코리아 ❿ 써머레스트 네오에어 엑스썸 L 반사막 시스템이 적용되어 4계절 내내 따뜻하다. 1파운드보다 적은 무게로 가볍고 물병보다 작게 포장할 수 있어 극한의 추운 상황에서도 편안하다. 펌프 색과 수리키트가 포함. 34만5천원/호상사 ⑪ SynMat UL 9 M 2013년 신모델. 따뜻하고 편안하며 620g으로 가볍다. 플랫벨브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내부필름을 화이트막 처리해 기존 제품과 달리 필름과 충전제 등 내용물이 보이지 않는다. 18만9천원/엑스페드


다섯째, 침낭의 단짝인 매트리스 선택에 신경써야한다.

야영생활에서 침낭만큼이나 중요한 장비가 매트리스다. 침낭이 아무리 좋아도 매트리스가 부실하면 결코 편안한 잠을 잘 수 없다. 매트리스는 지면으로부터 올라오는 냉기를 막아주는 단열재 역할을 해주며 고르지 않은 바닥면에서도 몸을 편안하게 받쳐준다. 일반적으로 발포 수지로 된 롤 매트리스의 사용이 보편적이지만, 점차 에어매트리스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 에어매트리스는 발포매트리스에 비해 패킹이 용이하고 공기층을 형성해 푹신함과 따뜻함을 더해준다. 단 가격이 비싸고 파손 위험성과 공기를 넣어 사용해야하는 번거로움 등이 단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초창기 것보다 내구성이 개선되어 쉽게 찢기지 않으며, 자충식‧내장형 펌프 등으로 편리성을 높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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