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습관 원칙에 의하면 식사 중에 물이나 국물을 많이 섭취하면 소화력이 떨어지고 위 기능이 약화되기 때문에 되도록 국물은 적게 먹기를 권합니다. 때문에 힐리언스에서는 감자탕과 같이 짭짤하고 걸쭉한 국물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주로 맑은국이나 된장을 푼 토장국이 주를 이루며 재료 또한 콩이나 두부, 배추, 버섯, 우엉, 해산물 등 계절마다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여 담백하게 끓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힐리언스 선마을과 삼성스포츠가 준비하는 이 글들을 통해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은 푸짐한 별미를 만나 보세요.
◆ 배추버섯국
* 재료 ; 배추 150g, 느타리버섯·새송이버섯 100g씩, 표고버섯·팽이버섯 50g씩, 국간장 1작은술, 다진 마늘 ⅓작은술, 구운 소금 약간, 멸치국물 4컵
* 만드는 법
① 배추는 겉잎을 떼어내고 노란 속대만 골라 두세 조각으로 길게 자른다.
② 느타리버섯은 먹기 좋게 찢고 새송이버섯은 0.5㎝ 두께로 길게 저며 썬다.
③ 표고버섯은 밑동을 뗀 다음 얇게 저미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먹기 좋게 가닥을 나눈다.
④ 냄비에 멸치국물을 붓고 끓으면 배추와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표고버섯을 넣고 한소끔 끓이다가 국간장, 마늘,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고 마지막으로 팽이버섯을 얹어 완성한다.
Healthy TIP
버섯은 강장, 면역, 항균, 해독, 이뇨 등 다양한 약리작용이 있어 오래전부터 한방 및 민간에서 약용으로 사용되어왔다.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미네랄 등 인체에 유효한 미량원소가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종류에 따라 페놀화합물, 단백다당체 등 여러 가지 생리활성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증진하고 암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Check POINT
배추와 버섯은 데쳐서 넣는 것보다 생으로 넣어야 재료의 맛과 향이 살아 국물 맛이 진해진다. 호박이나 미나리 등을 넣어 색을 내는 것도 좋다.
칼럼니스트: 김상석 쉐프 (힐리언스 선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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