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 싱글·임도

함백산~화절령~새비재~예미역

힉스_길메들 2014. 10. 18. 23:30

민규님이 함백산임도투어가 있으니 함께 가자고 하는데 해외공로연수가 있어 날자가 유동적이라 확답을 못한다.

일단 회비 5만원을 입금시키고 공로연수와 겹치면 찬조하려 마음을 먹었는데 다행이 9월말경에 여행을 다녀와 동행하게 되었다.

 

새벽 5시30분에 종합운동장동문에서 출발하기 위해 10분시전에 도착하여 자전거 싣는데 협조바란다는 민규님의 호소에 서둘러 동문으로 나가니 아무도 없는 듯

잠시후 새벽하늘을 열며 라이트빛이 보이며 하나둘 모이고, 20분쯤 되어 민규님이 손폰을 주어 약 20분정도 늦는다는 전언

 

일이라는 것이 항상 그렇다. 일찍 나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늦게 오는 사람도 있기마련, 그래서 여유를 두고 일처리를 하여야 한다.

 

투어버스가 도착하여 기사님이 능숙한 솜씨로 잔차를 싣고 중부~영동~중앙고속도를 타고 제천을 거쳐 영월을 지나서 마차재를 넘어 문곡~증산~사북을 지나 고항에서 식사를 한다.

 

12시부터 김구이, 김치, 멸치고추조림, 두릅장아치, 무말랭이무침, 돈육조림, 무장아치, 도라지무침, 김치장떡, 숙주나물과 가운데 좌측에 계란말이, 두부고기다짐부침, 자반고등어구이

 

모던식당, 우리가 가고자하던 식당(콩비지, 황태해장국, 청국장)은 집안의 잔치가 있어 못가고 새롭게 정한 식당으로 7k\의 시골밥상이 푸짐하다.

 

고한에서 조반을 먹고 정암사를 지나고 만항재에서 국가대표태백산훈련장입구까지 올라가 잔차를 풀어놓는다.

 

 

 

여장을 갖추고 차단기를 돌아 함백산정상을 향해 gogo ssing

 

약 2km빨래판 깔딱을 올라가 싸이트앞에서 멜바로 함백산[1573m]표지석앞에서 함백산에 왔노라 백두대간의 장쾌한 능선을 보았노라

 

 

 

 

 

함백산에서 약 4km정도의 빨래판을 내려와 만항재[해발1330m]에서 기념촬영도 함서 다음 일정을 준비한다.

 

 

 

만항재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길짱이신 클래식님의 코스에 대한 설명과 중간안내로 나와 뻥까님을 후미에 안나수이님을 정하고 출발을 한다.

 

만항재에서 민규님이 준비해 온 김밥한줄, 미니호떡2개, 밤과자1개과 이온음료1병을 배낭에 사려넣고나니 묵직한 느낌이다.

 

 

 

 

 

 

 

 

 

 

 

 

만항재부터 하이원리조트까지 운탄길을 달리고, 하이원CC로 들어가 백운산으로 업힐을 하고나니 여기부터는 하늘길이다.

 

하늘길로 올라서니 하이원스키장부터 백운산을 돌아가는 트래킹대회가 스포츠조선의 주최로 열려 28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단다.

 

 

백운산을 돌아나가니 화절령4거리, 여기서 삼삼오오 자리를 잡아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을 서두른다.

 

 

 

 

 

 

 

 

 

 

 

 

 

 

 

 

 

 

 

두위봉을 지나 이제 새비재[아라리고갯길]에 도착했다. 새비재의 고랭지채소밭은 어느새 출하를 끝내고 허허벌판이 되었다.

 

 

 

 

 

 

 

 

새비재를 지나 타임캡슐공원으로 향한다. 새비재의 고랭지채소밭지대를 지나자 도로와 만나고 삼거리가 나온다.

 

 

 

 

정선군의 타임캡슐공원에 소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데 이곳에서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촬영되어 더욱 소문이 났다.

 

함백역까지 약4km를 왕복1차로를 조심스레 내려선 뒤 지방도를 타고 예미까지 6.5km를 달려 투어버스 있는 곳에서 잔차를 싣고는 영월 장릉으로 달린다.

 

장릉시골밥상, 인터넷에 맛집으로 선정되어 있는 곳

 

오늘의 메뉴 시골밥상 상차림으로 버섯불고기, 감자조림, 콩나물무침, 참나물, 무생채, 멸치조림, 김치, 된장찌개, 곰치장아치, 더덕장아치, ??장아치, 명이장아치, 두릅장아치, 고들빼기

 

운동하고 온 사람들이 얼마나 잘 먹겠나! 여기저기서 밥도 더 달라. 찬도 더 달라하는 소리가 여이어 나오는데 불고기에 버섯을 더 넣어 달래도 없다고, 장아치류도 리필이 안된단다.

 

헌데 괘씸한건 밥 먹고 나오는데 사장이 하는 소리가 "자전거 타는 사람들 받지 말아야지"한다. 소탐대실!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일반관광객들이야 이곳저곳에서 간식을 먹고오니 추가로 먹으면 얼마나 먹겠는가? 그런 사람들만 받겠다는 얄팍한 상술을 보여 밥맛이 뚝 떨어진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매일 이곳에 운동만하고 와 밥을 먹겠는가? 기사분포함 30명이 먹었으니 잘 먹었으면 가족들과 친구들과 또 올터인데,,,.

 

버스는 깊은 밤을 가로질러 잠실선착장앞에 pm9;30에 잠실에서 탑승한 사람들을 내려주고 다시 강서지역으로 출발한다.

개포동에 사신다는 분?[닉을 모름]이 승용차를 가져왔다고 함께 가자고 하나 종합운동장가는 길목만 알려주고 되돌아 오니 산천유람님과 뻥까님이 달려온다.

둔치편의점에서 비비빅을 사서 먹으며 환담을 나누다 지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