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 헬스

아스피린의 효과와 부작용

힉스_길메들 2015. 12. 19. 19:55

아스피린은 두통 뿐만이 아니라 그 외에도 여러 가지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오리지널 아스피린은 두통, 편두통, 치통 등의 통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구요. 감기초기나 몸살등으로 인해 열이 발생할 때 뛰어난 해열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류마티스 관절염에 우수한 소염작용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스피린 프로텍트라는 제품은 아스피린 함유량이 기존 함유량의 5분의 1로 심혈관 질환 예방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아래와 같은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뇌: 뇌졸중에 의한 사망확률 31%감소. 남성 뇌졸중 발병률 48%감소

-심장 : 혈소판 응집 억제 효과로 심근경색 등 심장병 발병 44% 감소

-당뇨병 : 망막병증 진행 50% 감소 등 합병증 지연. 혈당 감소 효과

-임신초기 및 고혈압.두통.복통 등 증상완화

-암: 대장암 사망 44%감소. 전립선 암 발병률 절반으로 감소. 호르몬성 유방암 30% 감소

-일반석 증후군 : 폐색전증 발병 확률 43%감소. 심정맥혈전증 29%감소

-잠수병: 빠른 감압으로 인한 혈액 응고 현상 감소 효과

 

용법과 용량에 따라 어림잡아도 5가지 이상의 질환에 흔하게 쓰이고 있으며

    (소염진통 목적, 골관절염,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염, 뇌경색 예방, 심근경색, 일시적 허혈,

     해열제, 일반적인 혈전예방 등)

    많게는 10가지 정도의 임상목적에도 쓸 수 있습니다.

    하루에 얼만큼, 한번에 얼만큼 먹느냐에 따라 용도와 쓰임을 달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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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과 혈관 질환

 

1998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아스피린을 ‘급성 심근 경색이 발작했을 때나 뇌졸중의 예방을 위하여, 또는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에게 아주 소량(20.3mg)만 사용해도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였다.

혈액 소통을 원활히 하는 기능이 있다

아스피린은 호르몬과 비슷한 프로스타글란딘의 분비를 억제하는데 이 호르몬이 관여하는 동통, 발열, 염증 등의 치료에 널리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환자들이 출혈이 쉽게 되고 지혈이 잘 되지 않는다는 관찰을 토대로 아스피린이 혈액의 지혈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알려졌다. 여러 연구를 통하여 아스피린이 혈액 속에 있는 혈소판의 기능을 억제하여 혈전 생성을 방지함으로써 혈액이 혈관 안에서 원활하게 소통되도록 하는 효과도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아스피린을 이러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두 가지 대표적인 질환이 심근경색증과 뇌경색증이다. 전문의와 상의 후 복용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사람도 아스피린을 먹으면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막을 수 있는지 질문한다. 이에 대해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를 이야기한다면, 아스피린은 나이와 무관하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력 등과 같이 소위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뇌졸중과 심근경색의 발생률이나 이로 인한 사망률을 현저하게 감소시킨다. 당뇨병에 있어서도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비만증 등 동맥경화성 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가 함께 있는 경우에는 아스피린이 도움이 된다.

아스피린의 사용량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논란이 있어 왔지만 최근에는 혈전 방지를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20.3~325mg 정도 사용하는데 현재 한국에서는 1일 100~200mg정도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용량이다. 그러나 아스피린에 과민 반응, 위장관 출혈의 기왕력, 기관지 천식, 출혈성 경향 등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 아스피린을 복용한 사람들 중에 6% 정도가 위장 장애를 일으켜 아스피린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위염이나 위궤양 같은 위장 질환이 많기 때문에 아스피린을 복용한 후에 속쓰림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고 간혹 위장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부분 적은 용량을, 위장 보호를 목적으로 특수하게 코팅된 장용정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따라서 중년 이후에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의사와 상담하여 확실히 필요하다고 판단되었을 때에는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스피린과 혈관 질환 (삼성서울병원 건강칼럼, 삼성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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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방의 감초' 아스피린

세상의 많고 많은 약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은 무엇일까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은 소염진통제라고 합니다. 인류가 진통과 소염을 목적으로 약을 사용한 역사는 무척 깁니다. 이집트에서 발견된 파피루스에는 이미 기원전 1500년 무렵에 버드나무와 포플러나무 껍질을 사용하여 통증과 열을 치료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의학의 아버지로 칭송 받는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도 기원전 400년 무렵에 포플러나무와 버드나무 껍질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 후로도 버드나무와 포플러나무 껍질은 진통과 해열 목적으로 꾸준히 사용되었습니다. 버드나무와 포플러나무 껍질에서 효과를 나타내는 성분은 살리실산인데 살리실산은 맛도 나쁘고 위장장애가 매우 심하다는 것이 단점이었습니다.

독일의 화학자인 펠릭스 호프만의 아버지는 관절염으로 살리실산을 복용하면서 위장장애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호프만은 아버지를 위하여 1897년에 위장장애가 적은 물질을 합성했는데 그것이 바로 아세틸살리실산입니다. 그 뒤 아세틸살리실산은 아스피린이라는 이름으로 시판되었습니다(아스피린Aspirin이라는 이름은 아세틸Acetyl과 버드나무의 학명Spiraea에서 앞부분을 따서 만들었다 합니다). 지금은 아세틸살리실산보다 아스피린이라는 이름이 훨씬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아스피린에 해열, 진통, 소염 작용이 있다는 것을 잘 알려져 있어 열이 나거나 통증이 있으면 아스피린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아스피린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망하는 가장 흔한 원인인 심장병, 뇌졸중, 그리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우리나라 사람들이 사망하는 사망원인 1위가 암, 2위가 심장질환, 3위가 뇌졸중입니다). 해열진통 작용을 나타내는 아스피린의 용량이 500㎎인 반면 심혈관질환 예방 목적으로 쓰이는 아스피린은 그 5분의 1인 100㎎을 매일 복용한다.

혈관에 피가 흐를 때 혈관의 벽은 끊임없는 압력과 마찰을 견뎌냅니다. 그러므로 혈관의 안쪽에 작은 상처가 생기는 일이 많습니다. 혈관 안쪽에 작은 상처가 생기면 상처에 혈소판이 들러붙어 엉깁니다. 상처받은 혈관의 벽에 혈소판이 들러붙으면 출혈을 막는 효과가 있지만 한편으로는 혈전이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혈전이 심장의 동맥을 막으면 심근경색증이 생깁니다. 적은 양의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상처 난 혈관에 혈소판이 엉기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심근경색증을 이미 앓은 사람은 병이 다시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하여 소량의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게 됩니다.

심근경색증을 한 번 않은 사람이 아스피린을 먹으면 다시 심근경색증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 심근경색증을 앓지 않은 건강한 사람도 평소에 소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심근경색증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면 누구나 평소에 아스피린을 먹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연구를 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연구 결과 심근경색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일수록 아스피린은 예방효과가 좋고 위험이 낮은 사람은 예방효과가 별로 없었습니다. 한편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은 위험이 낮은 사람이나 높은 사람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예방목적으로 소량의 아스피린을 먹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위장관출혈과 뇌졸중의 한 가지인 뇌출혈입니다. 이런 부작용은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스피린의 예방효과와 부작용의 위험성을 저울질해 결정해야 하는데 심근경색증이 생길 위험이 높은 사람은 소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할 것을 권하지만 위험이 낮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아스피린을 복용할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심근경색증이 심장의 혈관에 혈전이 막힌 병이라면 뇌의 혈관에 혈전이 막힌 병은 뇌경색증입니다. 아스피린으로 심근경색증을 예방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소량의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면 뇌경색증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뇌경색증이 생길 위험이 높은 사람일수록 아스피린은 예방효과가 크고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은 누구나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미 뇌경색증이 한번 생겼거나 뇌경색증이 생길 위험이 높은 사람만 예방목적으로 소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할 것을 권합니다. 아스피린은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뚜렷한 것은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입니다. 그런데 앞서 말한 부작용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하여 아스피린을 복용할 것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대장암이 생길 위험이 높은 사람만 대장암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약을 복용할 것을 권하는데 요즈음에는 아스피린의 부작용을 줄인 다른 약물을 복용하도록 합니다. 모든 약이 그렇지만 아스피린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앞서 말한 부작용 외에도 소화기관의 궤양과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영아에게 아스피린 사용 주의해야

영아의 열을 내리기 위해 아스피린을 사용했다가 라이증후군을 보이는 영아들이 많습니다. 가정상비약으로 ‘아스피린’은 열을 내리거나, 두통 등에 진통소염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부모가 두통약으로 복용 중이던 아스피린을 무심코 아기에게 해열제로 주는 것은 자칫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라이증후군은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이나 수두(VZ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질환에 걸린 2세 미만의 영아나 6세 전후 어린이에서 드물게 발생합니다. 이런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될 경우 몸에 열이 나는데, 아스피린으로 열을 내리려고 했다가 급성뇌증과 간의 지방변성을 보이면서 치명적인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 보통입니다.

아직까지 아스피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상관관계에 대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다수의 사례에서 예민한 증세를 보인 영아가 있어 영아의 해열처치에 아스피린은 ‘신중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열이 나서 해열제가 필요한 경우 아기에게 타이레놀을 종종 사용한다. 물론 타이레놀을 과다 섭취할 경우 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다른 약물보다 부작용이 적은 편이어서 영아, 임산부에게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 천식, 만성 두드러기 환자도 조심!

아스피린은 영아나 유아에게만 조심스럽게 사용되지 않습니다. 일부 아스피린에 예민한 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더러 있기 때문입니다. 심한 천식을 가지고 있거나 몸 여기저기에 두드러기가 있는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경우 심혈관질환 치료를 위해 자칫 아스피린을 사용했다가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아스피린 과민증이 있는 사람들은 만성 두드러기에서 생성된 히스타민이란 물질이 아스피린과 반응해 과민증을 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아스피린에 예민한 사람은 다른 진통소염제에도 반응할 수 있어 알레르기 검사 후 전문의의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현재 아스피린 복용의 새 가이드라인은
•45세에서 79세까지의 심장질환 위험이 있는 남성은 출혈 위험성보다 심장발작을 막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되면 아스피린을 투약하라.
•55세에서 79세까지의 여성은 출혈 위험성보다 뇌졸중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판단되면 아스피린을 복용하라.
•45세 이하의 남성과 55세 이하의 여성 가운데 심장발작과 뇌졸중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은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을 복용할 필요가 없다.
•아직까지는 80세 이상의 순환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아스피린을 복용해야 할지가 명확하지 않다 등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약방의 감초' 아스피린 (가톨릭중앙의료원 건강칼럼, 가톨릭중앙의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