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다이어리

나의 딸 유럽여행 떠나는 날

힉스_길메들 2006. 7. 6. 12:32

오늘 나의 딸이 유럽 여행을 떠난다.

 

아이 엄마는 공항까지 배웅을 하자고 하였으나 내가 적극 말려 공항리므진버스를 타고 출발하기로 하고는 저녁 8시 비행기라 점심을 먹고 2시반경에 동네의 친구와 만나서 출발한다 하여 최근에 오픈한 동네에 손수 만드는 두부마을에서 점심을 먹는다.

 

녀석이 잘 다녀 올까 궁금하지만 저희가 좋아 계획을 세우고 출발하는 것 그저 잘 다녀오라고 마음속에 기원하며 녀석을 보낸다.

하지만 엄마는 이것저것 챙기며 매일 전화하라고 신신당부하고 또 당부한다.

점심을 먹고 와서는 들뜬 마음으로 서둘러 짐을 챙겨 출발하려 한다.

뒤도 돌아 보지 않고 출발하려는 놈을 불러 세워 현관문앞에서 꼭 끌어 안는다. 맘 속으로 기원을 한다. 모쪼록 아무 탈 없이 좋은 여행, 좋은 경험을 쌓고 많은 것을 보고 배워 왔으면 하는 맘으로. . .

 

애 엄마는 함께 떠날 동네 친구 엄마와 리므진버스 정류장까지 가서 배웅하고 돌아 왔단다.

녀석들은 버스가 도착하자마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한것 흥분해 가지고 버스에 올라 재잘거리기에 바쁘다고 돌아와 넉드리한다.

 

아무튼 건강하게 다녀오기를 소망한다. 사랑하는 내 딸아 건강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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