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 헬스

잦은 소변 탓 밤에 화장실 가다 백내장으로 시야 어두워 '꽈당'

힉스_길메들 2015. 11. 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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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집안은 밝게 유지해야 한다. 전기료를 아끼다가 바닥에 깔린 물건을 못보고 넘어지기 쉽다. 조명은 그늘지지 않도록 여러 개보다 하나의 등으로 쓰고, LED처럼 전기료는 적게 나오면서 밝기는 두세 배 밝은 등으로 교체한다.

보조기구를 잘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팡이는 보행에 대한 불편함 정도에 따라 접이식, 일자형, 네발 형 등을 골라 쓴다. 신발은 낮고 바닥이 넓은 것을 고른다. 최근 기능성 신발인 라커바텀슈즈(밑창이 둥글게 된 신발, 일명 마사이족 신발)가 유행하는데, 노인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근육 자극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균형을 잃고 넘어지기 쉽다.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을 추천한다. 최소 12주 운동을 해야 근력이 붙기 시작한다. 하지만 노년기 운동은 젊은층과 달라야 한다. 박 교수는 "무턱대고 근육만 기르는 게 아니라 균형감각과 유연성을 복합적으로 기를 수 있는 운동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지영 기자 bae.ji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