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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에 아직도 설탕을? 딸기의 음식 궁합 / 딸기 효능..하루에 몇 개씩 먹어야 할까?

힉스_길메들 2014. 3. 20. 19:51

 

요즘 딸기를 찾는 사람이 많다. 나른하기 쉬운 요즘 비타민 C가 풍부한 딸기를 자주 먹으면 활기를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딸기는 비타민 C 함유량이 귤의 1.5배나 된다. 하루 6~7개를 먹으면 우리 몸에 필요한 하루 비타민 C 섭취량을 충족시켜 준다.

딸기의 붉은색에 많은 라이코펜은 면역력을 높여줘 환절기 감기 예방에 좋다. 노화와 치매,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철분도 풍부해 빈혈에 시달리는 성장기 아이들이나 임산부에게 좋은 식품이다.

그러나 딸기는 당도가 높아 너무 많이 먹으면 중성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다. 꾸준히 먹을 경우 하루 5~10개가 적당하다. 인천성모병원이 소개한 딸기의 음식 궁합에 대해 알아보자.

-우유 + 딸기: 우유의 단백질과 지방이 결합돼 영양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딸기의 비타민 C는 우유의 칼슘과 철분 흡수에 효과적이다.

-두유 + 딸기: 딸기의 비타민 C가 콩의 불포화 지방산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 영양분의 손실 없이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설탕 + 딸기: 설탕은 딸기의 유기산과 비타민 B1을 파괴해 영양효율을 낮추기 때문에 설탕을 뿌려먹는 것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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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제철이 돼버린 딸기. 새콤달콤한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과일이다. 맛도 좋은 딸기가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나타나 딸기 효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 [헬스조선]조선일보DB

딸기에는 피로 회복, 면역력 증강, 피부 미용에 효능이 있는 비타민C가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나 함유돼 있다. 신진대사를 활발히 할 뿐 아니라 멜라닌을 억제하고 기미를 막아준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도 많이 들어있어 몸속 활성산소로부터 혈관을 보호하고 혈전 생성도를 억제하기도 한다. 또한, 눈의 망막 세포 재합성을 촉진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각기능을 개선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 선명한 빨간색을 띨수록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많다.

딸기가 여성의 심장병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에릭림 박사팀은 25세~42세의 여성 9만 360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딸기나 블루베리를 일주일에 3회 이상 섭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3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엽산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임신부에게도 딸기는 좋다. 임신 초기에 엽산이 부족하면 태아에게 뇌 이상, 기형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의 자료에 따르면 딸기 100g에는 약 127g의 엽산이 함유돼있다.

대한영양사협회에 따르면 딸기는 1회에 10개씩, 하루에 2번 섭취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헬스조선 | 김련옥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